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일상 표현의 영어 거의 모든 시리즈
케빈 강.해나 변 지음 / 사람in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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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계획에 가끔 영어를 넣곤 했지만 해낸 적이 거의 없다.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아예 영어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이런 방법으로 저런 방법으로 시도를 해봤지만 외국어는 나와 맞지 않는 걸로 결론을 내렸다. 나처럼 되지 않도록 우리 아이에겐 제작년 코로나로 유치원을 못 갈 때 영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더니 지금은 영어책을 우리말 책처럼 읽고, 놀면서도 영어로 말해 이제는 내 발음이 이상하다고 교정해 주고, 내가 모르는 단어나 문장을 물어보면 아이가 답해 주고 있다. 귀와 입이 트인 어느 날, 엄마하고 영어로 말하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영어로 말해주지 못해 안타까워하며 이 영어를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만 하다 포기했다. 그런데, 최근엔 육아 영어 표현이라도 하루에 하나씩 알게 된다면 우리 아이에게 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욕심부려 몇 시간씩 해야 작심삼일밖에 안될 테니 하루에 한 개 표현만 익히기로 하고 하루에 하나씩 표현을 알게 되면 상황에 맞게 우리집 초딩에게 말하고 있다.



 나는 연습한다고 그 표현하나를 몇 번씩 익힌다고 말하면 우리 아이는 (영어로) 대답을 하기도 한다.

 이 책이 출간된 걸 보고 일상 표현의 영어이니 내가 우리 아이에게 말하고 싶은 표현인 일상의 언어를 영어로 한다면 도움이 될 거 같아 이 책을 보고 싶었다.

 제목 그대로 내용도 우리가 평상시에 자고 일어나는 이런 일상적인 표현들이 들어 있어 이 책이 안성맞춤이라 생각한다.



 책의 구성은 1장 기상 후부터 집안일, 이동, 장소, 학교생활 등 16장 여행의 표현까지 있어 이 책은 꼭 처음부터가 아닌 내가 보고 싶은 곳부터 봐도 상관이 없을 것 같다.



 한글 표현을 보고 영어로는 어떻게 말하는지 생각해 보고 이 책에 있는 영어 표현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 내서 말해 보고.

각 장마다 QR코드가 있어 찍어서 섀도잉 한다면 말하기 연습에도 적합할 거라 생각한다.


 집안일을 하는 내가 집안일에 대해 영어로 표현하는 것.

 마트에서 카드 결제할 때 영어로 표현하는 법은 실제 회화 작문에서 쓰이는 표현법들이 실려있다.

 이렇게 배운 표현들이 실제로는 어떻게 대화가 되는지 회화 예문이 있어 학습하는 데 즐거움을 더해 줄 것 같다.

 토플, 토익 시험을 볼 거 아닌 이상 영어 고수들의 얘기를 들으면 말을 해야 한다는 것. 자연스럽지 못하고 어색한 나의 영어를 한 마디로라도 내뱉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인덱스가 뒤편에 있기 때문에 저자는 학습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을 땐 인덱스에 있는 한글 표현을 보면서 영어로 말해 보고, 영어 표현을 보면서 우리말 뜻해 말해 보는 훈련을 해 보라고 한다.

 영어 표현을 많이 반복해서 말하는 연습을 하여 우리 아이와 영어로 말하는 날이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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