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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ㅣ 클래식 리이매진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티나 베르닝 그림, 이영아 옮김 / 소소의책 / 2023년 11월
평점 :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라는 제목은 뮤지컬 공연 제목으로도 들어보고 많이 들어봤는데 책으로는 읽어본 적이 없어 궁금했는데 한 번 읽으니 멈출 수 없이 다 읽게 되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를 쓴 사람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1850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책을 읽고 글 쓰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집안의 뜻에 따라 변호사가 되었고 건강이 악화된 후에는 유럽 각지로 요양을 떠났다고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보물섬>도 스티븐슨의 작품이다. 났다고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보물섬>도 스티븐슨의 작품이다.
이야기는 변호사인 어터슨은 사촌인 엔필드에게서 소녀를 무참히 짓밟은 끔찍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 남자는 어터슨의 친구 지킬 박사의 유산을 상속받을 하이드라는 것을 알게 된다.
고위 관리인 댄버스 커루 경이 하이드에게 살해당한 것을 어느 하녀가 목격하고 하이드를 잡기 위해 수사를 벌인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고 어느 날, 어터슨과 지킬 박사의 친구였던 래니언 박사가 무언가를 보고 두려움에 떨다가 죽게 된다. 그리고 지킬 박사는 양심의 가책과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목숨을 끊고 지킬 박사가 죽은 후 그가 남긴 글을 통해 비밀들이 풀리게 된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이야기는 인간의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를 잘못 사용하면 불행에 빠진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뉴스에서도 사건 사고들을 보면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혹은 삶의 무거운 짐을 덜기 위해 하이드로 변신한 사람들이지 않나 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리 안에 하이드도 살고 있을 것이다. 악한 마음속에는 욕심이 있어 선한 마음이 악한 마음을 이기기는 어렵지만 그래서 법과 도덕이 있는 것이고, 보는 사람이 없더라도 양심에 따르는 행동을 하는 것이 하이드를 이기는 것이 아닐까 한다.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이나 연극으로도 한 번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책 모임이 있다면 인간의 본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