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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의 신(scene) - 고퀄리티 영상 콘텐츠, 한 권으로 끝내기
박인수 지음 / 다온북스 / 2023년 10월
평점 :
<편집의 신> 저자인 박인수 교수님은 현재 한국영상대학교 영상편집제작학과 교수님으로 2018년도부터 현재까지 세계 국제 영화 TV 대학 연합인 CILECT(International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y) 위원을 맡고 있고, 영화감독이 꿈이었던 교수님은 PD를 시작으로 앞으로 트렌드를 이끌어갈 미래 세대의 영상 편집 제작 교육에 힘쓰고 계신다고 한다.
이 책은 특이하게 1부가 아닌 0부부터 시작한다.
0부에서 영상 기초 이론 및 개념 정리와 1부 영상 편집 이론, 2부 영상 편집 실전, 3부에서 대박 유튜버,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위한 꿀팁이 들어 있다.
0부에서 초보 영상 편집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와 영상 편집자 마스터 되는 비법 7가지를 소개한다. Types of shots와 꼭 알아야 하는 용어들은 모르고 있었는데 샷의 종류와 앵글의 종류, 영상 앵글의 변화에 대해 알게 되었다. 내가 카메라를 직접 돌려가며 찍는 건 아닌데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다.
1부에 영상 편집 이론 편으로 영상 편집 도수에 대해서도 설명하는데 저자인 박 교수님은 "영상 편집 도구의 태생과 본성을 이해하고 본인의 특성에 맞는 도구로 집중적으로 파고들어라!"라고 말한다. 즉, 고객이 원하는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화를 분석하며 잘 만들어진 영화에는 '와우 포인트'가 있음을 말한다. 프랑스 영화 베스트 6편을 소개하며 분석 방법, 편집 도구 등 '편집은 사랑이다'라고 표현한 저자는 특별한 팁을 소개하며 상황을 예시로 소개하며 편집 버전을 비교해 볼 수 있다.
2부에서 영상 편집을 직접 해 보는 실전 편이다. 앞서 영상 편집 마스터 되기 비법 7가지의 이론 개념을 가지고 실전에서 편집을 어떻게 해야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지 설명한다.
3부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 입문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부터 성공하는 크리에이터 유형을 말해준다.
'어디에서 시작하고 끝을 내야 할지' 초보자로 고민하는 부분이다. 저자인 박인수 교수님은 이야기를 잘 만들기 위해서는 스토리를 소비하는 자에게 단순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소통'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내가 고민했던 어디에서 시작하고 끝을 내야 하나 부분은 영상 편집자와 소비자가 연결되고 공감에 이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 이해가 간다.
이 책을 읽었다고 내가 편집의 신(?)이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편집의 포인트를 배웠다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