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뇌 - 기억력, 집중력, 학습 속도를 끌어올리는 공부머리 최적화 기술
다니엘 G. 에이멘 지음, 김성훈 옮김 / 반니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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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의 작가 신작,


공부머리 최적화 기술,


뇌의 최적화,


상위권 학생들의 비밀



이런 문구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저자 다니엘 G, 에이멘은 임상신경과학자이자 정신과전문의, 뇌 영상 전문가, 뇌의학과 행동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뇌의학과 관련된 여러 책을 집필하여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법에 대한 게 아닌 찾아볼 수 있는 지침서로 영감을 불어넣고, 실용적인 아이디어 제공, 일상의 고된 학업생활에서 기분 좋은 안도감을 느끼게 해 주는 책이라고 말합니다.(18)


'더 열심히' 가 아닌 '더 효율적으로'


학생을 위한 책이지만 어떤 공부를 하는 사람이든지 손에서 놓지 않는 한 평생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18)


더 나은 성적을 받고 싶다면 먼저 자신의 뇌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뇌에 관한 41가지 놀라운 사실 중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26번에 뇌는 하루에 5만 가지 생각을 한다느 부분을 보고 저도 우리가 말하는 그 오만가지 생각난다는 말인가 했는데, 번역하신 분도 써 놨네요, 정말 근거 있는 말인가봅니다.


29번부터 36번 밑줄을 많이 그어 공개합니다.


어쩌면 우리가 거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지만, 다시 한 번 기억해두기 위해서요...


뇌 표면 영상 사진 뿐 아니라 주의력결핍 장애가 있는 사진도 이 책에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뇌에 구멍이 있는 건강하지 못한 뇌를 갖기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학습을 하는 학생이라면 더욱 더 건강한 뇌를 가져야 학습하는데도 쉽게 할 것입니다.


건강한 활성의 뇌와 강박성향의 뇌 영상 사진등을 보니 저도 좀 더 건강한 뇌를 가지기 위해 뇌건강 증진에 필요한 것들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자신의 뇌 유형을 먼저 알고, 낡은 습관을 똑똑한 전략으로 바꾸는 법을 소개합니다.



새로운 습관을 받아들일 때는 자신감 넘치는 태도가 필요하다.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해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글로 적는 것이다.

목표 달성에 초점을 맞추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뇌에게 방향을 부여해 당신의 인생이 원하는 데로 갈 수 있도록 돕게 만들자.

공부하는 뇌 - 습관바꾸기에서



학습을 시작하는 부분에서 읽기 기술의 중요성, 공부 환경은 어떻게 만들 것인지, 에너지 넘치는 상태 유지 방법에 대해 기술되어 있습니다.


공부는 무조건 열심히 할 것이 아니라 요령 있게 해야 함을 강조하고, 공부 계획을 짤 때는 세부사항뿐 아니라 큰 그림을 파악할 시간을 따로 마련하라고 합니다. (115)


7장부터 소개하는 공부 방법이나 수업, 마루법 연상 기억법, 파트너와 함께 공부하기,선생님께 다가가는 실용적인 방법,시험준비와 치르기 등은 정말 학생이라면 특히, 중 고, 대학생이라면 이 책을 직접 읽어보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한 장 한 장 파트별로 읽는 내내 이런 방법들을 나도 좀 진즉 알게 되었더라면, 지금 읽을 수 있는 학생들은 행운아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간중간 저자의 딸과 조카인 클로이와 알리제의 꿀팁은 현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중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딸과 조카에게 직접 물어봤다고 합니다.


매일 좋은 기분을 느끼기 위해 부정적인 생각 없애기의 기술, 생각하는 방식의 변화로 뇌를 더 좋게 만드는 법까지 마지막으로 뇌를 성장시키는 107가지 방법까지 제시합니다.


단지 이론이 아닌 실전적인 전략들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더 유용하고, 자녀가 성공하길 바란다면 부모도 읽어 이런 기술이 있다는 걸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많은 차이를 가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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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달나라 여행 - 책을 펼치면 어디서든
움베르토 귀도니.안드레아 발렌테 지음, 수지 자넬라 그림, 황정은 옮김 / 국민출판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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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귀도니와 안드레아 발레테가 쓴 『책을 펼치면 어디서든 방구석 달나라 여행』입니다.


