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 케이크 2 - 맛있는 시폰케이크 & 비스퀴 탐나는 스타일 DVD북 시리즈 6
고지마 루미 지음, 김상애 옮김 / 이덴슬리벨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제가 좋아하는 탐나는 시리즈에서 케이크에 관한 책이 나왔습니다.
베이킹을 주로 하는 저에게는 이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반가웠어요.
왜냐하면 탐나는 시리즈가 정말 괜찮은 책이라는 걸 그동안 읽어봐서 알기 때문에요.
왜 괜찮은 책인지는 뒤에서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게요~~~
 앞으로 제과, 제빵에 관해 품목당 다 나와주길 바라는 건 독자로서의 너무 큰 욕심이겠죠?!!!
책이 정말 좋아서 별점 만점을 드렸어요.
그러니깐 제발 다 만들어주세요~~
저는 다 구입하겠나이다~~~~​
 
 
 
 
탐나는 케이크는 모두 2권으로 되어 있어요.
1권은 제누와즈섞기를 이용한 달걀을 올려서 만드는 파운드케이크(버터스펀지)와 롤케이크에 대해서 나오고요
2권은 시폰섞기를 이용한 시폰케이크와 비스퀴에 대해서 나와요.
목차를 보면 가짓수가 얼마되지 않은 듯 하지만
기본부터 응용까지 책 표지 말대로 제대로 배우기 때문에
전혀 책값이 아깝지 않아요.
책 한권 철저히 마스터하면 다른 레시피로 만들 때 충분히 응용 가능하고요.
 


 
자자!!!! 주목하세요.
초보자 분들 머랭올리기, 거품섞기 어려워하시죠??
탐나는 케이크 에서 정말 자세하게 머랭 올리는 법을 가르쳐준답니다.
과정이 정말 자세하게 나와서
이대로만 하시면 실패하지 않을거예요!!!!
머랭은 시폰, 제누아즈, 버터스펀지, 비스퀴마다
다르게 올려줘야하는데 그 차이도 분명하게 알려줘요.
 


 
보이시죠?
제품마다 다른 완성되었을 때 머랭의 상태를 비교해서 보여줘요.
고무주걱이나 거품기를 잡는 기본적인 것도 알려준답니다.
 

 
시폰케이크 만들 때 주의할 점이에요.
고려해야할 점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그동안 너무 대충 만든 듯 해서 반성까지 했답니다.
 


 
제일 기본이 되는 바닐라 시폰케이크입니다.
 
 
 
 
기본 재료와 한눈에 볼 수 있게 과정을 설명해 주고
우리가 궁금할만한 점을 저자분이 '베이킹 한수'라는 팁을 통해 자세히 가르쳐 준답니다.
 


 
사진과 함께 주의할 점도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만약 완성된 반죽이 책과 다르다면
과정에서 짚어야 할 문제점을 상세하게 설명해줘요.
책을 보고 처음에는 저도 반죽이 줄줄 흘러내렸어요.
그래서 다시 정독하며 만들었는데 그때는 잘 나왔어요.
그 얘기 뒤에서 다시 할게요~~
 


 
머랭을 어떻게 올려야하는지 또 섞어야하는지
과정과 시간, 횟수까지 나와있어서 기본서가 필요하신 분들께는 강력 추천합니다!!!
 
 
 
 
 
틀에서 꺼내는 법과 아이싱 방법도 하나하나 사진으로 다 나온답니다.
뒤에서 말씀드리겠지만 이 과정도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정말 알차다는!!!
moon_and_james-20
감동감동!!!!
 


 
이제 탐나는 케이크가 다른 책에 비해 뛰어난 장점을 소개할게요~~
바로 과정 그대로를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는 거예요~
책에 DVD가 들어있거든요.
그.렇.지.만 언제 DVD를 보느냐, 컴퓨터가 없다고 하실 분들을 위해 요렇게 QR코드가 들어있어요.
 

 
 
 
스마트 폰으로 코드를 읽으면 이렇게 동영상을
보실 수 있답니다.
과정을 책으로 숙지하고 동영상을 참고 해서 만들면
실패하지 않으실 겁니다!!!
 
 
 
 
바닐라 쉬폰을 만들어봤어요.
세번 만들었어요.
반죽이 완성되면 주걱에 반죽이 붙었을 때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는데
원래 제가 만들었던 쉬폰 반죽처럼 흐르는 반죽이 나와서
다시 만들었답니다.
책에 나오는 쉬폰 반죽은 제대로 완성하면
정말 버터크림처럼 실크처럼 부드럽고 주걱에 잘 달라붙어있더라고요.
흐르는 반죽도 비중을 잘 맞추어 쉬폰이 나오기는 했지만
탄력성에서는 확실히 제대로 나온 반죽보다 떨어졌어요.
 
