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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 낱말퍼즐 (스프링) - 잠자는 당신의 어휘력을 깨워라!
김형배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6년 1월
평점 :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풀어보고 작성함.

요즘에는 스마트폰만 켜면 정보뿐만 아니라 놀이, 취미에 관련된 것들도 스마트폰에서 쉽게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화면을 보면서 하는 것보다 종이가 좋고, 연필을 들고 하는 게 아직도 아날로그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십자말풀이라고도 하는 이 가로세로 낱말퍼즐은 가로 아홉 칸, 세로 아홉 칸으로 구성되어 2508개의 낱말이 들어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쓰는 어휘와 신문, 방송 등 언론에서 접하는 단어, 사자성어까지 골고루 있어 어휘력 늘리기에도 좋은 낱말퍼즐이다.

이 책에는 단순히 쉬운 단어만 있는 것도 아니고, 고급 어휘만 있는 것도 아닌 우리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어휘와 현대 언어 감각에 맞는 어휘들을 갖추고 있다. 풀이를 읽으면 금방 알 것 같은데 생각이 나지 않은 단어들이 있었다. 그럴 때는 우리집 초등이를 불러 읽어주고 아냐고 묻기도 하며 일부러 어휘 뜻을 말하기도 해 우리 초등이도 새로운 단어를 알게 되는 기회가 될 것 같기도 하다. 책이 접히지 않고 스프링북이라 넘기기 편하고 사이즈도 A4가 되지 않아 외출할 때 가방에 넣기도 편하다.

때때로 깜박깜박 잘 하고, 기억해야 할 것을 잘 잊어버리기도 하여 몸 운동뿐만 아니라 뇌를 자극하고, 뇌 건강도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 기회에 가로세로 낱말퍼즐을 매일 한 장씩 풀어서 뇌 기능을 강화되고 뇌세포 손실까지 막을 수 있도록 훈련을 해야겠다. 또 하루 한 장씩 풀려면 집중해야 하니 집중력이 길러지고, 어휘력도 기를 수 있을 텐데 어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좋은 취미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가로세로 낱말퍼즐은 일상 속의 작은 놀이로 빈칸을 채워가는 즐거움을 느끼고, 퍼즐을 풀면서 언어를 익히는 훈련이 되어 정확하고 알맞은 언어를 사용하게 되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