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것 - 매직 스티커 놀이책 붙였다 뗐다 헝겊 스티커북 5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대부분의 아이들이 스티커 북 너무 좋아하는데 대부분의 스티커 북의 경우에는 한번 붙으면 다시 떼기는 너무 힘들잖아요. 잘 뗀다고 하지만 접착력은 이미 떨어져있고 그래서 여러 번 붙였다 떼어도 해도 처음처럼 착착 달라붙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에 다른 스티커 책을 제쳐 두고 구입한 매직스티커북 ~

 

1. 보드북이라서 찢어질 염려없어 좋고 그림도 선명해서 좋아요.

 

책 크기가 큼직하고 책도 보드북으로 두꺼워서 찢을 염려는 없더라구요. 그리고 색깔도 선명하고 그림도 이쁜 것도 마음에 들어요.

 

2. 스티커 보관함도 있어요.

스티커북으로 다른 책과 다른 또다른 점이라면 스티커 보관함도 있어요. 스티커를 찾기쉽게 책에 보관한다는 점은 참 마음에 드는데 저희 아이 같이 아직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스티커를 사용하고 제자리에 넣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서 활용을 잘 못 했네요. 결국 아이가 몇 번 발로 밟아서 결국은 제가 뜯어버렸어요. 책 모양이 이상하게 되어서 책꽂이에 꽂아두기가 불편해요. 차라리 보관함이 따로 되어있는 것이 더 나을 듯해요.

 

3. 스티커 여러 번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고 책이 아닌 곳도 붙어요.

 

스티커를 꺼내어서 아이랑 함께 붙여보았는데 와..접착력 정말 강하네요. 한번 붙이면 잘 안 떨어져요. 떼기가 힘들어서 힘을 쓰다보면 손을 다칠 수 있을 것 같아서 저의 경우에는 플라스틱으로 된 부채를 사용해서 떼내었어요. 그랬더니 쉽게 떼지네요.

 

스티커 몇번이고 붙였다 할 수 있는데 문제는 먼지가 붙으면 접착력이 현저히 떨어지네요. 몇번 붙이다보면 잘 안 붙어서 반영구적이지는 안 내요. 먼지를 딱아주면 붙기는 하지만 예전의 강력한 접착력으로 돌아가지는 않네요.

 

아이가 스티커가 마음에 드는지 책에 몇번 붙여보고는 스티커만 들고 다니네요. 스티커를 들고 다니면서 텔레비젼이며, 책장이며 아무대나 붙이네요. 그래도 잘 떨어지기 때문에 아이가 마음껏 붙이도록 내버려두어도 되요.

 

4. 인지용 좋아요.

 

붙이는 것에 며칠하더니 이제는 스티커만 들고 다니면서 스티커의 그림을 유심히 보더라구요. 스티커를 이용해서 차 이름을 알려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가 스티커 가지고 놀 때 아이에게 이것은 굴삭기, 회반죽차, 택시, 배 라고 알려주었더니 어느새 스티커를 보여주면 다 대답을 하네요. 스티커가 인지용으로도 효과적인 것 같아요.

 

5. 책을 너무 좋아해서 책이 너덜너덜해졌어요.

 

스티커에 어느 정도 흥미를 보인 후에 스티커에 대한 관심은 씨들 해진 반면에 아이는 책을  매번 들어와서 읽어달라고 해요. 많은 자동차 책중에서 유독 이책만 읽어달라고 하는 건지... 곰곰이 생각해봤더니 책 속에 나오는 차들이 아이가 가지고 노는 자동차모형이랑 비슷해서 인 것 같아요.

 

또한 다양한 자동차가 한 책에 나와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자동차종류들이 한 책에 그것도 이렇게 많이 있는 책은 거의 없으니까요.

 

각 페이지 별로 나와있는 글 또한 간단해서 2돌이상 된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

 

덜컹덜컹 칙칙폭폭 기차가 지나가요, 자동차, 버스, 지프도 달린다, 달려!

 

시골,도시, 동굴, 바다, 우주 다른 배경으로 탈 것들이 나오는데 탈것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각각의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 할 것이 많아요. 특히 바다 풍경은 불가사리, 산호초, 문어, 물고기, 거북 등의 바다생물들 많이 나와서 아이가 가장 좋아해요.

