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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곤충책 - 가장 쉬운 곤충 안내서, 최신 개정판
한영식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6년 3월
평점 :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함.

나는 내 옆에 곤충이 날아든다 싶거나 보기만 해도 달라붙을까 몸서리치며 싫어하는데 우리집 초등이는 곤충을 손 위에 올려두어 관찰을 하기도 하고 참 좋아한다. 그래서 곤충을 매우 좋아하는 우리집 초등이를 위해 곤충에 관한 책인 <쉬운 곤충책>을 선택했다. <쉬운 곤충책>은 먼저 곤충에 대해 전반적인 지식을 쌓고 곤충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곤충의 이해'의 장(章)으로 시작한다. 곤충이 출현하는 시기별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구분하여 만날 수 있는 곤충들이 실려있다. 곤충의 구조, 역할, 곤충의 무리별 특징과 종류, 절지동물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고, 또한 곤충이 살아가는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다.
요즘 이제 날이 점점 따뜻해지면서 꽃이 피려고 하고 움츠렸던 곤충들도 깨어날 것이다. 봄에 만날 수 있는 곤충 212종, 뜨거운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여름에 만날 수 있는 곤충 329종,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 자유로이 날아다니며 가을에 활동하는 곤충 193종, 눈 내리는 겨울에 숨어서 겨울나기를 하며 활동하는 곤충 32종이 계절마다 딱정벌레목, 나비목, 벌목, 파리목, 노린재목, 메뚜기목, 잠자리목의 순서로 수록되어 있다.
곤충연구가로 활동하는 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한 방향만이 아닌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여 곤충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고, 곤충에 대한 정보 또한 어렵지 않게 설명하여 쉽게 읽어나갈 수 있다. 곤충에 대한 이런 책 보는 것 또한 좋아하는 우리집 초등이는 이 책을 보자마자 바로 펼쳐보고 있었다. 곤충의 이름, 과명, 크기, 먹이, 서식지, 이름의 유래 등도 있고, 바구미는 주둥이가 길게 튀어나와 '주둥이딱정벌레'라고도 부르고, 모습이 코끼리를 닮아서 '상비충'이라고도 한다는 이런 곤충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도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책을 읽다 보니 '령'이라는 게 있었다. 1령, 2령, 3령 등. 어떤 시기를 말하는 것 같다는 예감을 했는데 마지막 부분에는 '용어 해설'이 있어 보니 '령'은 유층의 나이를 세는 단위로 허물벗기 할 때마다 1령씩 추가된다고 한다. '령'이라는 용어는 이 책에서 처음 들어봤는데 이 책을 읽으면 곤충에 대해 보다 깊은 지식을 쌓을 수 있겠다. 곤충에 대해 알고 싶고, 배우고 싶고, 곤충에 대해 처음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관찰하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쉬운 곤충책>을 읽는다면 이 책에 담긴 766종의 곤충에 대해 쉽게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