지은이 움베르토 귀도니는 로마 대학에서 물리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이탈리아 과학자이면서 우주비행사라고 합니다. 1996년 컬럼비아 우주 왕복선에 타고 지구 궤도를 비행했고, 2001년에는 국제 우주 정거장에 탑승한 첫 번째 유럽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안드레아 발렌테는 동화를 쓰는 작가로 2011년 이탈리에서 가장 큰 아동문학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책의 그림을 그린 수지 자넬라는 멋진 그림을 그리기 위해 모든 작업마다 색깔과 모양을 아주 열심히 연구한다고 합니다.



제목만 보더라도 방에 가만히 앉아서 달과 관련된 이야기를 이 책 한 권으로 다 알 수 있게 될 거 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달'을 보면 어렸을 때 외가가 시골이라(지금은 도시화되었지만) 어두워지면 그땐 가로등 하나 설치되지 않았던 때라 그 어두운 곳을 달이 밝게 비추어 주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명절에 외가에서 밤을 보낼 땐 유난히 더 밝고 더 크고 가까이 있는 느낌이 들 땐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던 거 같습니다.


또 아이의 그림책을 읽어주었던 백희나 작가의 '달 샤베트'도 생각나네요, 지금은 이 책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그리고 유명한 베토벤의 월광소나타, 드뷔시의 월광도 생각납니다.


달에 관하여 크게 세 부류로 나누었네요.


신비로운 달, 과학적인 달, 모험이 가득한 달.





<신비로운 달>


시인, 철학자, 작가들에게 있어 달은 영감의 원천이 되어 주었다고 합니다.


소설, 영화, 동화, 만화에서 '달'을 소재로 했고요,

달을 소재로 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까지,


마이클 잭슨의 스텝은 지구보다 중력이 덜 강한 달에서 걷는 것 같다고 해서 '문 워크 (Moon Walk)'라고 했다는 이런 깊은 의미가 있었다니요.


또, '달' 하면 빠질 수 없는 고흐의 그림도 있습니다.

크게 관심 갖지 않았던 달이 포함된 국기가 이렇게 많았네요.


신비로운 달 편에서는 소설, 영화, 동화, 만화, 문화예술부터 동물들과의 관계, 전설, 신까지 달의 다양한 면들을 보여주었습니다.





<과학적인 달>


개인적으로 세 가지 부류에서 저는 이 부분이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달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부터 볼 때에 중학교 때 지구과학시간에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나서였는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특히 이 과학적인 달 부분은 이 책을 읽을 아이들이 이 부분을 읽는다면, 학교에서 과학시간이 더 흥미롭게 느껴지지 않을까 합니다.

지구와 달의 거리 이야기부터 달의 색깔, 월식, 일식이 일어나게 되는 경우를 자세한 그림으로 그려진 색감이 너무 좋아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책 중간중간마다 퀴즈도 있어서 읽으면서 풀어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달의 육지와 바다, 갈릴레이의 이야기, 달에서 하루를 보내게 된다면? 미래에 우리는 어떤 달을 만날 수 있을지? 상상도 해 볼 수 있네요.


삽화로 만나는 달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과학'이라는 분야를 어려워하지 않고 좀 더 관심 있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모험이 가득한 달>



이 부분에서는 케네디 대통령이 의회에서, 휴스턴의 라이스 대학에서 두 번이나 10년 내에 사람을 달에 보내고 지구로 귀환시키는 목표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인간이 달에 최초로 착륙했던 19969년.

1969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기록도 있고요.


아폴로 11호의 성공적인 귀환, 차별을 딛고 성공한 여성 우주인들의 이야기 등 우주 대모험이 펼쳐지는 내용입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용어해설과 찾아보기도 있습니다.




저의 아이에게도 조금씩 읽어주니 관심 있어 합니다.


아이는 앞부분의 달의 이야기가 있는 부분을 좋아하네요,


초등학생이 되면 필수로 읽혀봐야겠습니다.


