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돼라 엉뚱한 곤충 사전 3 - 호기심을 해결하는 곤충 관찰 캡쳐북 제발돼라 엉뚱한 곤충 사전 3
김기수 그림, 제발돼라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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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초딩이는 <제발돼라 엉뚱한 곤충 사전> 1권, 2권을 읽어 3권은 언제 읽을 수 있냐고 했는데 드디어 출간되었다. 곤충을 서슴없이 만지고 좋아하여 곤충에 관한 책이라면 너무 좋아하여 이 책이 도착하고서 우리집 초딩이는 바로 읽기 시작했다. 이번 3권에서는 송장헤엄치개, 폭탄먼지벌레, 황닷거미, 장수풍뎅이, 넓적배사마귀, 개미, 매미, 꿀벌, 달팽이, 햄스터, 병아리, 닭을 만날 수 있다.


나는 이 곤충들이 왜 책으로만 봐도 징그럽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우리집 초딩이는 내게 곤충은 징그러워 하면 안된다고 일장 설교를 한다. 어쩜그리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듯 살펴보는지 이 책에 나온 부분을 유튜브로까지 연결하여 본다. 만화의 이야기를 읽고 곤충이야기도 만화 형식으로 다루지만 곤충은 실사라 실제 관찰하듯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곤충이야기의 한 챕터가 끝나면 그 곤충에 대한 특징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고 영어 이름부터 분류, 크기, 먹이, 서식지에 대해 알 수 있다. 지식 쏙쏙 곤충 사전에는 과학 교과 어느 부분과 연계되는지 학년과 단원이 쓰여있어 교과와 연계됨을 확인할 수 있다. 질문과 답으로 구성된 지식 쑥쑥 곤충 사전은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 곤충에 대한 지식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우리가 상대방에게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처럼 곤충들도 자기들만의 신호를 보내 의사소통을 한다니 참 신기하다. 지금처럼 가을인 이 시기 가을이 온 것을 알리는 곤충 소리는 귀뚜라미가 대표적이라 만화나 동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것이란다.


<제발돼라 엉뚱한 곤충 사전 3>은 곤충 카드를 포함한 특별부록이 있다. 카드를 보며 곤충과 그에 대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아이들에게는 이런 카드 보고 모으는 재미를 무시할 수 없다. 물가에서 습지 공원에서 볼 수 있는 곤충들과 반려 생물 이야기까지 초등생 눈높이에 맞춰 어렵지 않게 설명이 잘 되어 있어 곤충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알찬 정보로 지식을 쌓을 수 있어 초등생들이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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