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밖에서 날 만난 직후 오빠와 영민이는 또래오래에 가서 통닭을 먹었다는 사실을 안 것이다.
" 어, 그럼 나도 데려가지 그랬어...! "
" 미쳤냐. 너 같으면 너랑 **이랑 스파게티 먹으러 가고 있는데 아빠 만나면 같이 데리고 가서 먹겠냐 "
어제 새벽에 들어온 오빠..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 어떡해.. 토고가 졌어 "
그에 대한 나의 대꾸.
"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인데! "
오늘 저녁..오빠가 바깥을 쳐다보며 말한다.
" 어휴 비가 하루종일 오네 "
그에 대한 나의 반응
" 비 하루종일 오는거 처음 보냐! "
엄마가 막 웃는다.^^ 그러면서 말한다.
" 너는 나중에 안그러나 보자 "
- 영화 라스트 콘서트 음악을 들으며 -
친구와 전화를 하고 있었다.
속으로 ' 아, 영철버거 먹고 싶다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갑자기 친구가 말한다. " 영철버거 먹고 싶다. "
" 오빠, 밥풀 남기지 말고 깨끗이 먹어. 나중에 며느리가 보면 더럽다고 느끼거든.
골초 할아버지 누가 좋아하겠어. 냄새나고 "
" 내가 문정동에 50억짜리 건물이 있다면! 360도 회전을 하면서 똥을 싸도 날 좋아할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