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corn Diaries, Books 1-5: A Branches Box Set (Boxed Set) Unicorn Diaries (A Branches Book) 6
Rebecca Elliott / Scholastic Inc. / 202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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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귀염댕이 영어 그림책 읽기 시작한 지 3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사교육으로 하지 않은 온전히 책읽기만으로 시작해 이제 어얼리챕터북을 시도해서 읽고 있습니다. 그림보다 글밥이 조금씩 많아지는 단계라 책 선정은 무조건 재미있는 걸로 찾아주려고 해요.


 우리 귀염댕이는 여자 아이라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도 찾고, 보통 제가 찾아서 권하면 "엄마가 빌려온 건 다 재미있어." 라고 말하는데, 이런 때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우리 말 책이나 영어 책이나 책을 읽어주고, 읽게 하다보니 이제 우리 귀염댕이는 어떤 스타일의 이야기를 좋아하는지 조금은 알아요.

Unicorn Diaries는 보자마자 우리 귀염댕이가 딱 좋아할 스타일이라 생각했어요.

평소에도 유니콘을 좋아하여 유니콘이 등장하는 이 책은 딱이다 했습니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유니콘을 통해 상상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쓴 작가는 Rebecca Elliott입니다.

 어얼리 챕터북으로 유명한 Owl Diaries 를 쓴 작가이지요. 어린이책 작가이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중이라고 합니다.

 우리 귀염댕이는 Owl Diaries는 아직 읽지 않았지만, Unicorn Diaries를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Unicorn Diaries를 보더니 뒷면에 이미 Owl Diaries도 읽어야겠다고 하더라고요.

 표지 그림만 봐도 너무 예뻐 우리 귀염댕이가 좋아하겠다 했는데, 정말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책 5권이 색감이 너무 좋아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좋아할 거 같아요.

 책 속의 글밥이 빡빡하면 거부감이 들수 있는데, 빡빡하지 않고, 한 쪽 한 쪽이 색이 풍부한 그림과 함께해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어요.

 우리 귀염댕이도 지루해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더라고요.

 영어 그림책을 그동안 읽어왔다면 시도하기 좋을 어얼리챕터북이에요.

 AR 2~3점대의 책이니 저학년이 읽기에 딱 좋고요.

 주인공 유니콘 Bo는 원래 이름은 Rainbow인데 줄여서 Bo 라고 부르라고 해요.

 Bo는 한 주에 소원 하나씩 들어주는 Wish Unicorn이에요.

 무서우면 몸에서 빛이 나고 구름 위에서 자요, 잘 때는 코콜이 대신 음악 소리가 납니다.

 유니콘 친구들은 학교에 가고, Bo는 새로운 친구 Sunny를 만나 마법 능력을 알려주며 친구가 되어가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또 다른 책에서 Bo는 태어나서 한 번도 용을 보지 못했는데

 용의 동굴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유니콘 친구들이 많이 등장하며 대화체도 많아요.

 대화체를 읽으며 일상에서 쓰는 대화법도 알게 될 수 있겠지요.

 신비롭고 강한 힘을 가진 고블린 공주, 인어 등 다양한 친구들이 참 많이 나와요.

 환상적이고 마법적인 이 친구들이 등장함으로써 상상력을 더 키울 수 있을 듯 합니다.

 예쁘게만 보이려고만 하는 모습보다 나의 지금 모습 그대로가 더 좋다는 걸 우리 귀염댕이도 읽으면서 배워보길 바라요.

 다섯 권 책마다 각 CD가 있어요.

 우리 귀염댕이는 한 권 다 읽고, CD듣고 합니다.

 CD를 들으며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을 듣고 배울 수 있어 좋아요.

 다섯 권 책 외에 Wordbook이 있어 단어 뜻과 예문으로 한 번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얼리 챕터북은 도서관에서만 빌려 읽곤 했는데, 귀염댕이가 마음대로 밑줄을 칠 수도 있고, 손 때가 묻으며 읽을 책을 소장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습니다.

 일상, 학교생활, 우정의 이야기를 유니콘 Bo를 통해 더 알고 싶다면 직접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아이들이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읽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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