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집공부의 힘 - 혼자서도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최고의 방법
이진혁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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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재작년 코로나가 막 시작되었을 때 집에서 온라인 수업하면서 힘겨워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쓰인 책이네요.


 『아들을 잘 키운다는 것』, 『초등 아들 첫 습관의 힘』으로 알려지신 초등 교사 이진혁 선생님의 저서입니다.

 초등학교 연년생 자녀들의 학습 태도를 관찰하면서 가정에서 아이를 잘 가르치려면 제대로 된 '집 공부'방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달아 이 책을 집필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총 6장으로 집 공부가 왜 중요한지부터 학년별로 집 공부를 소개하고 과목별 공부 방법, 집 공부와 생활 습관, 부모 마음 챙기기까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년도 재작년 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 '코로나'라는 뉴스를 접할 때부터 일파만파 퍼질 예상과 개학이 연기될 거라는 제 생각이 어쩜 딱 들어맞던지요(자리 깔아야 하나^^)

 제 아이가 입학 연도가 아니라 다행이다 싶었어요.

 그런데 제 아이도 유치원을 못 가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저는 집에 하루 종일 함께 있는 아이와 함께 영어를 시작하는 기회를 만들었던 거 같습니다.

 작년 1학년 때에는 1,2학년은 매일 학교에 갔죠.

 그래도 우리 아이 학교에는 확진자가 거의 없었는데, 1학년 말 방학 3일 정도 남겨두고 갑자기 확진자가 나와 1학년은 3일을 온라인 수업했었어요.

 긴 시간 아닌 단 며칠이었고, 다른 지역보다는 심하지 않았던 때였고, 저학년이고 부담은 없었습니다.



 단 며칠이라 하더라도 중· 고 학년이라면 어쨌든 온라인 수업은 부모가 모든 내용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부모는 모든 내용을 가르치기보다 거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부모는 단지 거들뿐

초등 집공부의 힘 p66




 아이가 공부할 때 최대한 곁에서 지켜보다가 다 끝나면 조금 봐 주는 것.




 학년별, 과목별로 공부법을 설명해주시는데 4학년 수학 소수 단원은 특히 복습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합니다. 도형 영역에서 개념을 정확히 알고 넘어가야 한다고 하고요. 잘 기억해두어야겠습니다.


 3~4학년 아이들에게는 글쓰기 연습이 필요하고 독서록을 통해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의견과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해 아이들만 있는 경우 cctv활용법도 소개하고 감정을 알아차릴 수 있는 감정카드 사용법, 화가 났을 때 단계별로 알아차림과 부모 마음을 챙길 수 있도록 이야기해줍니다.


 지금은 학교를 가지만, 우리 아이 반에는 아직도 학교에 나오지 않는 친구들이 있다고 해요. 전체적으로는 등교하지만 등교를 하지 않는 상황이 된다면, 집에서 부모는 어쨌든 아이를 봐줘야 하는 상황이 될 거에요.


 또 어떤 바이러스가 찾아와 20년도처럼 전체적으로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상황이 될지 앞날은 모르기에 집에서 공부하는 법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고, 집공부하는데 시행착오는 좀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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