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의 공부는 습관이 90%를 좌우한다 - 평생 공부 습관 만들어 주는
기쿠치 히로타다 지음 / 주니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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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공부 습관을 초등학생때부터 갖게 해 주면 좋을 거 같아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습관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기쿠치 히로타다라는 일본의 중학 입시 전문학원 신가쿠카이 대표로 신가쿠카이 교육법이 학부모들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다고 한다.


 좋은 성적을 받고 싶으면 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한다.

무의식적인 습관으로 움직이는 우리 일반인들은 늘 하는 행동을 반복하고 같은 결과가 초래하는 건 습관에 지배되어 있다. 그래서 좋은 습관은 행동의 반복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습관화의 기술'이 몸에 배도록 해야 한다. 좋은 습관은 '성격'도 바꿀 수 있다고 한다.


 공부를 '언제 할지'를 정하고 공부하는 '상황'도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

원래 가진 습관에 새로운 습관을 연결하면 쉽게 연결된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뇌는 지금까지 했던 행동과 다른 행동을 하게 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려고 하여 브레이크가 작동하게 되는데 어려운 시기가 지나야 행동이 습관이 되어 무의식이 그 습관을 계속 움직이게 한단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2~3개월은 꾸준히 해야 한다.

습관을 들이기 위해 몇 일에 한 번 몰아서 하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매일하는 빈도가 습관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 매일 일정한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미루는 버릇도 고칠 수 있고.


 우리집 초딩이의 습관을 들이기 위해 아침7시~7시 반에 일어나서 영어책을 청독하기를 올해 1월부터 시작하여 지금 1년이 되어가는데 처음엔 힘들어했지만 어느 날부터 눈뜨면 알아서 영어를 청독을 한다. 아플 땐 안해도 된다고 해도 10분, 20분이라도 듣는 끈을 놓치 않으려는 거 보고 습관이란게 이런거구나 싶다.


 이런 행동을 지속하기 위해서 초등 이하 어린이에게는 보상을 설정하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나는 우리 초딩이에게 보상이란걸 한 적은 있는데, 뭔가 할 때마다 매번 한 적은 없다.

이 보상은 아이의 공부에 대해 의욕을 높이고 성적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중고생에게는 금전적인 보상을 해 주면 경제 교육과 함께 돈의 소중함도 알게 해줘 교육적인면에서 좋기도 하지만 초등생에게는 금전적보다 트로피나 메달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런 보상이 사실 나는 그리 썩 좋다 생각은 안했는데 이 책에서는 '보상으로 낚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집 초딩이에게도 메달, 트로피는 해 본 적 없는데 보상이 필요한 시기에 적절히 적용하는 것도 괜찮겠다 싶다.


 행동을 습관화는 방법 중 또 하나는 혼자 하는 것보다 아이들은 친구와 함께하면 이 행동을 지속하는 데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우리집 초딩이도 가끔 친구와 우리 아파트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오겠다고 올 때가 있는데 나는 공부는 안하고 이야기만 하는 거 아닐까 싶었는데 해야 할 부분을 다 해 오는거 보면 친구와 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하니 가끔 친구의 힘을 빌려야겠다.


 초등학교 때 내내 놀다 중학교 때 공부할 수도 있는 학생이 있겠지만 보통은 초등학교 때 습관을 가졌던 친구들이 중학교 가서도 그 습관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 이 책에 나온 방법들은 스탠퍼드, 하버드, 예일대학교 등 세계적은 연구기관에서 실험하고 연구를 바탕으로 해서 누구나 따라할 수 있고,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초등 자녀가 초등 시절부터 좋은 습관을 가지기 원한다면 이 책에 더 자세한 내용이 있어 직접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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