 

얼마나 이 책을 자주 읽는지 책이 다 너덜너덜 해졌어요. 너덜너덜 해진 책이지만 하루에 한번 이상은 꼭 읽는 우리 집에 대박 난 책입니다. 자동차 등의 탈것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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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사람으로 키운다
전혜성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요즘은 집마다 아이가 한,두명이 대부분이라서 아이에 대한 부모 열정또한 이전보다 더 하지만, 이전과 달리 아이를 제대로 키우기가 더 힘들다는 말이 나온다. 육아에 대한 정보는 쏟아져나오는데 왜 더 키우기가 어려울까?  오히려 육아에 대한 정보의 홍수로인해  내 아이에게 맞는 육아 방법은 더더욱 찾기가 힘들어진 것 같다. 그리고 사회는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더욱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 우리 아이들을 올바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사실 늘 고민하지만 이렇다할 정답을 찾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나또한 이런 고민속에 빠진 엄마중에 하나이다. 이런 나에게 이 책은 자녀교육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자녀 교육에 대한 밑그림을 설명해놓은 거라서 좀 이론적인 면이 강하다고 할까?  세세한 것은 이책을 읽는 부모의 몫, 자녀 교육에는 정답이 없는 법이니 가장 아이를 잘 아는 부모가 그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다는 말에 숙제를 좀 풀어보려고 읽었는데 다시 숙제를 받은 것 같아서 부모된 입장에서는 좀 아쉽다.

 내 아이의 부모로서 남의 자녀교육에 의존하여 내 아이를 가르친다는 생각 자체부터 고쳐야겠다.  내 아이들의 자녀교육은 부모인 나와 남편의 몫! 가장 중요한 사실부터 인정해야 시작이라는 첫단추를 채우게 되는 것 같다. 이책을 통해 이제 나는 부모로서 자녀교육의 첫단추를 달게 되었다.

 지은이 전혜정님이 책을 펴내었을 때  어떤 부모는 이분께 아이를 보내어 가르쳐달라고 부탁하고 다른 부모는 아이와 함께 와서 동암문화연구소(차세대 리더들을 육성하는 곳, 전혜성님이 이사자으로 있는 단체)에 와서 봉사활동을 하러 왔다고 한다. 나또한 첫번째 부모의 모습이 아니었는지.... 반성을 해 본다.

 사실 이론적인 내용이라서 한번 읽어서는 세세한 내용까지 잘 와 닿지는 않지만,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몇가지는

 엄마도 아이에게 매달리지 말고 자기 계발에 힘쓰라는 말 -  아이를 낳고 사회생활을 접은 나에게는 아이에게 희생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아이에게 더욱 집착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이정도 희생하고 있으니 아이도 이정되는 되야지라는 보상심리또한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런 나에게 이말은 아이에게만 매달리는 것이 최선이 아님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준 고마운말이 되었다.  오히려 엄마의 자아계발(자기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이의 바른 성장을 이끌어주는 원동력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나의 아이만을 잘 키운다고 아이가 잘 되는 것은 아니다. - 내 아이만 잘 키우면 된다는 생각을 나도 모르게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내 아이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살아간다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다. 나와 남이 모두 잘 되는 공동의 목표과 가치를 추구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아이의 성장에 더 큰 힘을 주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아이가 남에게 배려하는 동안 봉사하는 동안 더 많은 것을 받는 다는 것을 난 잊고 있었던 것이다.  부모인 나부터 그렇게 변화해야할 것 같다.  나의 가족만이 아닌 남도 내가 속한 사회가 더 따뜻하게 더욱 인간냄새가 나는 곳이 될 수 있게 힘써야겠다.

리더쉽의 7가지 요건중에 하나인 뚜렷한 목적과 열정 가르쳐라. - 나의 부모님이 나에게 못해준 가장 큰 한가지, 뚜렷한 목적와 열정... 나 또한 중학교, 고등학교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가라고만 들었다. 왜 공부해서 대학을 가는지 목적이 없었다. 그러고나니 대학가서 더이상 공부를 하지 않게 되고 나의 삶또한 목적과 열정이 없었다.  나에게 뚜렷한 목적과 열정이 있었더라면 난 다른 모습으로 좀더 열정적으로 삶을 살고 있지 않았을까?  내 아이에게는 꼭 목적과 열정을 가르치고 싶다.

이정도가 내가 기억에 남았던 것들이다.

 내아이만 잘 키우면 된다는 생각에 깊이 젖어들었던 정신 번쩍들게 했던 책~ 지금이라도 이런 책을 만나게 되어서 참 기쁘다.   보모가되려는 분, 부모가 된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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