초등학생들에게는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과학을 어려워하는 친구들도 많은데, 이 책을 그림과 함께 보다 보면 흥미로워하고, 과학이라는 분야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듯하여 초등 친구들에게 추천해 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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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 공부 - 기적같이 아이가 달라지는 엄마 전문용어의 힘, 개정증보판 엄마의 말 공부
이임숙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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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동네는 오늘부터 거의 개학을 시작했는데 요 몇일간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난 뉴스를 접하니 '지난 1학기 때처럼 아이들이 또 학교도 제대로 못가고 집에만 있던 상황이 되면 안될텐데' 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릅니다.

 

지난 1학기 때 학교를 못가게 되니 아이들과 매일 같이 있는 엄마들 - 집에 있다 보니, 동영상을 본다거나 게임하는 거에 힘들어하는 엄마들도 있었고, 학교를 안가니 학습을 보충할 수 있어 좋았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 거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엄마의 말 공부」로 유명하신 이임숙선생님께서 코로나19로 매일 집에 같이 아이들을 돌보는 엄마들을 위해 일상 속에서 아이들과 어떻게 대화를 할 것인지 코로나 시대에 맞춰서 책을 쓰셨습니다.

 

코로나19처럼 앞으로 또 학교를 안가고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는 날이 오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기 때문에 이 책을 읽어두고 실천한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엄마의 말노트 라는 노트도 함께 왔습니다.

노트도 너무 예쁘지요?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이 노트에 써 두고 연습해야겠습니다.

 


총 4부로 되어 있는 책은 1부에서 부모의 '말 공부'는 왜 중요한지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엄마의 전문 용어 다섯 가지 중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엄마의 첫 번째 전문용어는 "힘들었지" 입니다. p55

 


아이를 다그치고 혼내고 난 뒤, 혹은 속상한 일이 있거나 뭔가 마음대로 되지 않아 짜증을 낼 때 사용하는 전문용어는 "힘들었지" 입니다.

 "엄마가 화내서 힘들었구나. 많이 슬펐지. 무서웠지. 미안해" 라고 아이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54~55)

 


엄마의 두 번째 전문 용어는 이유가 있을 거야" 입니다. p57

 

 

 


아이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노경선, 정신의학과 교수-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이가 했던 행동에 왜 그렇게 했는지 물어보지 않고 '좋은 의도를 생각지 못하고 놓쳐버렸던 부분이 많았구나.' 생각했습니다.

제가 말한 좋은 의도는 엄마의 세 번째 전문 용어 에서 나옵니다.

아이의 모든 행동에는 긍정적 의도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것을 마음에 새겨두지 못했음을 알았습니다.

 

캐나다 발달심리학자 고든 뉴펠트는 "긍정적 의도를 끌어내는 것이 아이를 구체적으로 변화시킨다"고 말하였습니다.

 

아이의 행동속에 좋은 의도를 찾도록 해야겠습니다.

 

 

 '좋은 의도'를 찾는 건 3부에서 또 이어집니다.

 

 

 

 


엄마의 어떤 말과 행동이 아이에게 심리적 회복을 가능하게 하는 안전장치가 될까?

한 줄기 빛처럼 아이의 존재를 빛나게 하는 말을 들려주자. p94~95

 

 


아이의 긍정적 의도를 알아주는 것이 좋은 줄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아직 내 것이 되지 못했고 얼마나 효과적인지 경험도 부족하다. 그렇지만 엄마란 아이에게 좋다고 확신하기만 하면 아무리 어려운 것이라도 거뜬히 참고 이겨내고 극복하는 사람이다. 그런 엄마에게 이까짓 말이 뭐 그리 어렵겠는가.

효과를 알려면 어쨌든 실행해야 한다. 딱 열 마디만 해보자. 아마 세 번 정도만 말해봐도 아이의 행동이 변하는 것을 경험하게 되겠지만, 그래도 의심이 나는 경우를 대비해 열 번으로 권하고 싶다. 그 열 번의 말은 제대로 해봐야 한다. (102)

실천이 중요하지요.

아이의 진심을 알아주는 말, 그 말부터 연습해야겠습니다.

