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신발 발냄새 제거하는 프리사이즈 조습군 깔창(블랙색상)/무료배송
마루와벅스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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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올 여름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무좀~~ 신발 신었을 때 땀이 덜나면 나아질 듯한데~~ 구두만 안신어도 좋아질 듯한데~~ 회사에 운동화신고 출근할 수도 없는 노릇~집에와서 무좀약 바르는 것으로 가려움을 달래보는 것이 다였는데 눈에 확 들어오는 제품을 찾았다.   
바로 조습군 깔창! 

신발안에 넣어서 발이 숨쉴 수 있게 해 준다니 그동안 무좀으로 고생하는 내 발 호강좀 해 주고파서 곧바로 사용결정!
깔창이 도착하자마자 가위로 오려서 구두 속으로 쏙쏙! 

조금의 실수로 인해서 한쪽은 맞게 오렸는데 다른 한쪽은 발보다 작게 오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신발들마다 치수가 조금씩 틀리다는 사실을 잊고 신발 치수에 맞게 오렸더니 신발 사이즈가 큰편~

본래 신발사이즈보다 한치수 크게 오리고 깔창을 넣어보고 크다면 한치수 작게 오리는 방법을 권하고 싶다.



빨리 신어보고 싶은 마음에 내마음이 너무 급했나보다.

이 때의 실수로 인해서 한쪽발이 살짝 불편하다는 사실 슬프다.

어쨌거나 꾸준히 깔창을 깔고 다녔더니 일주일이 지난 지금 발 안에 무좀이 많이 사라졌다.

아내도 내 발을 보더니 놀라는 눈치다.

무좀의 가려움에도 해방~ 이제 발을 긁으면서 괴로워하는 일에서 벗어났다.

조습군 깔창 참 고맙다.

일주일에 한번 햇빛에 2-3시간 말려주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무좀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야 이정도의 어려움쯤이야.

주변에 발에 땀나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제품이다. 오늘도 조습군 깔창으로 내 발은 행복하다!  

딱한가지 주의해야할 점이라면 너무 꽉 맞는 신발에 깔창을 넣으면 발이 아프다는 사실! 좀 여유가 있는 신발에 깔창을 넣어서 사용하라고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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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라면을 먹을 때 모두가 친구 12
하세가와 요시후미 지음, 장지현 옮김 / 고래이야기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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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라면을 먹을 때> 한두줄의 간단한 글로 되어있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책이다.
한번 읽고 그냥 두는 그림책이 아니라 자주자주 들여다 보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어떤 아이는 밥을 못 먹는다고 했을 때 요즘 아이들의 반응은 피자 시켜먹으면 되지 않는냐는 대답이다.

부족한 없이 큰 아이들에게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리는 아이들 이야기는 남이야기 일 것이다.

하지만, 정말 남이야기일까?

같은 동시대에 사는 이 지구라는 어떤 나라는 먹을 것이 남아돌아서 아이들이 비만으로 고민하고  어떤 나라는 먹을 것조차 없어서 배고픔에 아이들이 쓰러져간다.

어쩌면 내가 행복하다는 사실에 그들의 불행은 모르척하고 있는 것일지도~

내가 누리고 있는 이 행복의 일부를 그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다면 같이 행복해질 날도 멀지 않았을 것이다.

밥을 안 먹으려고 하고, 물놀이로 물을 마구마구 쓰고, 물건을 쓰고 좀 마음에 안 들면 버려버리는 아이의 행동에 잔소리가 나온다.

이 밥은 농부아저씨가 땀흘려서 지은 소중한 쌀이니 잘 먹어야 한다, 우리가 물을 펑펑 쓰면 다른 곳에서는 물이 부족하다, 더 쓸수 있는 것인데 이렇게 버리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매번하지만, 이해가 안되는 눈치다.

요즘 TV를 통해서 다른 나라의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깜짝 놀라면서 엄마가 한말을 조금 이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직접 느껴보질 않아서 그 아이들의 어려움을 정말로 느끼지는 못하는 듯 해 늘 아쉽다.

이 책을 함께 읽는 동안 아이가 많은 것들을 느끼고 이해했으면 한다.

'그 맞은편 나라의 산 너머 나라 남자아이는 쓰러져 있다.'  이 부분을 읽자 아이가 왜 아이가 쓰러져있나고 묻는다.

배고파서 쓰러져 있는 것 같다. 라고 말하자 아이의 표정은 심각해진다.

이 책이 말하려고 하는 것을 다 느끼지는 못 할지라도 새로운 세상을 보는 눈을 아이에게 준 것 같아 참 행복하다.

나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해야할지 아이랑 고민해봐야겠다.

