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
데일 카네기 지음, 최종옥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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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앞에서 말하는 게 어려워 이 책을 읽으면 책표지에 쓰여있는 것처럼 해방이 될까 비법이 있을까 싶어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데일 카네기는 교사와 세일즈맨을 하다가 1912년 뉴욕 YMCA에서 화술과 연설법 강연을 하면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화술 교실 교재로 만든 이 책이 이미 100판 가까이 중쇄되고, 세계 각국으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여러 번 개정을 거듭했다고 합니다.





앞표지 한 장을 넘기면 이런 문구가 있죠.


당신은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남들 앞에만 서면 눈앞이 캄캄해지고 말문이 막히는 건,


나에게 무슨 특별한 문제가 있기 때문일까?"


"가슴이 쿵쾅거리고 몸이 떨리는 무슨 병이 있는 건 아닐까?"


안심해도 좋다. 결코 그렇지 않다.



딱 10여 년 전의 일인데, 아직도 잊히지 않는 사건이 있습니다.


부장님이 가셔야 할 연수를 제가 대신 가라고 하실 때 가서 듣고만 오라고 하셨는데, 가서 보니, 그 연수는 발표하는 연수였습니다. 연수 받는 전원이 발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호명을 하면 발표해야 하는 건데, 설마 했죠.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걸 이 사건이 두고두고 잊히지 않습니다.


저의 직장명이 호명되어 앞으로 나갔지만, 발표란 것도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잖아요, 준비도 하지 않은 채로 전쟁터에 가서 뭘 할 수 있겠어요.



이 책에선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전투에 임할 생각이라면 아예 포기하는 것이 낫다.(48)

라고 바로 쓰여있네요.


적절한 준비는 필요한 게 아닌 반드시,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10영 년 전을 생각하면 쥐구멍으로 들어가고 싶은 생각입니다.


직장 생활이든 친구들, 가까운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도 우리는 '말'이라는 수단을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하는 말.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냐 없냐는 인격의 향상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야기는 카네기가 '화술 교실'을 열었을 때부터 시작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성공한 리더들은 처음부터 잘하지 않았었습니다.


TV나 매체에서 강연하는 사람들 보면 이런 사람들은 타고난 소질이 있어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강연하기 위해 그 사람들은 얼마나 노력했겠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해결법은


/연설 내용을 암기하지 마라.


/성공할 수 있다고 자기 최면을 걸어라.


/직접 경험한 것을 토대로 당신만의 이야깃거리를 찾아라.


/자신감 있게 행동해라.



오늘날의 성공 여부는 말하는 태도나 화술 능력에 달려있다니, 말을 잘 해야 주목받는 세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말을 잘 하기 위해서 용기를 가지고 노력하면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성취하고자 하는 자신의 능력을 믿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이 100판이 넘도록 인쇄된다는 건 그만큼 사랑받고 있다는 것인데, 데일 카네기의 깊은 통찰이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스피치에 관심 있는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본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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