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초5, 수학 격차 만드는 결정적 시기

초3~초5, 수학 격차 만드는 결정적 시기 - 넘볼 수 없는 입시의 차이를 만드는 수학 학습의 골든타임
윤주형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6월

 우리집 초딩이가 책 제목에 의하면 수학 격차 만드는 결정적 시기인 지금 초3이니 딱 맞는 시기인 거 같아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을 쓰신 분은 10년간 고등학교와 현재는 5년째 중학교에서 수학교사이신 윤주형 선생님이시다.

 수학 머리를 만드는 초3~초5의 필요한 것은 두 가지, 의지와 학습이라고 말한다.

 수학 의지 영역을 발달시키려면 수학을 자신의 업으로 받아들이고, 자기조절 능력을 키우도록 도우라고 한다.

 우리집 초딩이가 저학년 때처럼 거부감 없이 좋아하는 수학을 그대로 이어가길 바랐지만, 3학년이 되고서는 썩 좋아하지 않는다는걸 나도 안다. 그렇지만 우리집 초딩이가 알고 있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려면 해야지." 이다. 저녁 먹기 전 연산 저녁 먹고 교과 수학을 하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이젠 그냥 늘상 하는 것이다.

 내면의 힘을 잘 키워 때가 되면 의지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 이게 엄마가 해야 할 일이다.

 수학 학습 영역은 뇌의 특성을 이용하여 설명한다.

초3~초5시기는 수학 학습을 하며 사고하는 활동을 하게 되면 시냅스가 단단해져 두뇌가 수학을 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달한다고 한다. 조금이라도 매일 수학을 해야 인지 능력이 성장한다고 한다.

 초3부터 한발짝씩이라도 걷고 있어야 입시 수학에서 성과를 낼 수 있으니 언제 속도를 낼 지는 아이가 선택하지만, 일단은 꾸준히 걷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초등 수학에서 반드시 필요한 3가지 힘을 설명한다.

 수학주도력, 연산력, 문제해결력.

 아이의 '수학주도력'을 키우기 위해 엄마의 수학 플랜을 세우고, 종합적 사고력을 만드는 '문제해결력', 수학 고득점을 만드는 '연산력'까지 수학 시스템을 우리 집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설명해준다.

 또한 각 학년별로 코칭하는 법을 설명하여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획기적인 그런 수학학습법을 말하지 않는다.

 성실한 태도, 습관등을 유지하며 기초부터 심화까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엄마가 코칭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수포자일지라도, 초5라고 늦었다 생각해도 코칭법이 자세하니 쉽게 따라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