오랜만에 깊은 생각에 빠져볼 수 있는 그림책을 만나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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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가 커졌어!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5
정성훈 글.그림 / 한솔수북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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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쫓기기만 하는 토끼, 자고 일어났는데 몸집이 무지무지하게 커졌다는 황당한 상상에서 시작하는 이야기랍니다.

황당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상상처럼 그림책 속에는 무슨 일이든 가능한 법!

몸집이 무지무지 하게 커진 토끼는 밖으로 나가자 모두들 달아나길 바쁘지요.
단지 몸집이 커졌을 뿐인데, 완전히 달라진 대접~~ 이 대접에 토끼는 어떻게 답할까요?
이 때부터 웃음이 나오길 시작해요. 매일 괴롭히던 여우도 꿀꺽 ! 호랑이도 꿀꺽! 


 토끼가 여우랑 호랑이랑 꿀꺽했다는 것 사실 무시무시한 이야기이지만~ 토끼 입사이로 들어간 여우는 그림자로, 호랑이는  꼬리정도만 보이게 해서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아요.
오히려 꿀꺽이라는 그 말의 소리적인 재미와 황당한 상상이 더욱더 재미를 더할 뿐이지요.

숲속에서 힘센동물이 된 토끼를 쳐다보는 동물들의 표정과 토끼의 표정이 대조되어서 그 분위기가 확 느껴져요.
갑자기 정적이 깨지면서 토끼의 으르릉 소리에 도망치는 동물들... 까닭없이 동물들을 마구 괴롭히는데..
갑자기 작아진 토끼...사슴의 엉덩이를 무는 모습과 작어서 당황한 토끼의 표정에서 웃음이 폭팔합니다.



아이랑 둘이서 한참을 웃었어요.
토끼는 어떻게 되었냐구요? 후다닥 집으로 돌아와서 거울 한번 흘깃 보고는 잠이 들었답니다. 



토끼에게 숲속 동물들에게 하루밤의 꿈이었을까요!?

황당한 이야기지만, 책을 덮고나니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그림책이네요.

토끼라는 나약한 동물이 갑자기 힘센 동물이 된다는 것은 영원한 약자고 없고 영원한 강자도 없다는 말인데..힘없는 사람이 갑자기 힘센 사람이 된다면 어떻게 할까요?

아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봤지요. 토끼처럼 하면 친구들이 안 놀꺼라고 하네요. 자기가 토끼처럼 커지면..친구들을 안 괴롭힐꺼래요. 그 대신 어부바를 해준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엄마인 제가 종종 아이에게 엄마도 업어달라고 하는데 자기는 힘없어서 못 업겠다고 했던 것이 생각나나봅니다.

지금 아이의 이야기는 지금 아이의 눈높이 ~ 아이가 커감에 따라서 책을 읽을 때마다 다른 이야기가 나올 거라고 기대되는 그림책이네요.

아이의 생각이 커짐에 따라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매력적인 그림책~ 몇줄 안 되는 짧은 글밥과 강렬한 그림이 글의 내용과 참 잘 어울어리는 그림책~

황당한 상상 속에 웃음을 자아내는 책~ 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토끼가 커졌어1> 책을 덮는 순간 아이가 제 엉덩이를 물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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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모두 잃어버리는 방법 - 이기적이고 고집불통인 아이 야단치지 않고 버릇 고치기 I LOVE 그림책
낸시 칼슨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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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경우 남에 집에 가서는 친구랑 잘 노는데, 우리집에 친구들을 초대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자기 물건을 못 만지게 하고, 만지게 허락했다가 갑자기 다시 마음이 변해서 가져가버린다.친구가 자기 물건을 만지는 것이 속상해서 울기도 자주 울어서 집에 친구를 초대해서 제대로 놀아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엄마는 엄마대로 아이를 달래느라 중간에서 어찌할바를 모르고, 아이 친구는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야하는 일이 자주 생기니 친구 초대할때마다 고민이 된다.

그렇다고 친구집에만 놀러갈 수는 없으니 어찌해야할지. 심심하다고 친구랑 놀고 싶다고 조르는 아이.. 친구랑 잘 놀기로 약속하고 친구를 불렀지만, 역시 같은 결과다.  

이러면 친구가 놀러올 수 있겠냐고 이야기해도 소용이 없다. 자기가 친구집에 가면 된다고 하니 말도 안 통한다.오히려 엄마는 자기만 뭐라고 한다고 불만에 가득찬 얼굴로 쳐다본다.

이기적이고 고집불통인 아이를 야단치기 않고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그런 고민 때문에 5살때 아이에게 보여주었던 책이 바로 <친구를 모두 잃어버리는 방법>이다.

