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서해 바다 물고기 세밀화로 그린 우리 바닷물고기 1
조광현 그림, 명정구 글 / 보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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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물고기 등 바닷가 생물들을 너무 좋아해요. 낚시도 좋아하는 녀석이라서 갯벌도감,물고기 도감을 너무 좋아해요.

 
사진 도감보다는 아직까지는 세밀화 도감을 더 좋아하는데 드디어 우리나라 바다별 물고기가 소개된 책이 나왔네요. 나왔다는 소식 접하자마자 주문했네요.

  역시 마음에 쏙 듭니다. 세밀화 책은 작업시간이 오래걸려서 책이 빨리 나오질 않는다는데 다음 시리즈가 언제나올지 벌써 궁금하네요.

 물고기의 경우 잡히면 뻣뻣하게 굳어서 세밀화로 그리기 더더욱 힘들다고 하니 얼마나 정성이 많이 든 책인지~~ 이런 책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자체가 감사하네요.

 저희 아이 오자마자 읽더니 오늘부터 종이로 이 책을 보고 자신만의 도감을 만들어갑니다. 물고기 그림도 한페이지에 크기 나와있어서 유아부터 초등까지 모두 볼 수 있겠네요. 자세한 설명도 깃들어져 있어서  이 책 하나들고 바닷가에 가면 정말 좋은 자료가 되겠어요. 곧 휴가라서 서해안에 갈 예정인데 짐 보따리 속에 쏙 넣어가렵니다. 

 물고기들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구분 못 했는데...덕분에 아이랑 함께 조금씩 알아갑니다. 갯장어, 문절망둑, 민어, 백상아리, 병어,쥐노래미,참조기,황복,준치,조피볼락...등등 (전체 물고기는 아니고 서해 바다 물고기중에서 흔히 접하는 35 종이 실려있어요.)의 물고기들 조금만 기다려다오...멋지게 구별해줄테니.... 물고기 등 바닷생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강추입니다. 

세밀화로 만난 서해바다 물고기들~ 정말 반갑구나! 다음 시리즈도 제발 빨리 나오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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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탈출 넘버원 21 - 지진.쓰나미에서 탈출하라! 중국 편, 서바이벌 과학 학습 만화 위기탈출 넘버원 21
에듀코믹 구성, 차현진 그림 / 밝은미래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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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에서 선생님이 위기탈출 넘버원을 자주 보여준다고 했는데 전 사실 넘버원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어서 뭘 보여주는지 몰랐답니다.책을 통해서 위기탈출 넘버원을 처음 접했어요.그냥 만화책이려니 했는데 정말 알찬 정보가 가득하네요.

 

 최근 일본의 지진,쓰나미 강타로 인명피해, 재산피해가 속출하는 모습을 보며 이제 지진과 쓰나미는 남의 이야기가 아닌 것 같네요. 우리 나라 또한 지진에서 안전한 지대가 아니라서 더더욱 신경이 쓰입니다.  미리 알고 대처하는 것이라 무지한 상태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이랑 엄청난 근 차이를 보인 다는 것을 위기 상황을 잘 이겨낸 여러 이야기를 들어서 익히 알고 있지요. 하지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쓰나미를 미리 알아서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한 영국 소년의 이야기를 들으니 더더욱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네요.

 

 넘버원이 직접 지진, 쓰나미를 겪으면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자세히 알려줘요. 지진 났을때 가장 안전한 장소는? 혹시 아세요? 화장실 또는 욕실이라고 하네요. 다른 장소에 비해서 쉽게 무너지지 않으며, 무너진다고 해도 숨실 공간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다고 하네요. 세면대 밑은 책상 밑과 같이 지진의 파편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어서 안전하다고 하니..꼭 알아두어야할 지식이네요.

 

중간 중간 지진,쓰나미 이야기 말고 생활 속 안전규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메모해놓을 정도로 좋은 정보네요. 처음 알았던 내용이 너무 많아요. 골절사고 후 과성장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전혀 들어본 적이 없어서 놀랐답니다.  아무생각없이 모든 약을 상온 보관하는 저로써는 약의 보관법에 대한 내용을 보고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사소한 실수 같지만 엄청만 큰 일을 몰고 올 수 있다는 사실! 정말 제대로 알아야겠네요.

 

다시한번 안전수칙에 대해서 마음을 다 잡게 되었네요. 다른 책들도 구입해서 봐야하겠어요. 안전수칙은 머리 속에 꼭꼭 담아두어야할 귀중한 정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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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에서 살아남기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30
곰돌이 co. 글, 한현동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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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시리즈랑 두번째 인연을 맺게 되었네요. 첫번째는 아이 6살 때쯤에 공룡세계에 살아남기 1,2 ~ 한글을 못 읽는 아이인데 이책을 너무 좋아했어요. 그림을 보고 깔깔대고 보고 또 보고 결국 엄마,아빠는 만화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주다가 자주 목이 쉬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른 이야기도 궁금했는데 물고기 그림을 보고 이 책을 읽고 싶다고 해서 보게 되었네요.

 

사실 학습만화 아이들이 좋아하긴 하는데 엄마 입장으로는 조금 걱정이 되지요. 흥미 위주로만 읽는 것은 아닌지, 폭력적인 부분이 있지는 않은지 등등~그런 걱정을 안고 심해에서 살아남기 엄마인 제가 읽어보았는데 손에 놓기 싫을 정도로 재미있네요. 내용도 폭력적인 부분이 거의 없고 재미 위주의 장면도 있긴 하지만 아이들의 흥미와 내용을 살리는 선에서 이야기를 잘 끌어나가고 있네요.

