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독서평설(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월간지)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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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새해가 밝은 2025년 1월 호의 초등 독서 평설이다. 독서 평설은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도 봤었는데 오랫동안 꾸준히 출간해 지식과 생각을 넓혀주는 학습 월간지이다. 우리집 초딩이는 독서 평설을 본 적이 없는데 독서 평설로 시사나 상식, 뉴스뿐만 아니라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코너까지 있어 고학년이 될 시점에서 도움이 많이 될 듯하다.


이번 1월 호에는 한국사, 세계사, 과학, 수학, 사회, 문학, 경제, 철학, 뉴스 등 정말 다양한 기사들이 많다. 많은 기사들을 한 번에 다 읽는 데에 부담이 된다면 초등 독서 평설 내지에 '독서 다이어리'가 있다. 독서 다이어리에 하루 하나 기사를 추천해 주니 이 다이어리를 보면서 기사를 읽고 표시해 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독서 다이어리에는 특히 초등 4학년부터 6학년까지 교과와 연계되는 부분이 기록되어 있어 고학년이 읽기에 아주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12월에 큰 이슈였던 12 3 비상계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해 초등생이 읽기 쉽게 쓰여 있고, tv 프로 <흑백 요리사>의 기사를 읽으며 배경지식 코너와 기사 속 용어, 한자 단어까지 알 수 있도록 장이 마련되어 있고, 과학 개그와 속담, 솔샘의 문장 표현 등은 문해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 고조선의 탄생을 읽을 수 있는 한국사와 그리스 페르시아 전쟁과 알렉산드로스는 그림과 사진이 풍부해 세계사도 미리 알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초등 독서 평설>은 초등 고학년 교과와 연계되고, 필수 지식과 정보가 가득하여 하루 잠깐 시간 내어 읽고 싶은 부분을 읽는다면 문학, 비문학, 시사, 교과, 창의 등 다양한 부분을 접함으로써 문해력은 덤으로 오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집 초딩이처럼 고학년에는 초등 독서 평설과 함께 자신감이 쑥쑥 오르길 바라는 초등생에게 초등 독서 평설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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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배틀 도감 2탄 : 초강력 파충류왕 생물 배틀 도감 2
이진원 옮김, 시라와 츠요시 감수 / 서울문화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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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와 양서류를 생생한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책이 있어 우리집 초딩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초강력 파충류 최강 왕 결정전을 책에서 볼 수 있다니 생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재미있을 것이다. 새로운 종과 특성이 계속 발견되고 있지만 1만 여종이 넘는 파충류들의 매력과 능력을 알고 이들의 배틀을 컴퓨터 그래픽 일러스트로 박력 넘치는 배틀을 즐겨볼 수 있다.


생물 배틀 도감 2탄은 악어목, 뱀아목, 도마뱀아목, 거북목, 양서류와 이들의 배틀전, 파충류 탐구와 신기한 파충류 이야기, 호기심 파충류 도감과 초강력 파충류 왕 대도감에 등장한 파충류를 소개한다. 총 119종의 파충류와 양서류들의 생태와 능력을 소개하고 초강력 파충류 왕을 선별하기 위해 토너먼트 배틀이 펼쳐지는데 이 책의 목적은 파충류를 다치게 하는 것이 아닌 배틀을 통해 생물의 생태와 능력을 이해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파충류들의 실제 싸움이 아닌 싸움을 재현하고 표본과 관찰 등 연구 결과에 따른 시뮬레이션이라니 꼭 승패가 나는 게 아니란 것을 이해하고 보면 좋겠다.


대충 훑어보기보다 사진과 함께 자세히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파충류의 종류, 영어 표기, 이름, 생태와 주요 능력, 공격력, 스피드, 체격, 파워, 방어력 5단계를 나타낸 그림을 보고 분류, 전체 길이, 먹이, 사는 곳, 특징, 분포 지역도 자세히 수록되어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배틀 장면은 장소와 배경에 대한 설명이 있고 컴퓨터 그래픽 일러스트로 재현하고 승부를 가르는 클라이맥스 장면을 볼 수 있다. 배틀에서 이긴 파충류의 필살기를 소개한다.


가상으로 배틀을 보는 것이지만 이런 장면을 보면서 상상하고 파충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정보와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실사로 사진이 풍부하고 배틀하는 장면이 있어 초등학생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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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해결의 길잡이 심화 수학 5학년 (2025년용) - 수학 상위권 향상을 위한 문장제 해결력 완성 초등 문해길 수학 (2025년)
미래엔 편집부 지음 / 미래엔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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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이해하는 것은 문제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독해가 되어야 한다. 문제에서 구하고자 하는 것은

잘 찾는 것, 수학독해력을 키워 상위권으로 가기 위해

초등5학년수학을

문제 해결의 길잡이 심화를 선택했다.



엄마는 초등수학문제집에 대해서

잘 간파하고 있어야 우리 아이 실력에 맞게

초등수학문제집을 선택할 수 있다.

수학서술형과 문장제수학 문제집은

나는 단연코 문제 해결의 길잡이

문해길을 선택한다.


문해길 심화 초등수학문제는

상위권을 향해 갈 수 있도록 구성이 잘 되어 있다.

문해길 심화 5학년은

도전 3단계로 전략 세움과 전략 이룸, 경시대비 평가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가 스스로 날짜를 써서

공부 계획을 세워볼 수 있도록 한다.




우리집 초딩이는 직접 문해길 심화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문해길 심화의 특징은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전략을 세우도록 한다. 식을 만들어 해결하고

그림이나 표, 거꾸로 풀어보기도 하고

규칙을 찾아, 예상과 확인, 조건, 단순화하면서

해결해 보는 법을 1단계에서 집중 연습하면

스스로 해결하는 힘이 길러질 것이라 생각한다.