 

 
케이크 아이싱을 생전처음 해본터라 엉망입니다.
수습하느냐고 계속 문질러서
생크림이 분리되었어요.
moon_and_james-21
사실 그동안 케이크 아이싱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 연습 좀 많이 해야겠어요.
 


 
단면샷이에요.
정말 예쁘게 나와서 뿌듯뿌듯~
하지만 아이싱은 안습ㅠ-ㅠ
자칫 두루마리휴지 처럼 보이지만;;;
맛은 정말 끝내줬어요.​
 

 
시폰을 이용한  오렌지, 소금 카라멜 등 여러 시폰케이크과 과정이 뒤에 나와요~
 
 
 
 
비스퀴 만드는 기본편과 응용편도
앞서 설명해드린 자세한 과정과 똑같이 친절하고 섬세하게 설명해주어요.
 
 


베이킹 책에서는 빠지지 않는 기본적인 도구와 재료에 대한 설명.



마지막 장에는 이렇게 DVD가 수줍게 붙어 있답니다.
잃어버리 않도록 책에 보관할 수 있게 해준 이덴의 섬세한 배려!!!!!!
 
 
 
정말정말 강력추천해드려요~~~
이제 한달에 두번 정도 책에 있는 제품을 만들어 보고 열심히 올려 볼 생각입니다.
(물론 저는 더 자주 만들겠지만 사진을 찍어주는 토끼님의 스케쥴 문제로 사진은 한달에 두번만, 크흑-)​
베이킹에 관심있는 분, 초보자 분들, 저처럼 책으로만 베이킹을 배워 기본기가 약한 분, 제누와즈나 쉬폰 케이크 만들 때마다 실패했던 분들께
적극적으로 권해드립니다.
※2권은 카페 이벤트로 무상지원 받았고 1권은 제가 직접 구매했답니다※

 

Copyright ⓒ  성난토끼 & 팔미호羊 All rights Reserved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올어바웃 치즈 - 10가지 대표 치즈로 알아보는 치즈의 모든 것
무라세 미유키 지음, 구혜영 옮김 / 예문사 / 201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리에 취미를 붙이기 전에는 치즈는 몇종류 없는 줄만 있는 줄 알았다. 피자를 처음 먹어본 날 피자치즈 역시 처음 맛보았는데 쭈우욱 늘어나는 모양새와 쫄깃함 식감, 짭잘하면서도 고소한 맛에 신세계를 경험한 듯 했다. 뿌려서 곁들이는 파마산 치즈가루도 별미였다. 이후 세번째로 접해본 건 색이 무척 진했던 슬라이스 치즈 였다. 분식 집에서 뜨거운 라볶이나 라면에 올려주면 살짝 비벼서 먹곤 했다. 베이킹과 요리를 시작한 후로는 정말 다양한 치즈를 접하고 맛보게 되면서 치즈는 우리네 김치만큼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걸 배우게 됐다.

  베이킹에서 제일 많이 쓰이는 건 크림치즈인데 치즈케이크나 쿠키 등 두루두루 다 들어간다. 크림치즈의 고급버전이라고 생각하는 마스카포네는 비싼 만큼 진한 맛과 부드러움이 좋아 티라미수에 많이 쓰인다. 어느 카페에서 인기를 끌던 메뉴에 리코타 치즈 샐러드가 있었는데 리코타 치즈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수 있고 고소하고 부드러워 샐러드에 잘 어울린다. 샐러드에 올려 곁들인 바게트에 발라 발사믹을 뿌린 채소와 같이 먹으면 새콤하고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다. 고르곤졸라는 많이 먹으면 짠 맛이 강하고 큼큼한 냄새가 심할 수 있는데 모짜렐라 치즈와 함께 소량 써서 피자를 구워 꿀을 찍어먹으면 여자들이 좋아하는 고르곤졸라피자가 된다.  생모짜렐라 치즈는 토마토와 잘 어울려서 카프레제를 해 먹으면 새콤고소하다.