이 책은 참 독특하다. 어떻게 하면 친구랑 잘 지내는지를 모여주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친구를 모두 잃어버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1. 절대로 웃지말기
2. 모두 독차지하기
3. 심술꾸러기 되기
4. 반칙하기
5. 고자질하기
6. 앙앙울기  

이대로 따라하면 정말로 친구들을 모두 잃어버릴 것이다.

그 중에서 모두 독차지하기 우리아이에게 해당되는 부분이었다.

친구들이 오면 조금 놀다가 갑자기 친구가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려고 하면 화를 내고 장난감을 가지고 방문을 잠궈버리는 우리 아이의 모습이 그대로다.

우리 아이에게 해당되는 부분을 읽어줄때 아이의 표정의 변화를 읽을 수 있지만, 절대로 '바로 너야'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야단치지 않고 아이에게 알려주려고 하는데 그런 식으로 이야기 한다면 야단치는 것이랑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이었다.

책을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조금씩 친구들이랑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스스로 알아간다.

부모의 개입없이 스스로 알아가는 것 만큼 좋은 방법이 어디있을까~

이제 6살이 된 지금, 유치원도 다니고 친구들하고 잘 지낸다. 가끔 유치원에 돌아와서 친구들이 싸운이야기를 하면서 그러면 안 되는데 오히려 친구걱정을 한다.

친구랑 같이 있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금방 싸우거나 토라지는 아이라면 이책을 같이 읽어보세요.

조금씩 아이 속에서 변화가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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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내 몸을 위해 꼭꼭 약속해 - 유괴와 성폭력 예방 어린이안전 365 1
박은경 지음, 김진화 그림, 한국생활안전연합 감수 / 책읽는곰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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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이가 태권도에 나녀와서 하는 말..

' 엄마, 관장님이 어떤 여자 둘이 모르는 사람 차를 타고 갔데..그런데 그 사람이 여자 둘을 죽였데..무섭지?
관장님이 모르는 사람 차를 절대로 타지 말라고 했어.'

 
아이 말을 듣는 순간 '죽였다'라는 폭력적인 말을 그대로 말한 것에 대한 놀라움과 요즘 태권도장에서 안전교육까지 하고 있구나 라는 고마움 마음 두가지가 교차했다.
덕분에 아이가 모르는 사람 차를 절대로 타지 말라는 것은 확실하게 안 것 같다.

문제는 대부분의 아이가 모르는 사람의 차는 타면 안되는 것을 안다. 하지만, 유괴를 당하는 일은 일어난다.
왜??  유괴범은  아이들의 의심하는 마음의 빗장을 여는 방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너의 엄마를 잘 아는 이모인데....너 이름은 OO 이지? 엄마가 오라고 하는데 같이 가자!,
너 태권도 도장 다니구나? 태권도 관장님한테 가는 길인데 태워줄까?
이런 식으로 접근한다면 어찌해야할까?  난감한 생각이 든다.

 
엄마,아빠가 기본적인 안전교육은 시키고 있지만, 부족한 것이 많다.
아이들 범죄에 대해서 가끔 TV를 통해서 듣는 것이 전부이다보니 전문지식이 부족하다.
안전 교육을 전문인으로부터 체계적으로 구체적으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배운다면 우리아이들이 조금더 안전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 무렵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책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부분 초등학생 위주로 쓰여진 책이라서 유아들에게 읽어주기 어려웠다.

드디어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책 <소중한 내 몸을 위해 꼭꼭 약속해> 을 찾았다.

마음에 드는 몇가지 점을 적어본다면~~

1. 그림책 이라는 점!

유괴, 성폭력이라는 조금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데 아이들에게 그림책만큼 효과적인 것이 있을까?
내용이 좀 많긴하지만, 그림이 많아서 아직 글자를 모르는 우리 아이도 잘 본다.

 

2. 동물과 사람이 적절이 나온다는 점!

전문가분들이 사람의 모습이 아니라 동물의 모습으로 나와서 아이가 더더욱 재미있어한다.
엄마,왜 멍멍 개가 나와? 뭐라고 이야기 하는 거야? 거미도 나오네~
아이들 중에는 사람만 나오는 책을 잘 안 보려는 아이들도 있다. 우리 아이도 마찬가지..
이렇게 중간중간 동물들이 같이 나와 유괴,성폭력에 대한 내용이지만 '무서워~, 겁나' 라는 느낌이 안들게 해준다.

 

3. 아이들이 눈높이에서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준다는 점!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 라고 알려주면 끝일까? 
 엄마,아빠를 아는 사람이라고 하면 아이들은 그 때부터 헤갈리기 시작한다. 이 사람도 낯선 사람인가?
 나쁜 사람들이 아이들을 속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위험에서 피할 수 있는 법이다.

