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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K의 찐천재 실험실 - 바보인 줄 알았는데 천재로 밝혀진 두뇌 대탐험 ㅣ 닥터 K 시리즈
애덤 케이 지음, 헨리 패커 그림, 박아람 옮김 / 윌북주니어 / 2024년 2월
평점 :
이정모 관장님이 추천하는 책이라면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도 이정모 관장님의 추천책이라 우리집 초딩이가 읽어봤으면 했다.
부제는 '바보인 줄 알았는데 천재로 밝혀진 두뇌 대탐험' 이야기로 이 책에 나오는 천재 10명을 소개한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에이다 러브레이스, 토머스 에디슨, 그레타 툰베리, 마리아 텔케스, 케서린 존슨, 팀 버너스리, 어밀리아 에어하트, 자나키 암말, 크리스천 버나드이다.
만화는 아니면서 그림과 함께 글로 구성된 이 책은 읽는 즉시 작가의 입담에 반할지도 모른다. 작가의 코믹한 말투가 글로 그대로 묻어나 읽는 즉시 웃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빨려들며 지식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우리집 초딩이도 재미있어하며 읽었다.
작가는 천재 이야기들에 웃음 포인트가 어디일지 콕 집어 개그와 그림을 함께 보니 더 재미있을 수밖에 없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인슈타인은 어린 시절에 기억력이 형편없고 말도 못하고 산만해서 아무것도 되지 못할 아이였고, 에디슨은 사고를 많이 쳐서 학교에서 쫓겨났다는 사실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여자는 집안일이나 배워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하라는 걸 뿌리치고 공부를 택했던 자나키 암말, 이런 어려운 상황을 이기고 자신이 하고 싶던 일을 한 이런 천재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집 초딩이에게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세워나갈지 이 책 속의 인물들이 길잡이가 되어주면 좋겠다.
책을 읽다보면 '참일까 똥일까'라는 질문들을 통하여 사실인지 거짓인지 알 수 있고, '거짓말 탐지기'에서는 퀴즈를 풀며 상식을 갖출 수 있다.
이 책의 마지막 '주인공은 너'라는 장을 통하여 앞으로 나의 미래 계획을 세워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