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오브 코리아 - 대한민국 대통령, 재벌의 X파일
안치용 지음 / 타커스(끌레마)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아침에 밑줄긋기)

 

'그러나 서류상 땅부자인 그(BH의 MB)의 처남 김재정의 실제 생활을 살펴보면 어느 정도 의문이 풀린다. 2010년 2월 유명을 달리한 MB의 처남 김재정이 전국 47군데, 여의도 면적의 1/4이나 되는 224만 평방미터, 약 70만 평을 소유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재정은 엄청난 땅부자였지만 실제 생활은 부자와는 거리가 매우 멀었다. 2억 원의 빚을 못 갚아 집이 차압당하기도 하고, 2004년에는 중국 음식점을 운영했지만 임대료도 제대로 내지 못했다고 한다. <한겨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김재정 소유인 충북 옥천 땅 50만 평은 MB가 근저당을 설정해서 마음대로 팔 수도 없다고 한다. 의혹을 안 가지려야 안 가질 수 없는 것이다. BBK 의혹이 풀리는 순간 무엇이 진실인지 가려지겠지만 2001년 법원은 이미 이에 대한 진실을 조금은 밝혔었다.(심텍의 BBK 상대 소송에서 법원이 MB 소유 부동산에 가압류 설정한 사실로 이어짐)'(39쪽)

 

머지않아 명백히 신문에 오르내릴 내용들이다. 필자 안치용님의 부지런한 발걸음으로 미리 짚어볼 뿐이다.

 

빚, 차압, 근저당, 허수아비... BBK, 심텍, 다스, 도곡동, 안원구.... 외면할 수 없는 사실이기에, 휴일 아침 책 속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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