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상위 1%는 이렇게 책을 읽습니다 - 초등 교과서부터 수능 문제까지 관통하는 성적 추월 독서법
최지아 지음 / 웨일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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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함.




 고학년이 되면 확실히 책 읽는 건 줄어드는가 보다. 우리집 초등이는 사교육이 없어 하교하면 책을 먼저 읽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사교육이 없으면 시간이 많을 것 같지만 놀 친구가 없어도 현 시대에는 놀 거리, 재미있는 거리가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게 현실이기 때문에 나는 독서를 우선순위에 둘 수밖에 없다. 수학, 영어로 인해 책 읽는 게 뒤로 밀린다고 하지만, 나는 수학 영어보다 책 읽기를 우선순위에 두다 보니 학년이 오를수록 책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게 몸으로 느껴져 '중학교 가면 책을 읽을 수는 있을까?' 가끔 생각해 본다. 어쩌면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시간은 초등 고학년 지금이 아닐까 나만의 생각이다. 우리집 초등이가 지금까지 책을 읽어왔지만 이제 고학년이 되어 이런 교육서를 읽으면 그동안 해온 게 맞을까? 왠지 점검받는 기분이 들어 때로는 교육서를 읽고 싶지 않기도 하지만 어쩌면 지금 고학년인 이 시기가 진짜 독서에 힘써야 할 시기일 거라 생각되 이 책을 읽었다.


 <초등 상위 1%는 이렇게 책을 읽습니다>는 초등 6년간 책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중고등 6년 학습을 설계할 수 있다고 초등 독서를 통해 학습 기반을 완성하는 실제적인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책을 읽으면서 성적은 왜 오르지 않는지 초등 부모는 수능 국어에 대해 알도록 하고 초등 시기부터 독서를 어떻게 해야 수능 국어를 준비할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초등 1학년과 2학년, 3학년과 4학년, 5학년과 예비 중등으로 각 학년별로 독서를 취미 독서, 학습독서, 국어 학습 시간 배율과 독서 목표, 실전법을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집 초등이는 고학년이라 5학년과 예비 중등 편을 집중해서 보니 하마터면 놓치고 지나갈 뻔한 걸 이 책에서 다시 한번 독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점검 받는 기분이 든다고 이 책을 안읽었으면 어쩔 뻔 했나 이 책 읽기를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독서는 방향이 분명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독서를 하면서 우리집 초등이의 삶과 학습으로 이어주는 구체적인 방법, 곧 예비중의 올바른 독서법을 이 책을 통해서 알았으니 우리 초등이와 함께 적합한 학습 속도와 방법을 실천하는 길만 남았다. 독서법의 균형이 잘 이루어져 우리 초등이의 문해력이 튼튼해져 수능을 볼 때까지 사교육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독서와 학습을 어떻게 이끌어줄지 고민이었던 부모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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