 '어른들이 몸을 만지면, 하지 말라고 이야기해!' 라고 이야기 하면 아이들은 난감할 것이다.
 어느 부분이 소중한지, 어떤 때 만지지 말아야한다고 이야기 해야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부분을 많이 신경써서 아이들 눈높이에서 구체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다.

4. 예방 수준을 넘어서 일어났을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이야기 해준다는 점!

예방 수준으로 그치면 어떻게 될까? 만약 일어난다면 우리 아이들은 무방비인 셈이다.
나쁜 일이 일어나면 안 되겠지만, 혹시나 일어난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려줘서 더 나쁜 방향으로 가지 않게 해준다.
내 아이가 성폭력을 당했다면 어떻게 대처하라고 이야기 할지 참 난감하다. 책에서는 아이가 성폭력을 당하게 된 경우 아이가 말하지 않는 이유까지 헤아려서 아이에게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세히 알려준다. 

5. 긍정적인 말로 마무리 한다는 점!

아이들에게 안전교육을 하려고 하면, 가장 걸리는 것이 모르는 사람에 대한 불신감 같은 나쁜 감정이 생기면 어떻하지 라는 점이다.  모르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이 안 들게 하면서 안전교육을 시킬 수 있을까??
제일 마지막 장이 참 마음에 든다. 세상에는 나쁜 사람도 있지만, 좋은 사람이 훨씬 많다는 점, 대부분 사람이 사랑하고 도와주려는 사람이라는 점을 이야기 해 준다. 아이들에게 생길 수 있는 나쁜 감정까지도 살펴준 참 고마운 책이다.

 

이제 며칠 뒤면 아이는 유치원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대견한 마음과 함께 아이의 안전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범인들은 점점 지능화 되어 아이들의 위험 노출은 점점 커지니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걱정이 클 수 밖에..

아이가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소중한 내몸을 위해 꼭꼭 약속해> 책을 만나서 참 행복하다. 아이에게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주어 조금 안심된다고 할까!  <소중한 내몸을 위해 꼭꼭 약속해>  우리아이의 든든한 안전 지킴이가 되어줄꺼지?

[독후활동] 소중한 내몸을 보호하기 위해 난 이렇게 노력하고 있다!

싫어요! 안 돼요! 도와주세요! 
집에 떠나가라..몇번이고 같이 외치고 소리치고!! 아마도 이웃들이 좀 씨끄러웠을꺼랍니다.
아빠가 오자 아이가 하는 말.. '엄마랑 함께 소리쳤어요~  싫어요! 안 돼요! 도와주세요!  ^^'
자주 아이랑 연습해야겠어요~~~  싫어요! 안 돼요! 도와주세요!  라고요.

소중한 내몸을 위해~ 싫어요! 안 돼요! 도와주세요! 를 외치다.

집에서는 엄마,아빠에게 씩씩하게 요구를 잘하고 큰 소리로 소리치는 것도 좋아하는 녀석이라서 안심하고 있었지만, 집밖에서의 모습은 좀 틀리더군요.

집밖에 나가면 모르는 사람이 뭐라고 하면 아이가 금새 얼굴 표정이 바뀌고 아무말도 못하네요.  이러다보니 집밖에서 무슨일이 생기면 당황해서 더욱더 목소리가 기어들어가서 아무말도 못할 것 같아요.

 무서운 일이 생기면 말문이 막히는 일을 막기 위해서.. 아이랑 함께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아빠가 유괴범이 되어서 아이랑 함께 억지로 끌고 가려고 할때 도망치는 방법을 연습했어요.
  

갑자기 손을 잡는 다면, 큰소리로 "하지 마세요!"하고 외치며 팔과 몸을 버둥거려요.
두손을 깍지 끼고 크게 빙글 돌리면 잡은 손을 뿌리칠 수 있어요.

나의 안전 지수는?  아이랑 O,X 판을 들고 즐겁게 정답을 맞춰봤어요.

책 뒷쪽에 보면 나의 안전 지수는? 이라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앞에서 책 읽는 내용을 아이가 잘 알고 있는지, 우리 아이의 안전 지수는 어떤지 알 수 있답니다.
그냥 읽고 아이가 답을 하자니 재미가 없을 듯해서 나무 젓가락으로 O,X 판을 만들었어요.
아이가 정말 즐거워하네요. 우리 아이의 안전지수는 어떨까요?
놀랍게도 대부분 다 맞았어요.  우리 아이 안전 의식이 UP!  되는 나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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