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우쥔 지음, 이지수 옮김 / 오월구일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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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부터 읽어보고 싶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려선 어떻게 살아야한다 조언해주는 사람도 많아 몰랐지만, 지금은 조언해 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아버지가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을 사춘기의 아이에겐 얼굴 맞대고 대화하는 것보다 이메일을 통해 대화하는 게 효과적이란 걸 알고 주고받은 편지를 책으로 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정래작가님의 추천사가 있어 읽어 볼 필요성이 있는 책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생각을 조심하라, 그것은 곧 너의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하라, 그것은 곧 너의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하라,, 그것은 곧 너의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하라, 그것은 곧 너의 인격이 된다.
인격을 조심하라, 그것은 곧 너의 운명이 된다.
나는 여기에 한 마디를 덧붙이고 싶다.
'태도를 조심하라, 그것은 너의 생각을 지배한다
.


1장 인생을 대하는 태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p31 아빠는 네가 무슨 일을 하든 행복이 삶의 이유이자 목적임을 잊지 말았으면 해.

p54 아주 작은 일도 반복되다 보면 서서히 습관이 되고, 습관이 성격이 되며, 성격이 바로 운명을 결정하는 거야.

p58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는 회피한 채 자식에게만 이를 강요하고 있단다.

1부에서 삶을 살아감에 있어 어떤 자세로, 어떤 생각으로, 문제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내가 조금만 더 젊은 나이에 이런 책을 읽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장 세상을 대하는 태도

p65 아빠는 네가 대학을 다니는 동안 여러 인문학 강의를 듣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와 견문을 넓혔으면 해.

인문학이 사람의 시야뿐만 아니라 인생의 경지를 넓혀주기 때문이란다.

p70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명문대에 보내기 위해 아등바등하지만 솔직히 말해 아무리 좋은 학교를 나왔다고 해도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한다면 결국 구글 직원들과 같은 가치를 창출하기는 어려워.

p80 높은 경지를 추구하고 눈앞의 현실보다 더 먼곳을 바라본다면 그만큼 멀리 갈 수 있다는 걸 기억하렴.


3장 돈을 대하는 태도

p121 무엇보다 사람은 자신의 노력을 통해 인생을 스스로 꾸려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p135 아빠는 네가 돈을 아끼느라 돈의 효용을 모르고 사는 건 바라지 않는단다.

p136 지출한 돈은 나중에 몇 배의 보상으로 돌아온 적이 많았어.

p147 돈을 쓰기 전에는 반드시 먼저 대가를 치를 수 있는 돈이 수중에 있는지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렴.

p149 돈은 반드시 번 다음에 써야 한다는 거야. 또 큰돈을 벌고 싶다면 작은 돈부터 차근차근 모아야 하고, 돈을 많이 모은 다음에는 제대로 쓸 줄 알아야 해.

돈을 잘 활용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지.


4장 사람을 대하는 태도

p 179 좋은 학교에 가는 목적은 양질의 교육을 받는 것 외에 좋은 친구들을 만나기 위함도 있어.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은 어쩌면 교육을 받는 것보다 중요할지도 몰라.

p181 좋은 친구는 인생의 큰 자산이란다.

p184 사람을 사귈 때는 언제나 진실하고 너그럽게 행동하기를 바란다. 조금 손해 보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고 상대방의 작은 약점들은 적당히 눈감아 주렴.

p192 사랑을 오래도록 유지하려면 두 사람이 함께 노력해서 키워나가야 한단다.

 

5장 문제를 대하는 태도

p228 어떤 일이든 스스로 생각하고 결론을 내려야만 발전이 있는데, 손으로 정리하면 자료를 살펴보면서 충분히 사고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효율적이야.

6장 일을 대하는 태도

p309 운이 나빴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계속 반복된다면 그건 그 일을 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단다.

p312 살면서 자기 자신에게 끊임없이 물어야 해.

어떤 일에 직면했을 때 무조건 도망치는 대신 더 좋은 방법은 없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라고 말했어.

 

 

대학에 입학하면서부터 학교생활, 성적, 인생, 사람, 돈에 대해 인턴생활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하나하나 과정들을 아버지가 딸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참 따뜻하네요.

힘들다고 포기하려고 했다가도 이런 편지를 받으면 힘을 내서 다시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편지내용의 글을 읽으니, 저도 우리 아이가 힘들어 할 때 사춘기에 접어들면 잔소리밖에 안될 테니, 편지로 쓰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에 입학 할 청년들부터 어느 세대여도 한 번 쯤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이가 자라서도 이 책은 권해 주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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