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믿는 믿음은 어떤 힘보다 스스로를 일으키는 힘이 있다 - P261

글을 쓰면 자신을 인정하고 우주적 관점으로 나의 중요한 세계관을 넓혀 최고의 리더가 될 수 있다. - P288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만큼 꿈들도 함께 성장한다. - P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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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힘든 일은 내가 쓴 글을 내가 읽어보는 일.
내가 나를 바로 보는 일.

글쓰기는 자신을 바로 보는 도구가 된다. - P83

나는 삶에 지친 사람일수록 글쓰기를 권하고 싶다. - P104

육아하며 힘들면 꼭 일기를 쓰라고 조언한가. - P124

삶의 모든 것이 글감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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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 서울대학교 최고의 ‘죽음’ 강의 서가명강 시리즈 1
유성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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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의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의 시리즈로 책이 그리 두껍지 않아 전에 '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을 읽고 이 시리즈들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이 책은 인터넷서점 장바구니에 오랫동안 담아놨던거라 이번에 구매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유한한 삶을 살지 않고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

나이가 들어서인지 '죽음'에 관련 책도 몇 번 읽었는데, 이 책 역시 죽음에 관한 책입니다.


이 책을 쓰신 서울대 유성호교수님은 죽어야 만날 수 있는 남자라고 했네요.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했고 병리전문의를 취득했고, 법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촉탁 부검의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법의학'이라는 분야를 저는 교수님의 약력을 보고 알게 되었어요.

이 책에서는 '법의학'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지는 않지만, 앞 부분에서 법의학에 대해 간단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의학이란 분야가 기초의학과 법의학으로 나뉜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저자인 교수님께서 하는 일, 사회에서 죽음을 바라보는 시선, 어떤 죽음이 좋은 죽음인지 이야기합니다.



법의학자는 확실한 증거로써만 진실을 추구한다.

그것이 말이 되는 이야기든,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든

서사에 관심을 두기보다

명확한 증거에 입각해서 추론하는 것이다.

경험으로 쌓인 느낌이라든지 감각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결정적 판단을 오롯이 백퍼센트

과학적 증거에 의한 것이어야 한다.

그것이 법의학이다.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p55




법의학이 어떻게 죽음의 비밀을 풀어나가는지 실제 사례들을 읽어보니, 방송으로 들어본 이야기도 있고, 기사로 본 내용도 있었는데, 사람이 한 일이라 생각하니 저는 섬뜩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습니다.


죽음의 의미를 과학적으로 풀어보고, 죽음의 원인과 형태에서 법의학이 결정한 사망 종류는 나중에 다른 정보가 있으면 바뀔 수도 있다고 합니다. (128)



현대의 타자화된 죽음 때문에 죽음이 한 인간의 

고유한 영역으로 존중받지 못하고 

시스템 안에 매몰됨으로써 

매우 복잡한 문제들이 발생하게 된다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p147



1997년 '보라매병원 사건'이후 의사들은 보호자들에게 '병원에서 돌아가시는 것이 낫다' '연명 의료 하면 살 수 있다'고 강조하는 쪽으로 마음이 돌아서게 되었지만, 연명의료 행위가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해친다고 봐 연명의료는 강제 사항이 아닌 선택 사항으로 되었다고 합니다.



죽음을 준비한다는 것은

삶을 정리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죽음 이후를 시작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p216




인간다운 죽음이란

일방적으로 병원에서 제시하는

해결책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선택을 행사하는 것을 뜻하는데

이러한 선택을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이것저것

안내자 역할을 하는 것이

병원 본연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p224





죽음의 순간이 언제 오든,

나는 이 사실을 인정할 수 있을까?

저자는 '정리'와 '종결'은 죽기 전에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삶의 과업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요즘엔 좀 더 살고자 병원으로 가서 다시 집으로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 안의 일마저 정리가 안 된 채로 세상을 떠날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내 인생 내가 만들어 왔듯, 마지막 삶에 있어서 물질적 심리적 정리를 꼭 하고, 나의 책임, 권리, 귀속 등도 잘 마쳐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며 나의 삶의 의미, 가치에 대해 되새겨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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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병원에서 아무런 준비없이 마지막 생을 보내는 것이 대부분이다. - P214

죽음의 태도 - P215

죽음을 준비한다는것은 삶을 정리하는 일이기도 하디만 죽음 이후를 시작하는 일 - P217

인간다운 죽음이란 일방적으로 병원에서 제시하는 해결책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선택을 행사하는 것.
이러한 선택을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이것저것 안에다 역할을 하는것이 병원 본연의 역할 - P224

정리와 종결은 죽기 전에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삶의 과업 - P237

왜 삶의 가장 중요한 마지막 스토리를 내라 못쓰고 다른 사람이 쓰게 하는 것일까?
내 인생의 마지막은 반드하 내가 종결지어야 한다 - P238

각자의 마지막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 P245

죽음과 친숙한 삶이야말로 더욱 빛나고 아름다운 삶으로 새로워질 수 있다는 것을 꼭 잊지 않았으면 한다. - P246

영생에 대한 환상을 가지더라도, 즉 죽음을 어떻게 인지하는 모든 생명체에는 반드시 언젠가는 소멸하게 된다. - P265

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죽기 직전까지 자신의 평상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다. - P269

