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주째 읽지도 쓰지도 못하고 있다. 이 하향 곡선은 어디까지 내려 갈 것인가?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아니, 난 너무 잘 알고 있다. 항상 그랬듯이....... 숙제가 너무 어렵다. 아무리 풀어도 잘 모르겠다. 이숙제의 해답이 있기나 한건지 그것도 잘 모르겠다. 남의 것을 베낄수도 없으니.....
주위에서 들려오는 슬픈 소식,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다 바다에서 불쌍하게 죽어간 사람들, 사고로 불쌍하게 죽어간 사람들의 뉴스를 대할 때면 난 몇일씩 마음이 아파서 힘들어 하곤한다. 하나님은 왜 그들을 구해 주지 않으신걸까? 만원이 없어서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옆에 있는데, 누군 몇억짜리 다이아 귀고리를 하고 결혼을 한다나? 이런 얘기들도 내 우울을 한몫 거들고 있다. 이 반갑지 않은 우울이 빨리 나를 떠나길...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