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보다 더 중요한 공부는 없습니다 - 엄마와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는 독서 골든타임
박은선.정지영 지음 / 더블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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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이 제목은 내가 생각하고 있던 건데 책 제목으로 있다니, 책 육아에 관련된 것이겠다 싶어 읽어보고 싶어 구매했다.

엄마와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는 독서 골든타임이란 주제로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 같이 성장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중 고등 교사인 박은선 선생님과 작은 도서관인 정지영 님 두 분이 공동 저자로 이 두 분은 학교와 도서관, 가정에서 독서의 힘을 경험하고 자녀교육 중심에 책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어쩌면 나는 우리집 초딩이를 책에 대해서는 참 수월하게 지나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몇 년 전 우리집 초딩이 또래 엄마들은 책을 읽어주려고 해도 안 듣는다, 나는 잘 안된다. 엄마들에게서 들었던 말들인데, '책을 읽어주는데 아이가 왜 안 들을까?', '우리 초딩이는 잘 듣는데...' 하며 다른 엄마들 얘기에 의하면 참 수월했다.

학교에 입학하고 보니, 학원에 가는 것보다 나는 더욱더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게 느껴졌다. 그래서 공부를 하기 전에 책을 좀 더 읽었으면 좋겠다 생각했고,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시기 또한 초등이고, 초등 시기엔 습관을 익히는 골든타임이 되겠다 생각한 이런 부분들이 책에 있어 공감하고 동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두 저자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엄마가 먼저 독서할 것을 제안하며 반 모임이 아닌 책 모임을 소개하며 엄마들 간의 유대를 통해 책으로 삶에 스며드는 이야기와 엄마들의 책 모임에서 함께한 토론 내용도 소개한다. 토론에서 소개한 내용들을 읽어보니 나도 책 읽고 엄마들과 함께 이야기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책으로 모였으니 책이 줄기가 되어 읽고 느낌을 공유하고, 생각을 정리해서 이야기 나눈다면 좀 더 나 자신도 발전하고 내적으로 성장하면 나도 행복하고 아이도 행복해지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 육아를 비롯해 자녀교육에 관련해 궁금한 것들에 대해 각 장마다 Q&A로 정리해 명쾌한 답도 들을 수 있다. 학부모로서 알아야 할 공부의 핵심과 교육 철학이 담겨 있어 책 육아하는 부모, 초등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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