  올어바웃치즈에서 페코리노 로마노, 로크포트, 콩테, 브리 드 모, 모차렐라, 에멘탈,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샤비놀, 에프와스, 체더 이렇게 10개의 대표 치즈를 통해서 치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다. 치즈는 크게 자연치즈와 가공치즈로 분류하는데 자연치즈는 말 그대로 자연적으로 발효, 숙성시킨 치즈이고 가공치즈는 하나 이상의 자연치즈를 가열하고 섞어서 새롭게 만든 치즈를 이른다. 책에 나오는 치즈는 모두 자연치즈로 프랑스 분류를 기초로 해서 프레시치즈, 흰곰팡이 치즈, 푸른곰팡이 치즈, 셰브르 치즈, 워시치즈, 비가열압착 치즈, 가열압착 치즈 이렇게 일곱가지로 나뉜다. 만드는 방식이나 재료의 차이 그리고 어떤 곰팡이를 쓰느냐에 따른 구분이다. 각각의 치즈는 특징적인 모양과 향을 갖게 된다. 열가지 치즈로 챕터가 나뉘어져 있고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드는 지, 특징과 치즈의 역사, 치즈로 만들 수 있는 요리가 정말 자세하게 나와 있다. 마치 치즈 전문 서적같다. 읽으면서 좀 생소해서 그런지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읽기 힘들지는 않았다. 치즈는 우리네 김치나 장과 같다. 집에서 만든다면 집에 있는 곰팡이, 환경, 재료에 따라 천양각색 다른 맛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천연발효빵에 관심이 많은데 천연발효빵에 빠져서는 안될 발효종도 집의 환경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진다고 한다. 이건 무척 구분하기가 어렵기는 한데 어찌되었던 보이지 않은 균으로 음식을 아주 천천히 만든다는 점은 인내심을 요하지만 참으로 매력적이다.

  사실 나는 책에 나오는 치즈의 반정도 밖에 먹어보지 못했다. 아무래도 치즈가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아고 특히 내가 사는 곳은 지방이라 특색있는 치즈는 구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온라인에서 구할 수 있겠지만 하는 요리가 한정적이라 썼던 치즈를 계속 구매하게 된다. 지인 중에 와인을 좋아하는 분이 계신데 가끔 놀러가면 정말 듣도보도 못한 치즈를 내어주신다. 저번에는 말린 동태냄새가 나는 짠맛이 강한 치즈를 맛보았다. 입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먹기가 참 곤란했지만 이렇게 혀의 돌기는 깜짝 놀라게 자극하는 생소한 맛은 인생의 큰 즐거움이다. 익숙한 맛만 즐기기에는 세상에 먹어보지 못한 맛있는 음식이 정말 많다.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치즈를 책에서 권하는 와인과 함께 먹고 싶었다. 이런 맛과 질감의 치즈는 내가 아는 요리 중에 어떤 것과 어울리까 상상하면서 읽기도 했다. 책에서 설명해주는 요리가 어떨 지도 궁금한데 레시피를 따로 자세히 설명해주면 좋았을텐데, 아쉽기도 했지만 치즈에 관해 이렇게 자세히 서술해주는 책이 드물기에 과한 욕심이라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치즈에 관해 알찬 정보 가득하기에 치즈에 관심이 많은 분은 꼭 읽어보시길 권한다.

 

Copyright ⓒ 성난토끼 & 팔미호羊 All rights Reserved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일 1찬 따끈따끈 레시피 - 내 몸을 살리는 맛있는 하루 10분 요리
후카마치 구미코 지음, 장민주 옮김 / 인사이트북스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겨울이 매우 싫다.

몸이 찬 편이라서 겨울에는 기를 펼 수가 없다.

추워서 몸을 웅크리다 보면 경직되어서 여기저기가 아프다.

특히 나는 소화기계통이 약한데

추우면 순환이 안되어서 더 아프다.

손끝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져 누군가 내 손을 스치기만해도

너무 차갑다고, 어디 아픈거 아니냐고 호들갑 떨어 민망해진다.

인삼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는데 지병에 좋지 않다고 해서 먹지 못해 아쉽다.

운동도 열심히하고 하는데도 도통 나아지지 않는 냉증.

아직 아기가 없는데 여자는 몸이 따뜻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들어서 신경이 자꾸 쓰인다.
 

 

1일 1찬 따끈따끈 레시피

작가
후카마치 구미코
출판
인사이트북스
발매
2014.09.18

리뷰보기

 
음식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는 책이 나왔다.
몸이 따뜻하게 해줄 뿐 아니라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훌륭하다니
일석 이조.
두가지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는 정말 마춤 책이다.
 
