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독서가 시작되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 부모 독서 장려 캠페인
박근모 지음 / 로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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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서를 읽다 보면 나의 생각과 들어맞는 책이 있다. 이 책 또한 내가 가지고 생각, 교육관 등 비슷한 부분이 많아 공감이 많이 되었다. 저자 박근모 님은 두 아이의 아빠로 정약용 선생의 18년 유배 생활 빼고 모두 닮고 싶어 책을 열심히 읽고 열심히 쓰는 다산 정약용의 팬이라고 한다.


 책의 제목처럼 이 책은 자녀를 위해 부모가 먼저 책을 읽어야 하는 부모 독서 장려를 권하기 위한 책인데 부모가 책을 먼저 읽어야 아이가 책을 읽는다라는 단순한 내용이 아닌 저자는 아이의 미래를 바꾸고 싶으면 부모 자신부터 부모 자신의 미래를 바꿔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우리네 부모들은 책을 읽지 않으면서 아이는 책을 좋아하고 책을 읽기 원한다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자라는데 아이가 저절로 책을 좋아하고 읽을까?


 저자는 독서 교육을 말하기 전에 먼저 자녀 교육의 목적은 무엇인지에 대해 말한다. 자녀 교육은 목적은 자녀의 온전한 독립이라고 한다. 온전한 독립이 되기 위해서는 주체성, 학습 능력, 긍정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이들의 말과 행동 태도들은 직접 배운 것이 아닌 평소에 부모의 말과 행동, 태도들을 무의식 중에 배우고 있다. 아이에게 마주 보고 가르친다 한들, 아이가 배우는 것은 부모가 아이에게 등을 보인 채 무의식에서 했던 말과 행동들인데 이를 저자는 등육아라고 표현한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살았지만, 너는 이렇게 살아라 이런 말보다 엄마처럼 아빠처럼 살라고 말하는 것이 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므로 이 무의식의 등육아로 아이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부모가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무의식을 변화시키려면 어떻게? 저자는 독서하기를 제안한다.


 부모가 바라보는 대로 아이들도 바라보기에 부모가 세상을 다르게 본다면 아이들도 달라질 것이니 부모인 우리가 살만한 세상으로 만들어주려면 독서로 건강한 가치관을 가져야 자녀에게 공동체 정신이나 행복의 참된 가치를 알려 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부모의 독서는 아이들의 미래를 바꾼다고.


 저자도 책육아를 시작하며 육아책을 지속적으로 읽고, 좋은 부모이기 전에 좋은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자신을 성장 시켜주는 책을 읽고 그래서 부모 독서 장려 캠페인을 펼치게 되었다고 한다. 먼저 좋은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건 같은 생각이네. 부모의 독서법과 아이와 함께 읽고 나누는 이야기까지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추천 도서까지 친절하게도 있어 육아를 시작하거나 책육아를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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