 

심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만화로 알려주고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중간 중간에 과학상식 부분에서 알려주네요. 그 내용의 깊이가 상당하여서 다양한 수준의 아이들을 만족시킬 만하네요. 


 심해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전 처음에 정말 정말 깊은 바다, 어두운 곳 정도 였는데 심해에도 많은 이야기 거리가 있네요. 심해자원,심해생물들이 생존하는 방법, 대왕오징어,향유고래,열수구의 생태계 이야기까지~ 그중에서 향유고래 VS 대왕오징어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네요. 먹히고 먹히는 관계인데 싸움은 매우 거칠다고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책 속에서 살펴보세요.

 

 아이가 읽어도 걱정없을만큼 잘 만들어진 학습만화라는 확신이 드네요. 아이의 관심사를 넓혀주는데 참 좋은 책인 것 같아요. 벌써 30권까지 나왔다니..그 인기를 짐작할 만하네요. 다른 이야기도 하나씩 구입해서 아이랑 함께 읽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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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몰래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29
조성자 지음, 김준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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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점점 멋있던 아빠가~~ 아빠랑 결혼할 것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그런 아빠가~ 점점 변한다.예전의 모습은 어디로 가고 정말 아저씨 다운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 아빠~~아이들이 속상할 만 하다.남의 아빠랑 비교할 만도 하고~~아이들만 부모에 의해 비교 당하고 있는 것만은 아닌가보다. 아이들도 남의 부모와 우리 부모를 비교하고 있으니, 나는 어떤 부모일까? 나의 남편은 아이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일까?


남편 또한 주말이면 아이들과 놀아주어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주중 내내 회사일로 바쁜 나머지 주말이 되면 놀아 줄 체력이 남아있지 않다. 이불 아빠처럼 아침 늦게까지 이불에 돌돌 말려서 있다가 일어나고 이제 좀 움직일 만 하면 TV 리모콘으로 손이 먼저간다. 아이들의 원성~ 알지만 몸이 마음처럼 움직여지지 않는데 축 가라앉는 몸~ 그냥 집에서 마냥 쉬고 싶다.아이들은 그런 아빠에게 조르다가 결국은 친구들이랑 밖에서 놀게 되고 그런 생활이 반복되다보면 아이들은 아빠를 점점 찾지 않게 된다.아빠가 가족들과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되면 아이들은 이미 아빠에게서 멀어진 이후다.울 아빠들 정말 힘든 것 알지만~ 조금 더 힘내서 아이들이랑 놀아주자. 정말 실컷 놀아주자. 아이들이 아빠랑 놀기를 원하는 시간은 정말 짧다.

 
 책 속의 은지는 지수 아빠처럼 바뀌기 원해서 소원을 쪽지를 적어서 몰래 보관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기만 하다. 만약 은지가 우리 아이라면~ 우리에게 바뀌기 원하는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정말 궁금하다. 

아빠 몰래~ 이 책 아이들이 꼭 읽고 우리 아빠가 최고! 우리 엄마가 최고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해본다.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부모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부모로서의 마음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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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학생들은 학교를 좋아하지 않을까? - 학교수업이 즐거워지는 9가지 인지과학 처방
대니얼 T. 윌링햄 지음, 문희경 옮김 / 부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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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맘이 되었다. 아이가 잘 적응하리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힘들어한다.

이유는 학교 공부가 너무 어렵다는 것과 재미가 없다는 것이었다. 왜 학교를 좋아하지 않는지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했다.

학교 참관 수업에 갔던 날 너무 실망했다. 부모들이 오는 날이라서 많은 것 준비하고 연습했을 터인데 수업이 너무 지루했던 것이다. 딴짓 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라고~ 선생님의 목소리는 작고, 톤도 일정하고 신선한 면도 없는 수업 이제 막 학교들어온 아이들에게 맞는 걸까?  내 아이가 이런 수업에 흥미를 느끼면 더 이상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선생님들은 왜 아이들이 학교를 좋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자주 빠져야할텐데 그런 고민은 별로 없어보인다. 이런 고민을 하시는 선생님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다.  선생님들은 모든 아이가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하고자 노력하신다고 하시지만, 늘 한결같은 수업을 하시면서 결과만 칭찬하신다면 오히려 아이들과 공부가 더 멀어지게 하는 부작용을 가지고 온다. 수업에 변화를 주려는 노력과 함께 아이가 한 노력에 칭찬해주시기를~ 나의 아이가 포기하지 않고 따라갈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길 바란다.

인지학적인 측면에서 다룬 책이라서 사실 학부모인 나에게는 어려웠지만~ 내가 이 책을 어려워하는 이유도 찾을 수 있다.

[인간은 본래 호기심은 많지만, 생각하는 재주는 뛰어나지 않다. 적절한 인지적 조건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면 생각하길 싫어한다.]  

바로 사실적인 지식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적절한 인지적 조건이 마련되지 않았다.^^  학부모로서 아이들에 대해 관심이 있지 교사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얻은 것이 분명히 있다.

 왜 아이들이 우리가 원하는 생각하는 한단계 높은 수준의 사고가 어려운 줄 알게 된 점이 마음에 든다. 사실적인 지식이 부족하면 깊이 있게 생각하시기 어렵다는 사실! 결국 주입식 교육은 한계가 있다는 결론이 든다.

 학생을 가르치는 많은 선생님들이 교수법을 가지고 고민하기를 희망한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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