 


 

동양의학에서는 기, 혈, 수가 순환한다고 보는데

이 중 하나라도 나빠지면 병이 온다.

냉증은 기가 나빠져 혈액과 수분까지 정체되는 현상으로

만병의 근원이 된다. 
 
 

 

냉증타입을 알아보는 코너가 있어서 좋다.

나는 양허와 혈헙타입인데

예상대로 소화기계통이 약하고 혈액순환이 잘 안된단다.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알려준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향신채인 생강, 고추, 양파, 마늘로 챕터를 나눠

따끈따끈 해지는 레시피를 한가득 소개해준다.

생강, 고추, 양파, 마늘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한 재료니 신뢰가 간다.

쉽게 구하고 많이 쓰는 재료라 특별히 어디가서 구할 필요도 없어 더욱더 좋다.

생강의 기본 역할과 제형차이에 따른 효과를 설명해준다.

레시피마다 조리시간을 표시해 줘서 좋다.

 


 

 

레시피 왼쪽 위편에 보면

어떤 타입에 좋은 레시피인지도 명시되어 있다.

생강뿐 아니라 레시피 대부분이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재료로 채워있다.

다이어트에도 좋은 레시피 답게 오른쪽 아래를 보면 칼로리도 나온다.

 

 



레시피뿐 아니라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혈자리를 가르쳐준다.

이런 세세한 점이 참 좋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려면 음식도 중요하지만 마시는 물도 차갑지 않은 걸로 마시고

옷을 따뜻하게 입고 운동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냉증이 계속되면 나이들어 고생을 한다고 하니

이제부터 열심히 노력해봐야겠다.

 

Copyright ⓒ 성난토끼 & 팔미호羊 All rights Reserved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집에서 일본 가정식
셀라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제가 생각하기에

세계음식중 정갈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건

한식과 일식인 듯 해요.

닮은 듯 다른 두 나라의 요리는

간을 맞추기 어렵다는 점이 비슷해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중학교 시절 친구가 교환학생으로 일본에 간 적이 있는데

모양은 참 예쁜데 양이 무척 적고

담백을 넘어선 담담한 간에 맛이 별로 없다고 했었어요.

우리나라 음식은 간이 좀 센편이잖아요.

요즘 들어 음식에 들어가는 소금양이 많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의사들의 경고가 귀에 잘 들어오더라고요.

저는 짜고 맵고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는 편인데

엄마가 고혈압이 있어서 아무래도 이제부터 조심해야 할 듯 해요.

그래서 담백한 일본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집에서 일본 가정식

작가
셀라
출판
부즈펌
발매
2014.09.05

리뷰보기

 


 

 

메뉴판이에요.

목차를 메뉴로 표기한게 신선했어요.

일본에 가서 맛있는 식당에 가서

메뉴판을 들여다 보는 기분이 들었어요.

1. 군침 도는 사이드 메뉴

2. 오이시이 메인반찬

3. 정성을 담아 한그릇 요리

4. 후루룩 면요리와 오니기리

5.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국, 나베

6. 오감충족 스페셜 요리

7. 나고야 명물요리

8. 집에서 일본 정식

이렇게 모두 여덟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여타의 요리책과 비슷하게

책의 계량법과 갖춰두면 좋은 조미료를 알려줘요.

우리나라 요리책을 보면 국물내는 법이 꼭 들어가는데

일본 가정식에 쓰이는 다시물 만드는 법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답니다.

많드는 법이 우리네 국물내는 법과

비슷하면서도 간편해서 나중에 자주 쓸 듯 해요.

 

 

 

 

일본사이드 메뉴하면 저는 달걀말이가 제일먼저 떠올라요.

제게는 제일 어려운 요리가 달걀말이에요.

식감과 모양이 잘 살리는 게 정말 어려워요.

좋아하는 일식집에서 다마고초밥을 먹었을때

혀에 감기면서 사르륵 녹는 달걀말이의 식감에 감탄한 적이 있어요.

지단을 얇게 부쳐서 돌돌 서로 찰싹 붙게 만드는 법을 누가 좀 가르쳐 주었으면 좋겠어요.

책에는 정말 다양한 반찬이 나오는데요.

유명한 일본식 달걀찜도 보이고요.

냉두부나 무다시조림은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할 듯 해요.

 

 

 

 

 이 책의 특징은 일본식으로 표기를 해놓고 그 옆에 작게 해석을 해주었다는 점이에요.

