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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합격 생기부 필독서 40 - 현대문학 이야기
이지혜 지음 / 가로책길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함.

우리집 초딩이는 초등 고학년이지만 사교육을 하지 않고 있다. 사교육 없이 명문대를 가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사교육 없어도 생기부를 고득점으로 만들려면 이런 책을 볼 수밖에 없고 사교육이 없으려면 일단 책과 연관이 안될 수가 없다.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이런 책이 출간되면 내겐 정말 반가운 일이다. 명문대 합격 생기부 필독서 40 이 책은 현재 18년 차 고등학교 교사이신 선생님이 수능과 생기부에 나올만한 현대문학 40편이 실었다.
작품을 살펴보니 내가 읽은 책도 있고, 제목만 알고 있는 작품도 있다. 영화로만 알고 재미만 있었던 '웰컴 투 동막골'도 있어 먼저 읽어보았다. 웰컴 투 동막골은 희곡이고, 작품이 주는 메시지를 잘 알아야 한다. 작품 주제와 제재, 줄거리 파악을 잘 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측면으로 작품을 이해하면서 작품의 작가와 작품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들에 대해서 안내를 잘 해 준다. 특히 웰컴 투 동막골 이 책은 원작과 희곡의 차이점을 알아야 하고 인물에 대해서도 잘 설명하고 있다. 하나의 작품을 읽으면 생기부 세특 보고서인 글쓰기까지 이 책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잡을 수 있다. 진로 학과를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이 작품을 가지고 주제 접근 방향은 달라진다. 자신이 택하는 관련 학과와 연관 지어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니 이 책을 잘 활용하면 글쓰기에도 도움이 되겠다. 또 웰컴 투 동막골을 읽었으면 이문열의 무기여 잘 있거라, 정유정의 내 마음의 지도도 읽어보며 독서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우리집 초딩이는 고등학생이 되려면 시간이 아직은 남았으니 나만의 생각이지만 그때까지 여기에 수록된 책들을 읽으면서 진로도 생각해 글쓰기까지 준비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다.
생기부에는 작성이 어떻게 되는지 생기부 기재 내용 예시 자료가 부록으로 있어 진로 탐색과 성장의 기록 방법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생기부 독서 기록은 삭제되어 더 이상 독서가 필요치 않은 게 아니라 독서는 다르게 기록이 되고 있어 독서는 꼭 필수이다.
현재 고등학생인 학생들에게 독서를 반영하여 수행평가와 자율, 진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고서 관련 및 교과세특 기록을 철저히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책이다. 그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