도전 2단계에서

고난도의 문장제, 서술형 문제를 1단계에서처럼

스스로 해결 전략을 세워 풀어보면서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별책 부록된 경시대비 평가도 풀어보며

꼭 경시대회에 도전하지 않더라도

최고 수준의 문제를 풀며 초등학교5학년수학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출 수 있다.


경시대비평가 문제는 QR코드가 있어

문제 풀이 동영상을 보며 해결 전략 수립과

풀이 과정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미래엔에서 제공받아 직접 풀어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중학교 가서도 수학을 잘하고 싶다면

수학 서술형과 문장제 문제를 초등학교수학에서

접해볼 수 있는 문해길 심화 초등수학문제집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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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걱정이 마음속에 살아요 - 크고 작은 시련을 이겨내는 마음 근력 키우기
크리스티나 퍼니발 지음, 케이티 드와이어 그림, 이은경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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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읽기 좋은 그림책이다. 그림책이 어린아이들만 봐야 하는 건 아니다. 그림책은 어린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모든 세대가 다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작은 걱정이 마음속에 살아요> 이 책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작가이고, 정신 건강 임상 심리사인 크리스티나 퍼니발이 쓰고 30만 부모의 멘토이면서 교육정보를 나누고 있는 이은경 선생님이 번역을 했다.


이 그림책을 택한 건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였다. 작은 걱정이 마음속에 살아요. 나도 작은 걱정이 늘 내 마음속에 있는 것 같다. 걱정을 안 하고 싶은데 나도 사람인지라 걱정거리는 늘 있다.


행복한 쌍둥이 남매에게 힘든 일이 찾아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우울한 상태를 벗어날 수 없던 남매는 마음을 가다듬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며 깨닫게 되는 것이 있다. 생각은 기분과 행동까지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며 마음가짐에 따라 나의 선택과 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 그러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연습하는 것. 모든 일을 내 탓으로 돌리지 않는 것. 흑백 논리로 생각하지 말 것. 나쁜 것만 보지 말 것. 해야만 하고 완벽해야 한다는 것. 이런 것들은 마음을 괴롭게 하는 생각들이다.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배우면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점을 찾아내는 것, 사실과 감정을 구분할 줄 알고 감정 훈련을 한다면 마음에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작은 걱정이 마음속에 살아요>는 그림과 함께 읽기에 편안해 어릴 때부터 이런 그림책을 읽으면서 감정에 대해 배우고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것을 배우면 부정적인 감정에서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감정을 다스리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 이 그림책을 읽으니 부정적인 생각이 많다는 걸 알았다. 사고를 전환하여 나도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도록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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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말씀만 하소서 - 출간 20주년 특별 개정판
박완서 지음 / 세계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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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름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동안 박완서 선생님의 작품을 몇 가지 읽을 때마다 책의 날개 부분의 이력을 보면 1988년 아들을 잃었다는 기록이 있어 본 적이 있었다. 자식을 잃어 어떻게 살으셨을까 생각을 잠시나마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일을 쓴 일기가 있다니 극한 상황에서 통곡 대신 글을 쓴 것이라고. 읽어보고 싶었다. 자식 잃은 슬픔을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사는 게 사는 것일까? 그 마음을 내가 당해보지 않은 일인데 어떻게 알 수 있겠나 싶다.


<한 말씀만 하소서> 이 책은 20주년 개정판으로 새로 출간되었고, 겉 표지의 <한 말씀만 하소서> 글자체는 박완서 선생님의 육필 그대로 쓴 것이라고 한다.


1988년 올림픽이 열릴 기대가 만발한 날들에 아들이 죽었는데도 멀쩡히 돌아가는 세상에 화가 끓어오름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기차가 달리고, 계절이 바뀌고 아이들이 유치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 것까지는 참을 수 있지만 88올림픽이 열리는 건 참을 수 없다며 내가 독재자라면 88년 내내 아무도 웃지도 못하게 하고 싶다는 미친년 같은 생각과 몸은 몸대로 지쳤지만 자식을 앞세우고 살겠다고 꾸역꾸역 음식을 처넣는 어미를 생각하니 징그러워 토할 것 같다는 표현은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는 표현이다. 읽으면서도 그 아픔과 원망의 표현들이 내게 그대로 전해지는 느낌이었다. 신을 사생결단 죽이고 또 골백번 고쳐 죽여도 아직 다 죽일 여지가 남아 있는 신, 증오의 최대의 극치인 살의라는 표현에 분노가 있고, 포악으로 일관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면서 절망과 대면하고, 죽음과 대면하고, 신과 대면하고, 자신의 고통스러움을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단어들을 알게 되기도 했다. 참척이라는 단어는 이 책에서 처음 접했는데 참척(慘慽)은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보다 먼저 죽는 걸 말한다. 지접(止接)은 잠시 몸을 의지해 맡기고 거주한다는 뜻이다. 묵계(默契)는 말없이 서로 뜻이 맞거나 그렇게 성립된 약속이란 뜻이다.


박완서 선생님은 부산의 큰 딸 집에서 머물다 홀로 설 결심으로 분도 수녀원으로 들어가 분도 수녀원의 일기를 보니 그곳 생활도 참 좋았다. 그것에서 생활하면서 어린 수녀님으로부터 사고의 대전환을 알게 된다. '돌아누움, 뒤집어 생각하기, 사고의 전환' 이런 생각으로 한결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다.


그리고 "역설적인 얘기가 될지도 모르지만 나의 홀로서기는 내가 혼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가까이서 멀리서 나를 염려해 준 여러 고마운 분들을 비롯해서 착한 딸과 사위들, 사랑스러운 손자들 덕분이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게 진정한 홀로서기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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