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좋은 아이 - KBS 특집 다큐멘터리 : 읽기혁명, 한 살 아기에게 책을 읽혀라
KBS 읽기혁명 제작팀.신성욱 지음 / 마더북스(마더커뮤니케이션)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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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10여 년 넘는 전에 나온 책이지만, 특히 어린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으로 출간전《KBS 읽기혁명》 다큐로 방송된 다큐멘터리이다.

아이가 있는 아빠로 아이가 행복해할 수 있는 읽기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신성욱 프로듀서이자 방송작가는 2009년 5월 KBS특집 다큐멘터리 책 읽는 대한민국 읽기혁명 을 기획, 연출했고, 이 외에 다큐멘터리 작가로 방송하여 한국방송대상 대상 수상작, 방송위원회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상등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한다.

1부 과도한 자극, 아기의 뇌가 파괴되고 있다

2부 사랑의 선택, 한살 아기에게 책을 읽혀라

3부 결정적 시기, 왜 굳이 한살부터인가

4부 아기 뇌의 비밀

5부 책을 읽는 아이의 뇌

6부 상상력, 사랑의 선물

7부 읽기멘토링, 뇌가 좋은 아이

7부로 구성되어 아이의 뇌 발달과 읽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다룬다.

국내와 국외 취재를 하며 전문가들의 아기 뇌 발달과 읽기에 대해 연구하고, 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는 언제인지, 그 시기에 맞게 발달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핸드폰이나 태블릿,컴퓨터, 티비 등 전자기기를 더 빨리 접하게 되는 것 같다. 초3이면 갖게 된다는 핸드폰도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다수가 갖게 되는 것 같다.

내 아이만 핸드폰을 늦게 준다고 해결되는 일은 아니다.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일인데, 살아가는 이 시대가 그렇다고 전자기기를 만지지 않고 살 수 없는 시대이기에 어려운 일이다.

핸드폰을 쥐어주기 전에 아직 어린 나이이니 아이의 발달에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핸드폰을 쉽게 쥐어줄 순 없을 것 같다.

소아과에서 대기하는 동안 핸드폰으로 영상을 보고 있는 아기를 보노라면, 내 가슴이 답답해져, 내가 빼앗아 아이에게 보여주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그럴 순 없었다.

학교에서는 수업이 끝나자마자 핸드폰을 켜고, 방과후 수업 하기 전 열심히 게임하는 아이들, 걸으면서도 핸드폰 쳐다보는 아이들, 나는 왜그리 걱정스러운지 모르겠다.




이 책은 출판된 지 조금 되었지만, 특히 취학 전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이 책을 꼭 읽었으면 한다.

전문가들의 많은 연구, 실험 등 살펴보면서 뇌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있다.

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에 자극을 주면 아기 뇌는 어떻게 발달시킬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읽기를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읽기를 왜 해줘야하는지, 읽기를 했을 때 어떤 결과가 있는지 읽는 뇌와 영상 뇌의 차이를 또 증명해 준다.

아이의 뇌 발달에 부모들이 먼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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