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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글쓰기 - 초중고로 이어지는 입시글쓰기의 모든 것
여성오 지음 / 일상이상 / 2023년 6월
평점 :
대치동 글쓰기를 쓰신 분은 여성오님으로 2005년부터 대치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대일외고, 명덕외고, 과천외고 등에서 방과후학교 특강을 진행하며 독서 수업 모델을 개발해왔다고 합니다. 현재는 씨엔에이 논술 대치 본원의 원장이라고 한다.
나는 입시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것 같다.
2022 개정 교육과정부터 25년도부터 정면 적용된다는 고교학점제, 28년 이후 대학 입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입시에 관해서라면 이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중학교 가서도 국영수를 잘하면 되지 않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부에 어떤 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2024년도부터는 독서활동 항목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학생부 평가에는 독서기록을 활용해서 자신의 관심사와 심화활동을 기록하는 내용이 중요하게 활용되기 때문에 자기 평가서, 소감문, 독후감 이런 건 글쓰기와 관련된 것이라 독서활동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더라도 책 읽고 글쓰기는 그대로 중요할 것이라는 것.
28년도 이후 대입 개편은 24년 2월에 발표 예정이라고 하는데 논술형 서술형이 도입될 전망이라고 한다. 논술형 서술형을 도입하겠다는 건 학생 자신의 생각을 잘 꺼내서 써야 한다는 것인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초등부터 교육시스템을 바꿔야 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초등만 봐도 아직도 주입식인데 논술형으로만 대체하면 되는 것인가 싶다.
2부에서는 서울대 아로리 사이트 모범 학생부 글쓰기 사례를 소개하는데 독서활동 항목뿐 아니라 국 영 수 사 과와 한국사, 음악, 미술, 체육의 사례도 있다. 나는 솔직히 이 부분 읽으면서 머리 아팠다. 대치동 학생들은 이렇게 한다고?
스카이 입시 준비를 위해 필요한 글쓰기와 말하기 실력을 위한 방법들을 3부에서 소개한다. 글쓰기 기술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사례를 들며 소개해 준다.
마지막으로 초중고로 이어지는 글쓰기 훈련 이 부분이 관심이 많이 갔다. 우리집 초딩이는 아직 초등학생이니 초등부터 글쓰기 훈련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우리집 초딩이는 나름 독후 활동은 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고 글쓰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이젠 글쓰기 연습을 해야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