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보낸 어느 멋진 주말 - 만화로 보는 바다의 모든 것
가엘 알메라스 지음, 이정주 옮김 / 한빛에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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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올해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공식 선정되었다고 해요.

겉표지가 바다를 상상하게 하는 귀여운 캐릭터들이 보이듯이 바다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만화로 펼쳐져요.

 이 책을 쓰고 그린 작가 가엘 알메라스는 프랑스 리옹 출신으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해요.

 앞 뒤 책날개를 펼치면 과학 용어와 바다 동물 분류를 한 눈에 들어오도록 볼 수 있어요. 책 중간에도 펼칠 수 있는데 넓은 바다를 느낄 수 있도록 아이들 한 눈에 잘 들어올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오리너구리, 비버, 쥐, 가시두더지 동물들이 함께 바다를 소개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한 챕터가 시작하기 전에 어려울 수 있는 과학 용어를 먼저 이 네 마리 친구들이 이야기 해주듯 설명을 해 주고 이야기가 진행되니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동물들이 주인공이고 만화이니 이야기에 더 집중하면서 과학 지식은 덤으로 얻을 수 있어요.


 바다에서 보내는 멋진 주말 이야기로 초등 과학 교과에서 다루는 이야기들이 있어 참 좋은 거 같아요. 과학 용어를 따로 외우려면 아이들도 힘들텐데, 이런 책으로 접하면 과학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넓게 펼쳐진 갯벌이야기, 거대한 고래 이야기, 직접 볼 수 없는 산호초나 남극, 북극의 모습까지 책에서 만날 수 있다니 우리집 초딩이도 많이 좋아해요. 상상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님이셨던 이정모 관장님께서 "모든 지구 생명이 바다이기 때문에 바다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절실하다"고 말씀하셨어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바다에 관한 이야기를 만화로 접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니 초등생들에게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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