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 - 2022-2023 최신개정판 교과서 여행 시리즈
김수진.박은하 지음 / 길벗 / 202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여행이라면 거의 누구나 즐거워하지 않을까 싶다. 나도 젊은 시절 바깥으로 나가는 걸 좋아해 동기 친구들과 여행 다니고, 이것도 부족해 동아리까지 가입해 여행을 다녔던 것이 이젠 추억으로 남아 있다. 


 그리고 우리 신랑을 만나 내가 주도해 이곳저곳을 데리고(?) 다녔다. 귀염댕이가 태어나 셋이 함께 다니면서 귀염댕이 위주로 나가곤 하는데 교과서 속에 있는 곳을 여행할 수 있는 책이 하나 있었으면 생각하고 있었는데 <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이런 책을 소장하고 볼 수 있다니 정말 잘 아주 많이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이렇게 좋은 책을 써 주신 분은 여행 작가로 활동 중인 김수진 님과 대학시절 주말마다 초등 체험학습 교사로 일했다는 박은하 님이시다.

 아이와 함께 꼭 가봐야 할 전국 여행지 214곳이 소개되어 있다.

 목차도 보다시피 교과서 영역별 목차와 지역별 목차로 나뉘어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교과서 영역별 목차에는 사회&역사, 언어&문학, 과학&자연 등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분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우리는 교과서에 나오는 도시마저도 외우곤 했었는데 외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책에서 읽고 본 그곳을 직접 가서 보는 것이 사고를 달리하고 교육적으로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귀염댕이가 6세 정도부터 한글을 쓰면서 여행을 갔다 오면 체험학습을 내 나름대로 펜으로 써 주고 내용을 쓰라고 했었는데 체험학습 보고서를 쉽게 쓰는 법도 안내되어 있어 이제부터는 안내 부분을 참고하여 활용해야겠다



 그동안 우리도 어디 한 번 가려면 신랑은 어디 갈까? 하며 밤새 검색하여 여러 블로그들을 살피면서 어렵게 찾아내곤 했다. 지금은 귀염댕이가 어려 엄마 아빠가 가자고 하는 곳으로 따라나서곤 하지만 신랑이 언젠가 말했다. 귀염댕이가 정하고, 귀염댕이가 계획하고 이제 몸도 마음도 자라나듯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자기 주도 여행이 되어 더 특별하고 뜻깊은 여행이 될 것이다. 그리고 <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은 기초자료와 가이드라인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초등학생을 위한 교과서 속의 여행지를 중심으로 안내하지만 미취학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터와 체험관도 소개되어 있고 여행지를 소개하는 아랫부분에는 <사전 조사를 해 봐요>라는 코너를 마련하여 엄마 아빠 아이가 함께 그 여행지에 대해 알 수 있도록 tip을 말해준다.


 앞으로 우리 집 여행은 이 책으로 쉬워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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