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 지식책 읽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 아이의 지식 격차가 벌어지는 결정적 시기
전병규(콩나물쌤) 지음 / 클랩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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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교육 전문가이신 전병규 선생님께서 쓰신 책이다. 전병규 선생님은 유튜브에서도 콩나물쌤으로 채널을 운영 중이시라 이 채널을 듣고 있다.

 독서를 강조하고 계시지만, 아이들이 읽는 이야기책만으로 성적을 올릴 수 없다며 늦어도 초4에는 지식책 읽기를 시작해야 한다고 한다.

 지식책이 왜 중요한지부터 지식책을 읽는 방법까지 이 책에 내용을 담고 있다.

 처음엔 아이들 책에 대해 잘 몰랐는데, 내가 아이에게 책을 읽도록 하고 보니 책은 이야기책과 지식책으로 나뉘어 있다는 걸 알았다. 어릴 때부터 그림책을 많이 읽어주었지만 사실 그림책에도 지식책인 그림책이 있어 알게 모르게 그림책을 읽으면서 지식책을 접해왔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런데 그림책일지라도 수학이나 과학 관련된 그림책들을 보면 두껍고 초등 3, 4학년이나 되어야 이해할 수 있는 그림책들이 있어 그림책이라고 무조건 어린아이들만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 책에서 읽은 바 그림책 읽는 것은 나이 제한이 없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초2까지 최대한 그림책을 많이 읽어주면서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여 현재는 책을 잘 읽고 있다. 그리고 3학년에서 사회 과학 교과가 따라 있어 교과서 공부를 따로 할 필요 없이 지식책으로 연계를 해 주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보니 거의 내가 아이에게 책 읽기를 해 온 과정이 맞듯 그런 식으로 설명이 되어 있다.


 지식책을 읽으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여 새로운 지적 호기심이 생기는 것은 물론 많은 학문 어휘를 습득할 수 있어 문해력의 바탕이 된다고 한다.

수능 만점자들의 공통적 내용

"교과서 위주로 예습, 복습 철저히 했다"

시험은 당연히 교과서에서 나오니 교과서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 하지만 독서를 외면하고 교과서만 파는 공부는 많은 지식을 적은 분량 안에 담아야 하니 피상적 지식을 사실 위주로 전달하고 배움의 폭이 좁고 생각할 기회를 별로 제공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고 한다.


 초등 시기에는 교과서 공부가 필요하다면 교과서 공부와 지식책을 읽는 최소한의 양을 맞춰 꾸준히 읽도록 조언한다.


 3학년이 되어서는 우리집 초딩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사회나 과학 분야의 그림책을 읽어주려고 한다. 그림책이지만 분량이 꽤나 되어 내가 힘들지만 책을 읽어주면 엄마와 함께한 따뜻한 기억과 지식책 읽기를 스스로도 잘 읽기 바라는 마음이다.

 지식책을 잘 읽어 앞으로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배경지식이 더 쌓여 어떤 과목에서든지 이해를 하고, 어떤 문제를 만나더라도 자신 있게 해결하는 우리집 초딩이가 되었으면 한다.

 이 책 2부에서는 지식책을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어 있어 우리집 초딩이가 학년이 올라가면 그때 활용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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