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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2022 -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ㅣ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사이언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이한음.김아림 옮김, 맹승호 외 감수 / 비룡소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사이언스 2022는 전 세계 28개국에서 23개 언어로 발간되는 책이에요.
최고의 다큐멘터리 매거진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어린이 책 출판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의 간판 도서라고 합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는 1988년에 설립되어 130년 넘게 우리를 둘러싼 지구를 이해하기 위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 책을 도서관에서 원어로 있는 것을 보고 우리 귀염댕이에게 읽어보게 하려고 했는데 비룡소에서 이런 좋은 책을 출간하고 있네요.
2010년부터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래 해마다 우주, 생태, 역사, 지리, 환경 등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지식을 골고루 선정하여 350여 쪽으로 알차게 꾸린 어린이 종합 교양서로 한 해 동안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과학, 역사뿐 아니라 올해의 토픽, 생태 자연, 우주, 지구, 탐험, 문화, 세계 지리 등 다양한 분야가 이 책 한 권에 다 들어 있는 거예요.

이 책을 보게 된 후 저녁마다 사이언스 2022를 보라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봐요.
우리 귀염댕이는 동물을 좋아하고, 공룡도 좋아하더니 역시 동물과 공룡 부분을 먼저 보더라고요.
이 책은 꼭 처음부터 읽어도 되고, 보고 싶은 곳을 먼저 봐도 상관없어요.

우리 귀염댕이 공룡과 동물, 알레르기 표시를 해 두었는데 너무 귀여워요.
자주 보고 싶어서 이렇게 표시해 두었대요^^
동물들을 보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에 우리 귀염댕이는 "와우" 하며 한참을 쳐다보곤 하더라고요.
귀염댕이가 좋아하는 공룡의 선사 시대 연대기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표가 작성되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갑각류인 공작 갯가재 같은 경우는 사실 직접 보기 어렵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생생하게 책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좋네요.
이런 화려한 색깔을 가진 동물을 원색 그대로 보여주는 이 책을 보면서 감동이라는 말밖에 안 나와요.


저는 개인적으로 플라스틱에 관련된 부분에 관심이 많이 갔어요.
주부이다 보니 밥하기 싫어도 꾸역꾸역 밥해 먹지만, 외출하고 와서는 밥하기 힘들면 시켜 먹을 때가 있어요, 그러면 플라스틱에 음식이 오는데 지구를 걱정하면서도 이렇게 사용하고 버리는 이 쓰레기는 바다를 떠돌고 있다고 해요.
다른 나라보다 우리 한국인이 플라스틱으로 만든 비닐봉지도 가장 많이 쓴다고 하고요, 환경을 생각한다면 줄이려고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생활 속에서 장 보러 갈 때 장바구니는 가방 속에 항상 넣어두고 장바구니 이용하고, 물병 가지고 다니고, 금속 빨대 사용하는 등 실천하는 게 몇 가지 안되지만 플라스틱을 가능한 적게 사용하도록 더 노력해야겠어요.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컬러풀하고, 생생한 느낌이 들어 요즘엔 저도 이 책을 자꾸 들여다보게 돼요.
강이나 바다, 동굴 등 우리가 직접 보기 어려운 장면들을 정말 귀한 사진으로 만날 수 있어서요.
이 책은 과학계의 최신 소식, 생물 분야, 지구, 태양계, 날씨, 기후, 세계 지리 등 기초적인 지식들이 담겨 있어 초등학교 과학과 사회의 교과 과정과 연계되어서 초등생들이 읽으면 정말 도움이 될 부분들이 많아 초등생 자녀가 있다면 올해는 사이언스 2022를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