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작곡가들의 삶 2 위대한 작곡가들의 삶 2
해럴드 C. 숀버그 지음, 김원일 옮김 / 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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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읽은 책들 중 잠수네(잠수네 책은 추천도서 분량이 많이 책이 두꺼움)책 빼고 가장 두꺼운 책입니다. 책을 많이 읽으시는 분들은 두꺼운 책도 많이 읽으시겠지만, 저는 300p 전후되는 책들을 거의 읽었던 거 같은데, 처음으로 500p 넘는 책을 읽는다는 기쁨이 있기도 하고, 작곡가 한사람 한사람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잘 읽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책의 1권은 읽지 않았고, 2권부터 읽게 되어 유감이지만, 작곡가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2권을 읽고 1권을 읽어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2권을 읽고보니, 1권은 2권보다 그 전 시대 작곡가들도 읽으면 좋겠다 싶어 구매했습니다.


이 책은 쓴 헤럴드 C. 숀버그는 1915년 뉴욕에서 태어나 브루클린대학교와 뉴욕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았고, 1971년 음악 분야 최초로 퓰리처상 비평 부문을 수상했고, 『위대한 피아니스트들』을 비롯해 여러 권의 저서가 있다고 합니다.

『위대한 피아니스트들』도 출간되면 읽어보고 싶습니다.


2권에서는 오페라 작곡가들과 국민주의와 인상주의의 음악과 작곡가들을 소개합니다.


적은 페이지 수가 아니기에 음악에 관심있지 않으면 쉽게 읽히지 않겠지만, 내가 평상시에 알지 못했던 오페라 작곡가 중에 이런 사람도 있었구나 새삼 알게 되기도 했고, 특히 바그너의 외도 장면은 드라마 보듯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저는 음악가 중에 리스트 같은 바람둥이가 또 있을까 했는데 바그너가 있더라고요.


브람스에 대해서도 읽어보고 싶어 브람스평전을 읽으려고 생각중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브람스의 사상, 철학, 인간적인 면들, 브람스의 일화를 통해 브람스에 대해 조금더 알게 되어 기뻤습니다.


러시아 국민주의와 강력한 5인조

발라키레프,큐이, 무소르그스키,보로딘,림스키코르사코르 의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러시아 국민악파 5명을 알고는 있더라도 이들의 관계나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몰랐는데, 이들의 관계, 음악에 대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순서가 바뀌었지만, 이제 1권을 읽고, 3권과 위대한피아니스틀이 출간되면 또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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