4부에서는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밤에 잠들 때까지 대화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아침에는

 눈 뜰 때 어떻게 깨우는게 효과적인지,

밥 하나 먹는 메뉴부터 식사시간 지키는 법,

온라인 수업을 어떻게 해야 잘 들을 수 있는지,

제일 고민거리인 스마트폰과 TV는 어떻게 조절해야하는지,

학교에 즐겁게 가는 법

 직장 엄마들은 아침에 아이와 어떻게 헤어질 수 있는지 내용이 있습니다.

 

오후에는

 온라인 수업을 끝낸 뒤, 학교를 다녀온 뒤

 숙제도 공부도 즐겁게 할 수 있는 법

 사교육이 낳은 결과는 어떤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저녁에는

 엄마 아빠와 어떻게 재미나게 놀 수 있는지

 잠자기 전 마무리 방법 등 뿐만 아니라

 

 방학과 주말을 보내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 있답니다.

 

사실 코로나 시대여서 뿐만 아니라 「엄마의 말 공부」 이 책은 평상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대화법으로 이 시기에 부모의 좋은 말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 좋을 듯 싶습니다.

앞서 읽었던 『알아서 공부하는 아이는 무엇이 다를까』 나 『하브루타 놀이 가이드북』에서 봤던 결국 엄마의, 부모의 좋은 말, 좋은 질문이라는 키워드는 같다고 봅니다.

저는 먼저 아이 행동의 좋은 의도를 찾고, 아이의 진심을 알아주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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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메모 - 차이를 만드는 습관의 힘
스도 료 지음, 오시연 옮김 / 책밥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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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에 관련된 책은 많지만, 스마트폰에 메모한다는 책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거의 다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스도 료 작가는 정말 스마트하게 잘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스마트폰 안에 내재된 것들은 많지만, 정작 사용하는 것들은 몇 개 되지 않으니 제대로 활용못하고 있다고 봐야겠지요.


작가는 스마트폰 메모를 사용하면서 좋은 일들이 일어남과 동시에 메모를 자주 하면서 생각하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메모라면 종이에 연필들고만 하려고 했는데, 스마트폰에 있는 메모를 적극 활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때(지금은 발췌해서 보지만) 신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려고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얼핏 정보를 입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이 가진 문제의식과 신문의 내용을 조율하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는 정보를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메모는 정보를 발췌하여 글자로 명기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과 그 정보를 조율하여 인풋과 아웃풋의 경계에서 뇌가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46)

 

그래서 인풋과 아웃풋의 균형이 잡히면서 아웃풋의 질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메모는 블로그나 SNS처럼 구체적인 상대를 염두에 두지 않지만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자신이 알아볼 수 있도록 기록한다는 의미에서 아웃풋에 근접한 행위라고 합니다. (30)

 

스마트폰 메모하는 방법

 

1단계: 메모하다

 저자는 무엇을 메모해도 좋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좋은데!'라고 생각해서 기록하고, 메모가 익숙해지면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는 그 '생각'을 기록합니다.(60)

음성 입력도 활용하고, 감정을 곁들여 쓰라고 합니다.

메모는 구어체로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67)


 2단계 : 다시 읽다

 메모가 어느 정도 쌓이면 시간이 날 때 다시 읽어보도록 합니다.

적어둔 메모를 다시 읽다 보면 새로운 과제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과거의 메모를 다시 읽는 것은 그 당시의 생각을 현재 당면한 문제의식과 대조하는 행위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70)

 


 3단계 : 전체를 보다

 전체를 살펴보는 방식은 생각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무척 중요하다고 합니다. 쌓인 메모를 전체적으로 보는 것은 뇌를 더욱 활성화하는 중요한 행위라고 합니다. (74)

 

 

스마트폰 메모를 함으로써 상관없다고 생각하던 것이 연결되고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게 되고 근본적인 답을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메모를 하는 습관을 들이면 자신의 생각을 어떤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적절한 지 끊임없이 생각하게 되므로 누구에게나 쉽게 전달되는 표현을 연습하는 효과가 있다.  P122

 


저의 탭에 기록된 메모를 봤습니다.

