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은 어릴 때부터 어떤 교육보다 돈에 대한 가치를 이해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경제에 대해 일찍이 배운다는데 우리는 경제 교육은 조금은 뒷전이지 않나 싶다. 우리도 아이가 조금이라도 어릴 때 경제 교육을 일찍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에서 어린이 경제퀴즈가 출간됨은 참 고마운 일이다.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경제퀴즈는 6장으로 구성되어 각 장마다 경제와 관련하여 초등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아이들이 좋아할 빵머리를 한 캐릭터들이 경제가 무엇인지부터 설명을 해 주니 지루할 틈이 없이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다. 캐릭터들의 내용을 읽으면 중간중간 퀴즈가 있어 퀴즈를 보면서 서로 맞춰보기도 하고 흥미있게 활동할 수 있다.
나라끼리 거래하는 국제 무역이나 우리가 내는 세금들을 우리집 초딩이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려면 어려운데 이 책은 아이들 입장에서 아이들이 생각할 수 있는 세상과 연결하여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부모가 소비자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집 초딩이도 소비자라는 것을 알고 어른이 되어서 재정을 꾸려야 할 때 올바른 가치로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
경제에 관해서는 엄마인 나도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이 책 속에서 조금은 어려운 경제 용어들이 나오지만, 같이 읽으며 우리집 초딩이가 경제 기본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예산 세우는 것이나 저축하기, 소비 우선순위 결정, 가정이나 사회, 국가의 경제 시스템의 기본을 아는 등의 기초적인 재정관리 능력을 잘 키워지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