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매일 글쓰기의 힘 - 글 잘 쓰는 아이가 왜 공부도 잘할까? 어린이를 위한 초등 매일 글쓰기의 힘
이은경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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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경 선생님의 『초등 매일 글쓰기의 힘』 책을 읽어보고 싶었었는데 이제야 읽게 되었습니다.


 이은경 선생님은 초등 교사이셨고 두 아들 키우는 엄마로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슬기로운 초등생활'이라는 채널 이 유튜브, 오디오클립, 카페 등 초등 엄마들의 멘토이고, 『초등 매일 글쓰기의 힘』 외에 열 권의 책이 있다고 합니다.

 글 잘 쓰는 아이가 왜 공부도 잘하는지부터 매일 쓰는 습관 어떻게 만들 것인지 등 엄마가 글쓰기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도 초등 아이가 있는 엄마이다 보니 아이가 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육아 학습에 관련된 것은 거의 책에서 주로 팁을 얻고 유튜브 채널도 몇 개 구독해서 보고, 오디오클립도 듣고 하다보면 글쓰기의 중요성도 많이 강조하더라고요.


 보고 듣고 많이 하다보면 아이에게 맞지 않게 앞서 나갈까봐, 늘 이 부분을 제일 조심하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보고 듣고 하면서 항상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해 주고 싶어도 때에 맞게 하고 몇 학년 때 이걸하면 괜찮겠다 메모를 해 두곤 합니다.


 이 책을 읽어보니, 저자인 이은경선생님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도 앞서가지 말라는 것이에요. 이 말엔 완전 공감이죠.


 글쓰기 전에 책을 먼저 읽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도 공감이에요.

 물론 글쓰기도 글을 써야 잘 쓰겠지만, 머리 속에 들어있는 게 있어야 쓸 때 나올 수 있다는 생각에 개인적으로도 책을 먼저 많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같더라고요.



 저학년인 제 아이도 받아쓰기를 하는데요,

 받아쓰기는 맞춤법, 띄어쓰기만 잘 되면 다 맞는거잖아요, 자랑질 같겠지만 시간이 없을 땐 받아쓰기를 못해줄 때가 있는데도 2학년이 되어서는 한 번을 안틀려오는 것 보면 저는 책을 읽어서라고 혼자 나름 추측합니다.

 그런데 맞춤법, 띄어쓰기가 잘 되지 않는다면 자연 교정으로 될 수 있다고 책에서 말합니다.



자연 교정을 기다리기로 했다면

정답은 입니다.

초등 매일 글쓰기의 힘 p91




 책을 읽으면 자연적으로 해결되는 건 우리말이나 영어나 같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귀염댕이는 써야할 때 보면 고민을 하지 않아요.

 전에 감정단어로 글쓰기를 시도했을 때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 라며 놀란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귀염댕이가 아빠의 좋은 유전자를 받았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책의 힘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좋은 유전자를 받았더라도 책을 읽도록 해 주지 않았다면 그래도 아이가 생각들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제가 생각했던 부분과 공감되는 부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저학년인 지금부터 의무적으로 시킬 생각은 없어요 하지만, 한 줄이라도 끄적였을 때, 뭔가라도 썼을 때 썼다는 자체로 저는 만족해요.


 초등시기 글쓰기는 뭐라도 매일 쓰고 있다면 성공이라고 말합니다.


 라떼에는 6학년까지 검사받은 일기가 지금도 있어요.

 1학년 때부터 당연히 하루도 안빠지고 매일 썼지요.

 그런데 지금은 저학년이어도 일기쓰라고 하지 않기 때문에 일기는 엄마가 쓰도록 해 주면 좋겠다 생각이 드는데 우리 귀염댕이도 매일 쓰는 건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래서 특별한 일이 있을 적엔 제 입으로 쓰라고 하지는 않아도 "오늘 이건 일기로 써야겠다" 하면서 가뭄에 콩 나듯 한 번 쓸지라도 썼다는 자체로 만족합니다.


 하지만 내년 3학년 때는 일기로 먼저 쓰기 습관을 이 책에서 말해준 것처럼 참고하여 도와야겠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5학년 정도 되면 자유글쓰기가 될 수 있도록 저의 생각처럼 이렇게 되면 좋겠지요. 제 맘대로 안되겠지만요^^


 일기 쓰기부터 독서록, 논술, 영어로 글쓰기까지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이 안내되어 있어 이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소장해야 할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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