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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찌고 싶은 찜기 레시피 - 세상 쉽고 맛있는 매일 집밥
리요코 지음, 장하린 옮김 / 이아소 / 2026년 2월
평점 :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함.

건강을 위해 나의 요리도 거의 찜으로 하고 있는데 요즘 찜을 활용한 요리책이 출간되기도 한다. 일본에서 가장 잘 팔리는 레시피 책으로 찜기 열풍을 일으킨 책이고 2025년 제12회 요리 레시피 북 대상 받은 책이라 하여 찜 요리를 주고 하고 있는 나도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은 일주일 찜기 레시피, 사계절 찜기 레시피, 동시 조리 찜기 레시피, 간단한 찜기 레시피의 기본으로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무 찜기에 푹 빠진 직장인이라는 저자는 냉장고 속의 재료로 순식간에 만드는 레시피를 SNS에 올리며 인기를 얻어 팔로워가 1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나무 찜기에 빠져있다고 했듯 저자는 삼나무 찜기를 추천하며 삼나무 찜기 소개부터 찜 요리에 필요한 냄비와 물 솥, 종이 포일, 면포에 대해서도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다.
집에 늦게 들어온 날 저녁이라든지 점심때에도 냉장고 속 재료로 썰어서 넣고 바로 찔 수 있도록 일주일간의 찜기 레시피를 소개한다. 나도 찜 요리를 자주 해 봐서 알지만 음식이 담백하고 기름기 없는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생각으로 자기 긍정감도 높아진다. 저자는 일할 때 후다닥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시판 면을 소개하기도 한다. 이런 것도 찔 수 있다고? 코너에서 냉동 가락국수를 찜기에 찌는 소개가 있는데 냉동 가락국수를 찜기에 찌면 수타 가락국수처럼 쫄깃해져 맛있다고 한다. 냉동 가락국수는 쪄보지 않았는데 나도 냉동 가락국수 찜을 시도해 봐야겠다.
고기와 생선을 찌면 부드럽고 촉촉해지고, 감칠맛과 단맛이 더해지는 채소 찜은 계절 구분 없이 먹을 수 있는 찜 요리로 고기와 생선, 채소 찜의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 고기 감자조림, 보들보들 육즙이 가득한 닭고기 완자, 주르륵 흘러내리는 토마토가 별미인 양상추 롤, 간장과 버터로 조합된 연어 간장 버터 찜 등은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외에 통가지찜, 참치 치즈 통양파찜, 제철 채소 절임 등은 만들어두면 좋은 밑반찬이 되겠다.
지 금은 우리집 초등이가 방학이라 늘 뭐해 먹어야 하나 고민거리인데 무청 비빔밥, 고기 말이 주먹밥, 달걀 볶음밥, 소고기 떡볶이 찜, 닭고기덮밥, 돼지고기 덮밥 등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점심 메뉴로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하나하나 만들면 수고스럽지만, 찜기 하나로 최대 5가지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까지 소개하고 찜기 없이도 프라이팬이나 냄비로 찔 수 있는 방법까지 소개하여 쉽게 음식을 찔 수 있다.
고기를 찌면 기름기가 쪽 빠지고 채소는 숨이 적어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다. 우리집 초등이도 고기와 채소를 쪄주면 맛있다고 잘 먹는다. 찜 요리로 음식을 먹게 되니 몸이 더 건강해지는 것 같고, 지금 시대에 편리하고 새로운 방법들이 넘쳐나지만 물을 끓여 증기로 쪄낸다는 게 옛날 방식일 수 있지만 오히려 이게 찜기의 매력이지 않나 생각한다. 앞으로도 나의 음식은 주로 찜 요리로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삶이 더 즐거워지길 기대해본다.
*30p'우동'은 일본어로 '가락국수'라고 썼으면 좋았을텐데요. 저는 '냉동 우동' 대신 '냉동 가락국수'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