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부모들이 잘못 알고 있던 부분들, 양육의 본질에 대해 하는 이야기를 읽으며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어요.
우리나라에 사는 한 지금 초등생이라면 대입까지 생각을 안할 수가 없죠. 성공적인 입시가 되기 위해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도 설명해요.
저는 아직 우리집 초딩이가 어려서 '카더라'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 편은 아니지만, 우리집 초딩이가 학년이 점점 올라갈수록 이런 말들은 더 많이 들려올거라 생각하는데, 저자 분당강쌤은 자녀 교육에서 쏟아지는 다수의 조언으로부터 먼저 자유로워지라고 합니다.
수많은 정보 중에서 옥석만을 가려 내 아이에게 적합한 방향을 제시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지지해주라 하고, 입시에서만큼은 재능이 노력을 이기지 못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올바른 방향으로 의심 없이 나아갈 수 있게 이끌어주라고 합니다.
각 과목별 공부법에서는 저자인 분당강쌤도 선행학습이나 과한 학습량을 채우지 않아도 성공적인 대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선행은 현행학습을 완전히 알고 있지 않다면 무의미하다고 합니다. 저도 여러 교육서들을 읽으며 수학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가기 전에는 선행으로 끝내야 한다는 내용들을 많이 봤는데, 이 책에서는 한 학기 선행만으로도 대입에 문제없다고 말하며 대입을 생각한다면 현행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책읽기는 중요하지만 독서는 입시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이 없어 책 읽기는 중요한 활동이지만 필독서를 익히는게 아닌 국어부터 모든 교과의 기본은 '교과서'에 두고 교과서로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저학년과 고학년의 공부법을 설명합니다.
특히 3부의 교과목의 효율적인 공부법 소개는 읽고 다시 또 읽는다면 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입시는 이름과 형태가 자주 바뀌어 거창한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분당강쌤의 교육철학처럼 입시를 알고 내 아이를 아는 것이 중요하고, 중요한 초등 시기를 그냥 흘려보내는 시간이 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