품위 있는 죽음이란 - P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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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 맘스잉글리쉬의 기적
황지원 지음 / 북퀘이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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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을 보고 읽고 싶었는데, 읽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책이 오길 오래 기다렸습니다. 다음 날부터 바로 읽었죠.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고, 영어 교육에 있어 늘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보니 나 자신의 영어공부에 대한 관심도 있으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저는 매해 영어공부하겠다고 계획은 야심 차게 세웠지만, 지켜낸 적이 없어 작년까지 세우던 계획에서 올해는 아예 계획도 세우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영어 교육에 신경을 쓰면서 나 자신도 이 영어 극복이 어떻게 안될까 고민만 하고 있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저자 황지원 또한 엄마가 되면서 겪게 된 내면의 갈등을 영어공부를 하여 육아에 지쳐 힘들어하는 엄마들에게 다양한 영어공부법을 전수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알려줍니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엄마의 습관 혁명, 영어공부법, 자투리 시간 활용법 등을 알려줍니다.


저자도 육아하는 엄마로 엄마 입장에서 왜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할 수 있는지, 시간을 어떻게 내는지 등 읽으면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힘을 줍니다.


이번 생의 마지막 영어 공부의 기회로 생각해 보자.

이번에는 제대로 끝장을 보겠다는 생각으로

영어 공부에 덤벼보자.

엄마로서, 여자로서 본때를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확실히 마음을 먹어보자.

하루 30분 맘스잉글리쉬의 기적 p42



책을 읽는 동안, 영어 공부를 한다고 어떻게 했었는지 생각해 봤습니다.

한 달을 넘겨서 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이 책을 읽었으니, 나도 이번 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아이가 더 자라기 전에 지금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어 공부는 마라톤 경기와 같다.

초반에는 다서 늦더라도 조급함을 버리고, 

일관성을 갖고 꾸준하게 노력해야 한다.

하루 30분 맘스잉글리쉬의 기적 p89



저는 조급한 마음으로 한 달도 못 넘겼나 봅니다.

집요함으로 딱 3개월.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 데 21일이 걸리고, 형성된 습관이 완전한 내 것이 되려면 3개월이 걸린다는데, 3개월을 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먼저, 내게 필요한 것은 3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네요.




하루 30분 골든타임을 만들어라


육아하는 엄마들이 시간을 낸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걸 엄마라면 다들 공감하실 듯합니다.

저자는 집안일을 하면서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왜 나는 이런 생각을 못 했지?

팝송을 공부하여 청소하면서 노래를 흥얼거릴 수도 있는데, 왜 나는 이런 생각을 못 했는지 싶습니다.

시간을 통으로 내는 건 사실 어렵기 때문에 정말 틈나는 시간을 조금씩, 조금씩만 해도 그 시간을 합하면 무시 못 할 시간인데, 나는 그런 틈나는 시간도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공부법은 유튜브 활용부터 영어 신문, 미드, 전화 영어, 무한 반복 청취 등 소개하지만, 영어 신문은 아주 초급용으로 한다면 내게 맞을 수도 있겠지만, 미드나 전화 영어도 아닌 것 같고, 무한 반복 청취 경우는 무조건 무한적으로 듣는 건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알아야 들리는 법인데, 사실 아이를 위해서 흘려듣기식으로 CD를 켜두면 아이는 어떤 내용인지 저한테 얘기해 주는데, 저는 하나도 들리지가 않더라고요.



저는 영어를 못하지만,

올해 입학한 아이에게 매일 날마다 우리말 책을 읽어주면서 영어도 읽어줍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니,

아이에게 이렇게 읽어주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기도 했는데, 그러면 정리하고 공부를 할 법도 한데, 아이에게 알려주고만 끝이었습니다. 영어를 공부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이제야 드는데, 시간을 통으로만 내서 따로 거창하게 공부할 생각 아니면 하지 않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한 듯합니다.


이제 나의 영어공부는 아이의 그림책 원서를 읽어주면서 그 그림책으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뒤늦게 생각했지만, 지금이라도 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영어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마음을 먹었다면

최적의 시간 바로 지금이다!

하루 30분 맘스잉글리쉬의 기적 p256



아이가 영상을 시청할 때 같이 하고, 같이 읽고 공부 좀 했더라면 나의 영어 실력도 업이 되었을 텐데, 그저 아이를 위해서만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아이에게 쏟은 정성, 내게도 좀 쏟을 걸 ㅠㅠ)


이 책을 읽고 보니,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조금 잡힙니다.


그저께부터는 '케이크 앱'도 다운로드해 쉬운 것부터 하나씩 익히고 있습니다.

오늘 3일차 하다 보니, 익혔던 문장이 저장되어 문제로도 풀 수 있고, 말로도 하고, 이 케이크 앱은 진즉부터 알고 있었는데, 왜 관심을 안 가졌었는지 후회도 되지만, 지금. 이제 시작했으니 빼먹지 말고 꾸준히만 하자 생각합니다.


책에서 본 것처럼 인스타에 계정도 새로 하나 더 만들어 영어학습 인증만 해 보기로 어제부터 시작했습니다.


아이의 쉬운 책을 하나씩 읽으면서 틈새 시간을 활용하고, 중간에 사정이 생겨 도저히 공부를 할 수 없다면 그날은 간단한 공부라도 실행해보자는 저자의 말처럼 하루에 한 문장이라도 꼭 외우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나를 위해, 내 아이를 위해, 영어공부에 늦은 때란 없다 하니 저도 지금부터 3개월을 하고, 3년을 나도 꾸준히 이번 내 생애 영어공부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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