메모를 거의 안했다고 생각했는데, 카테고리 9개.

독서록부터 아이이야기, 일기 등

 특히 아이의 이야기는 17년부터 19년까지 기록이 있고 보니,

아이가 그린 그림, 아이가 했던 말, 유치원에서 있었던 이야기 해 준 거, 말을 얼마나 예쁘게 했는지 등 쓴 기록을 보니, 불과 몇 년 전이지만 아이의 어린시절을 보며 기쁨이 채워져 다시 메모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올해 기록은 작년 가을부터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메모를 아예 안하게 된 거 같아, 메모도 다시 시작하여 나만의 또다른 생활만족도를 높이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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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놀이 가이드북
질문배움연구소 지음 / 경향BP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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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니, 아이가 있다보니 자녀교육서에 관심이 가게 됩니다.

'하브루타' 에 관련된 책이 많아 앞서 '하브루타' 에 관련된 책을 몇 권 읽기도 했고, 도서관에서도 '하브루타'가 들어간 책을 보면 '놀이'로 연계된 책은 못봤던 거 같은데, 이 책은 '하브루타 놀이' 라 하여 제목만 봐도 놀이식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아닐까 하며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질문배움연구소 선생님들이 직접 아이들과 하브루타 놀이를 하며(최소 4,5년은 하브루타 놀이를 했네요) 아이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기록으로 보여줍니다.

 

 '하브루타'를 하면,

하브루타를 배우고 실천하면 '부모'자신이 먼저 '성장'한다는 점.

자녀의 사고력, 독서력, 의사소통능력을 키우는 '자녀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15)

 

 

하브루타가, 질문과 토론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은 물론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수이다.

···

자기 자신의 말과 행동, 스스로 내린 판단과 결정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스스로 질문하고, 사고하고, 토론하는 것은

 당연히 필요한 과정. p19

 

 

우리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고, 좋은 답을 찾아내는 힘.(21)

 



 차례 부분을 보면,

그림책 하브루타 가이드

 인성 하브루타 가이드

 명화 하브루타 가이드

 동화 하브루타 가이드

 역사 하브루타 가이드

 체험 · 놀이 하브루타 가이드

 이런 것도(?)하브루타 가이드

 

 이렇게 7가지로 나뉘어 있는데, 저는 사실 하브루타 라고 하면, 책을 읽고 하브루타를 하는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보고도 하브루타를 할 수 있고, 체험, 놀이 등 이런 것도 라는 부분에서는 게임이나 힙합 등 이런 것으로도 하브루타를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같은 사람에겐 이 책이 신세계였습니다.

 이 책이 강조하는 것은 제목처럼 놀이가 되어야 하고, 30분에서 길게는 120분까지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반드시 '도입'부터 '전개', '마무리' 과정을 끝까지 해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해도 되고, '도입'만 즐겁게 진행하고,나머지는 생략할 수도 있고, '도입'과 '전개'만 해도 되고요.

 

 '하브루타가 싫다'고 느끼는 것보다 '재미' 와 '할 만하다'는 느낌의 선상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핵심이고, 이 책은 '가이드'로 참고로 활용하라고 합니다.



 책의 한 부분을 보면 도입, 전개 마무리까지 자세하게 나와있고,

 놀이 워크북이 세트로 되어 있어서 가이드북에 있는 책으로 하브루타를 할 때 워크북에 활동지를 이용하여 가족과 함께 할 때 복사하여 개개인의 생각과 질문을 기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이 활동지가 '표준'이 아닌 '샘플'이라며 활동지의 모든 칸을 메워야 하는 건 아닌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앞서 읽었던 《알아서 공부하는 아이는 무엇이 다를까》 에서도 질문을 잘 해야 한다는 게 바로 하브루타가 아닐까 합니다. 좋은 질문을 함으로써 뇌가 움직여 사고력을 갖게 된다하니 결국 같은 의미일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브루타를 함으로써 사고력, 표현력, 창의력이 향상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양의 책을 읽어주기보다 한 권을 읽으면서 아이와 주고 받는 질문이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어 이 책을 참고하고여 하브루타에 더 관심을 가지고 제가 먼저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좀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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