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계단 세계여행 GO 1 : 이탈리아 -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사 맛보기 무한의 계단 세계여행 GO 1
김기수 그림, 김강현 글, 무한의 계단 원작, 김준우 콘텐츠 / 서울문화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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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만 봐도 'INFINITE 무한의 계단' 글자만 봐도 게임이라는 느낌이 난다. 이 책에서 나오는 게임인 줄 알았는데 우리집 초딩이도 나도 게임을 안 해서 모바일의 게임인 줄 사실 몰랐다. 잠시 검색을 해 보니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게임인가 보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을 소재 삼아 책으로 연결하니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관심을 가질 수도 있겠다 싶다.



어린이들이 만화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며 글을 쓰고 종합학습만화<보물섬>에 수리과학 만화와 예체능 만화를 연재했다는 김강현 님이 썼다. 또 현재 고등학교 교사이며 EBS 사회탐구영역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준우 선생님이 감수를 하시고 수학도둑을 만든 서울문화사의 책으로 믿음이 간다고 생각한다.


 만화로 시작되는 이야기 속에 등장인물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모험을 즐기고 무엇이든 자신만만한 행동파 소년인 한이와 꼼꼼하고 신중한 성격을 가진 한이의 소꿉친구인 단이, 무한의 탑을 관리하는 시간 할아버지가 있고, 시간 할아버지의 조수 피니, 무한 캡슐이 담긴 캡슐 기계가 있다.


첫 번째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여행지는 이탈리아이다. 유럽의 모든 나라들은 로마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로마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다.


이야기는 원시인들이 핸드폰을 사용하고, 거북선 뒤로 로켓이 발사되며 공룡이 서울 한복판에 나타나 여기저기에 있어선 안 될 검은 점이 보이며 시간의 계단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네크로멘서가 나타나 캡슐을 탐내더니 학원 가던 한이에게 이 캡슐이 입속으로 들어가 먹게 되고 피니가 시간이동할 수 있는 문을 만들어 가보니 콜로세움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도록 이야기를 잘 만든 것 같다. 읽는 중에 아랫부분엔 '간단 상식'과 'OX 퀴즈'가 있다.

콜로세움으로 간 아이들에게 콜로세움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시간 여행을 하며 레오나르도 다빈치, 옥타비아누스 등 이 시기의 인물들까지 만나며 르네상스에 대해 알게 된다. 뒷부분에 '이탈리아 다시 보기'와 연표, 퍼즐 활동지, 인물 활동지 등을 통하여 한 번 더 기억하면 로마의 세계사는 완전 내 것이 되지 않을까 싶다.


부록으로 들어 있던 띠부실과 퀴즈 카드까지 구성이 많이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만화이지만 역사 속의 인물들이 펼치는 이야기들을 만화로 통해서 읽는 재미로 우리집 초딩이 나중에 중학교에 가서 세계사 수업을 받을 때 기억하며 수업의 흥미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앞으로 무한의 계단 세계여행 GO가 다른 나라도 계속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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