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 자연적으로 해결되는 건 우리말이나 영어나 같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귀염댕이는 써야할 때 보면 고민을 하지 않아요.
전에 감정단어로 글쓰기를 시도했을 때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 라며 놀란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귀염댕이가 아빠의 좋은 유전자를 받았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책의 힘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좋은 유전자를 받았더라도 책을 읽도록 해 주지 않았다면 그래도 아이가 생각들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제가 생각했던 부분과 공감되는 부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저학년인 지금부터 의무적으로 시킬 생각은 없어요 하지만, 한 줄이라도 끄적였을 때, 뭔가라도 썼을 때 썼다는 자체로 저는 만족해요.
초등시기 글쓰기는 뭐라도 매일 쓰고 있다면 성공이라고 말합니다.
라떼에는 6학년까지 검사받은 일기가 지금도 있어요.
1학년 때부터 당연히 하루도 안빠지고 매일 썼지요.
그런데 지금은 저학년이어도 일기쓰라고 하지 않기 때문에 일기는 엄마가 쓰도록 해 주면 좋겠다 생각이 드는데 우리 귀염댕이도 매일 쓰는 건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래서 특별한 일이 있을 적엔 제 입으로 쓰라고 하지는 않아도 "오늘 이건 일기로 써야겠다" 하면서 가뭄에 콩 나듯 한 번 쓸지라도 썼다는 자체로 만족합니다.
하지만 내년 3학년 때는 일기로 먼저 쓰기 습관을 이 책에서 말해준 것처럼 참고하여 도와야겠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5학년 정도 되면 자유글쓰기가 될 수 있도록 저의 생각처럼 이렇게 되면 좋겠지요. 제 맘대로 안되겠지만요^^
일기 쓰기부터 독서록, 논술, 영어로 글쓰기까지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이 안내되어 있어 이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소장해야 할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