토끼님이 함박 스테이크를 무척 좋아하는데

요렇게 반찬으로 내어도 좋지만

버거를 만들 때 응용해서 넣어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에 돼지고기 생강구이가 있었어요.

남은 편육으로 만들어 먹었는데 소스가 맛있어서 그런지

누린내도 잡아주고 맛있었어요.

메인반찬에는 조림이나 튀김이 많더라고요.

 

 


 

일본은 한그릇 요리가 참 발달되어 있는 듯 해요.

저는 국물이 들어간 덮밥을 좋아해요.

만들기도 편하고 담을 때도 간단해서

일단 설거지거리가 많이 나오지 않고요.

밥이 촉촉해져서 소화도 잘 되는 듯해요.

그리고 이렇게 한 그릇 뚝딱 먹으면 뱃속에 참 든든해져요.

책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규동, 하이라이스, 카레라이스 등등과 생소한 낫또 계란밥, 대게덮밥등 정말 다양한

한그릇 요리가 나와서 눈을 즐겁게 해주었답니다.

 

 

 

 

볶음 우동, 야끼소바는 참 맛있어요.

아삭하게 씹히는 숙주와 양배추의 식감과

부드러운 우동면은 참 잘 어울려요.

다른 파트에 비해 가짓수가 좀 아쉬웠지만

처음 보는 면요리도 나와 신기했답니다.

 

 

 

 

일본요리 먹으러가면

된장국이 꼭 곁들여 나오잖아요.

일본식 된장은 우리네와 다르게 약간 달고 담담해서

가볍게 먹기 참 좋은 듯 해요.

이 파트에는 그런 된장국과 몇개와

샤브샤브와 전골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따뜻한 국물이 필요한 추운 겨울이 곧 다가 오겠죠

 

.

 

온라인 상에서 밀푀유 나베와 비슷한 배추 소고기찜입니다.

저는 사진으로만 보았을 때 밀푀유 나베와 똑같은 음식이라고 착각했어요.

하지만 나베와 다르게 국물이 들어가지 않아요.

저는 나베를 해먹었는데 참 맛있더라고요.

찜은 또 어떤 맛일 지 궁금해졌어요.

요런 음식은 간단하지만 화려해서 손님접대상에 올리기에 좋을 듯 해요.

 

 


 

일본은 특이하게 따뜻한 찻물에

밥을 말아먹는 차즈케가 있어요.

보통 지역 명물 차나 녹차에 말아먹는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어요.

우리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알려주신 팁대로 다시 국물로 대채해서 먹으면 맛있을 듯 합니다.

특별히 나고야 명물요리가 소개된 건

지은니가 나고야에 살기 때문이에요.

지은이인 셀라님은 서울에서 출생했지만 일본에서 대학을 나오고 일을하다

일본인과 결혼해서 현재 나고야에서 지내고 계신대요.



 

 

집에서 만들어 먹는 정식입니다.

요렇게 한상차림을 보여주고

각각의 반찬과 국을 어떻게 만드는지

뒤에서 설명해 주어요.

 

생소하며 익숙한 음식들이 가득했어요.

과정이 간단해보여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거란 자신감도 생겼답니다.

하나하나 열심히 만들어 보려고요!!!!!



 

Copyright ⓒ 성난토끼 & 팔미호羊 All rights Reserved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변정수의 탐나는 하우스파티 (탐나는 파티세트, DVD 포함) 탐나는 스타일 DVD북 시리즈 4
변정수 지음 / 이덴슬리벨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변정수의 탐나는 하우스파티

작가
변정수
출판
이덴슬리벨
발매
2014.09.01

리뷰보기

 
 
사람들을 만나서
시끌버적하게 즐기는 걸 좋아하는 저는 집에서 지인을 초대해 근사한 파티를 주최하는 게 꿈이에요.
하지만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무얼 준비해야하는지
깜깜하게 모르는게 문제이지요.
전에 파티 플래닝 책을 본 적 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규모가 큰 파티에 대한 내용이라서
좀 아쉬웠던 기억이 있답니다.
 



 

 

 

요즘 홈웨딩, 홈파티가 유행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웨딩은 마당이 있는 집이어여만 할 듯 해요.

아님, 집이 엄청 크던가요.

변정수님의 책은 모두 크게 일곱 단락으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리마인드웨딩, 생일축하, 캠핑, 할로윈, 프렌즈, 크리스마스, 기타로요.

자세한 이야기는 뒤에 언급하겠습니다.

먼저 파티의 기본적인 준비 순서를 알려줘요.

