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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귀염댕이 영어 그림책 읽기 시작한 지 3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사교육으로 하지 않은 온전히 책읽기만으로 시작해 이제 어얼리챕터북을 시도해서 읽고 있습니다. 그림보다 글밥이 조금씩 많아지는 단계라 책 선정은 무조건 재미있는 걸로 찾아주려고 해요.
우리 귀염댕이는 여자 아이라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도 찾고, 보통 제가 찾아서 권하면 "엄마가 빌려온 건 다 재미있어." 라고 말하는데, 이런 때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우리 말 책이나 영어 책이나 책을 읽어주고, 읽게 하다보니 이제 우리 귀염댕이는 어떤 스타일의 이야기를 좋아하는지 조금은 알아요.
Unicorn Diaries는 보자마자 우리 귀염댕이가 딱 좋아할 스타일이라 생각했어요.
평소에도 유니콘을 좋아하여 유니콘이 등장하는 이 책은 딱이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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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야기를 유니콘을 통해 상상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쓴 작가는 Rebecca Elliott입니다.
어얼리 챕터북으로 유명한 Owl Diaries 를 쓴 작가이지요. 어린이책 작가이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중이라고 합니다.
우리 귀염댕이는 Owl Diaries는 아직 읽지 않았지만, Unicorn Diaries를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Unicorn Diaries를 보더니 뒷면에 이미 Owl Diaries도 읽어야겠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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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만 봐도 너무 예뻐 우리 귀염댕이가 좋아하겠다 했는데, 정말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책 5권이 색감이 너무 좋아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좋아할 거 같아요.
책 속의 글밥이 빡빡하면 거부감이 들수 있는데, 빡빡하지 않고, 한 쪽 한 쪽이 색이 풍부한 그림과 함께해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어요.
우리 귀염댕이도 지루해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더라고요.
영어 그림책을 그동안 읽어왔다면 시도하기 좋을 어얼리챕터북이에요.
AR 2~3점대의 책이니 저학년이 읽기에 딱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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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유니콘 Bo는 원래 이름은 Rainbow인데 줄여서 Bo 라고 부르라고 해요.
Bo는 한 주에 소원 하나씩 들어주는 Wish Unicorn이에요.
무서우면 몸에서 빛이 나고 구름 위에서 자요, 잘 때는 코콜이 대신 음악 소리가 납니다.
유니콘 친구들은 학교에 가고, Bo는 새로운 친구 Sunny를 만나 마법 능력을 알려주며 친구가 되어가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또 다른 책에서 Bo는 태어나서 한 번도 용을 보지 못했는데
용의 동굴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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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친구들이 많이 등장하며 대화체도 많아요.
대화체를 읽으며 일상에서 쓰는 대화법도 알게 될 수 있겠지요.
신비롭고 강한 힘을 가진 고블린 공주, 인어 등 다양한 친구들이 참 많이 나와요.
환상적이고 마법적인 이 친구들이 등장함으로써 상상력을 더 키울 수 있을 듯 합니다.
예쁘게만 보이려고만 하는 모습보다 나의 지금 모습 그대로가 더 좋다는 걸 우리 귀염댕이도 읽으면서 배워보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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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권 책마다 각 CD가 있어요.
우리 귀염댕이는 한 권 다 읽고, CD듣고 합니다.
CD를 들으며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을 듣고 배울 수 있어 좋아요.
다섯 권 책 외에 Wordbook이 있어 단어 뜻과 예문으로 한 번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얼리 챕터북은 도서관에서만 빌려 읽곤 했는데, 귀염댕이가 마음대로 밑줄을 칠 수도 있고, 손 때가 묻으며 읽을 책을 소장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습니다.
일상, 학교생활, 우정의 이야기를 유니콘 Bo를 통해 더 알고 싶다면 직접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아이들이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읽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