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세상에 왔지 - 내 인생에 주어진 단 한 가지 의무
이지현 외 지음 / 내가그린기린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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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이 순간 행복하신가요?

 

나름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 중의 한 삶으로 내가 행복하면 내 가족이 행복할 거 같아 행복해지려고 노력합니다.


 9명의 이지현, 김나영,이미경, 이채현, 전빛나, 김지혜, 김효진, 강해지, 노화준 작가가 풀어내는 행복이야기입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사람은, 남들이 뭐라건 자신을 믿는다.

행복한 삶이란,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삶이 불행하다고 느낀 이유는 남의 시선을 신경쓰느라 한순간도 나답게 살지 못했기 때문이다. p91 김나영작가


조금 어렸을 적엔 남들과 비교하고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 지, 나를 어떻게 바라볼 지 신경을 많이 썼던 거 같습니다. 이건 나의 기준이 아닌 남의 기준이란 걸 알게 되어, 나만의 기준에 따라 편안하게 사는 게 내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이 행복한 순간은 나에게도 가장 큰 행복을 가져다 준다.  p184 전빛나 작가


가정이 행복해야 신랑도 회사에서 일이 잘 되고, 저 또한 마찬가지며, 아이도 유치원에서 잘 지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가정이란 공간에서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각자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기쁜 마음으로 살아갈 때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9명의 작가의 이야기가 다 좋지만, 특히 인상 깊은 작가는 강해지 작가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주 아팠으면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전진해나가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직 원하는 걸 먹을 순 없고 이미 많은 걸 잃었지만, 그래도 많은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걸으며 밖에 다닐 수 있고 혼자 생활하는 데 어려운 일도 없다. 가벼운 운동도 할 수 있다!

내게 주어진 이 자유가 참 소중하다. 오늘 이 순간이, 매 순간 행복을 느낀다.

지금이라도 알아서 이렇게 대비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p281 강해지작가


 혼자서 할 수 없다면 그건 자유가 없는 것일테다.

질병이나 외상이 없어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자유로움.

누군가에게는 이런 자유가 행복으로 느껴진다니 이 글을 읽는 동안 건강하다는 나의 신체에 감사라고는 생각도 안해봤는데, 나의 건강함으로 자유롭게 행보하며 가족들을 돌볼 수 있다는 데에 감사함이 느껴진다.

 


강해지 작가는 '감사는 행복의 씨앗' 이라고 말합니다.

감사의 태도를 갖는 가장 좋은 비결은 감사 일기는 적는 것이라고 합니다. (304)


아이가 배 속에 6개월 정도 지났을 때 즈음, 35세 이상 임산부는 양수검사와 어떤 검사들이 많이 있는지 그 당시 어쨌든 35세 이상이었기에 받아야한다는 검사를 저는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고, 튼튼하고, 정상이지 않은 부분 없이, 이런 아이를 내게 보내주심에 감사하고, 잘 자라 주는 데에 감사하고.

아이로 인해 저도 변하기도 하고, 아이가 성장하면서 나도 성장하려고 노력하지만, 감사 일기를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잘 안써지는 것 중의 하나인지라 조금 더 행복해지고 싶다면 감사 일기를 써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요즘 저의 행복은 책 읽는 즐거움. 책을 읽고 몇 자 끄적이는 즐거움.

지난 금요일에 오랫만에 인터넷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면서 다른 구매의 즐거움은 몰랐는데 책구매 결제하는 순간에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의 즐거움.

위의 말처럼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듯, 나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존재 가치를 그대로 인정하고, 이 가치를 표현하고 자유롭게 사는 것, 이게 행복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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