먼저 제일 중요한 주제를 잡아요.

콘셉에 따라 나머지 기획이 달라지는 맨 밑바닥 작업이기 때문에

제일 힘써야 되는 부분인 듯 합니다.

 초대장을 만들고 공간을 꾸미고 이벤트를 생각하고 음악을 정하고

음식과 드링크를 숙고하는 일련의 과정은

'집에 사람을 초대한다'라는 단순한 개념을 넘어서

호스트로서의 능력을 최대치 발휘하는 예술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책에 게스트와 호스트의 매너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그 기반에는 호스트는 게스트를

게스트는 호스트를 생각해주는  배려가 깔려 있다고 생각해요 
즐겁자고 모인 자리인데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 일이 생기면 안되니까.

 



 

 

그동안 몰랐는데

변정수 님이 갑상선 암에 걸리셔서

앙이와 남편 걱정에 마음 고생을 많이 하셨나봐요.

지금은 완치된 걸로 아는데

그때 마음을 다잡으려고 리마인드 웨딩파티를 열으셨대요.

울먹거리는 부부의 사진에서

얼마나 힘드셨을지 짐작이 들어 짠해지더라고요.

저는 집에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전부터 했지만

아파트에 살고 장소가 여의치 않기에 포기했답니다.ㅠ-ㅠ

정원이 있는 집이라면 이렇게 결혼식을 올려도 정말 근사할 듯 해요.

변정수님은 축의금을 말라위 맘센터에 기부하셨다고 해요.

이 책의 수익금 전액도 기부한다고 알고 있는데

환한 웃음만큼 정말 멋진 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변정수님은 예쁜 두 딸이 있는데요.

나이차이가 좀 있더라고요.

아이들의 나이에 맞게

파티의 이벤트를 멋지게 기획하셨더라고요.

특히 첫째아이 친구들을 위해서 집을 클럽으로 연출 한 것과

둘째아이 친구들을 위해 얼굴용 물감으로 아이들이 부모님 얼굴에 낙서하는 이벤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저렇게 파티에 쓰는 소품 만드는 걸 가르쳐주는데요.

좀더 많은 아이디어를 엿보고 싶었다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마지막장에는 저렇게

각 장의 주제에 맞는 음식이나 데코 팁을 알려줘요.

 

 


 

 

캠핑을 좋아하는데

캠핑을 준비하면서 이런 파티까지 준비하려면

제 깜냥으로는 못할 듯 해요.

하지만 밖에서도 이런 근사한 파티를 연출해보고는 싶어요.

여기서도 여러 소품 아이디어가 나오는데요.

상단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동영상을 볼 수 있답니다.

책을 만드시는 분들의

이런 섬세한 마음 씀씀이에 감탄했답니다.

 

 


 

 


제가 어릴 때는 할로윈이라는 걸 신경쓰지 않았는데

요새는 어린이집에서도 할로윈 파티를 연다고 하더군요.

기괴한 장식과 소품이 재밌었답니다.

우리나라의 고유명절도 이렇게 즐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흔을 맞이해서 친구들과

근사한 사진찍는 파티를 열었어요.

이십대때는 돈이 없고

삼십대때는 시간이 없고

뭔가 친구들과 여유있게 즐길 수 있는 나이가

사십대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나중에 친구들과 이런 사진을 찍어 보고 싶어졌어요.

 

 





친숙한 파티중 하나인 크리스마스 파티예요.

크리스마스에 연인과 보내고 새해를 가족과 보내는 분들이 많은데요.

정작 외국은 그 반대라고 합니다.

다양한 가렌드와 소품 만드는 법이 이 장에도 역시 나와있답니다.


 

 

 

썸파티는 변정수님이 아직 주최한 적은 없지만

열고 싶은 파티에 대해서 간략하게 나와 있어요.

지금껏 보여준 내공이라면

다른 파티도 얼마나 근사할 지 짐작이 됩니다.


 

 

 

요렇게 가렌드만들기 세트와 DVD, 까사 할인권이 부록으로 들어있어요.

이덴슬리벨의 탐나는 DVD 시리즈는 감각있고 알차게 만들어졌어요.

저는 탐나는 술안주도 갖고 있는데 정말 잘 만든 책이거든요.

딱 받는 순간 아, 정성을 들였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탐나는 하우스 파티도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네일아트 책도 있던데 읽어봐야겠어요.

 

Copyright ⓒ 성난토끼 & 팔미호羊 All rights Reserved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