옆집 아저씨의 기타.
우리 집 옆에 세 집이 있다.
저 아저씨의 기타가 또 다른 옆집의 오빠에게로 간다. 아저씨가 안 써서.
그 기타가 또 다른 옆집의 어떤 여자애게로 가고.
다시 나에게로 오고.
그러다 다시 저 오빠에게로 간다.
기타가 나에게서 그 오빠에게로 갈때 서운함을 느꼈는데, 문득 깨달았다.
아, 모든 것은 정확하게 인과법을 따르는구나.
원인대로 결과가 일어나는구나.
꿈에서는 절실하게 따악..느꼈는데
깨고나니 뭔지 잘 모르겠음.
깨고나서 .. 그렇다면, 지금 내가 처해 있는 상황의 원인은 무엇인가
분명 나에게 있구나. 왜 그런거지 .. 곰곰이 생각했음.
p.s. 그 기타는 저 오빠한테 가는 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