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굽당 구움과자 작업실 - 초보 홈베이커도 쉽게 만드는 양굽당의 구움과자 레시피 38
신정은 지음 / 책밥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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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굽당은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해서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답니다. 이번에 책밥에서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카페와 수업을 병행하는데 올 5월까지만 운영하고 다른 곳으로 간다고 하네요. 가서 배우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무척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이렇게 책으로 귀한 레시피를 남겨 주셨으니 열심히 굽굽 해보려고요. 어쩌면 나중에 구하기 힘든 유니콘 책이 될지도 모르니 모두들 구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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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콘, 파운드케이크, 까눌레, 피낭시에 & 다쿠아즈, 양굽당의 시그니처로 레시피가 분류되어 있어요. 보통 베이킹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많이들 도전하는 분야라서 초보 분들도 부담 없이 읽으셔도 좋겠더라고요. 그뿐만 아니라 재료, 보관방법, 실패를 줄일 팁 등이 실려 있기 때문에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재료도 대체적으로 구하기 쉽거나 베이커라면 구비해 놓을만한 것들이라 접근성이 좋은 것도 장점이에요. 사브레, 까눌레, 파운드케이크 중 무얼 만들까 고민하다가 얼그레이 구겔호프를 만들기로 했어요. 파운드케이크를 구겔호프 틀에 구운 거지요. 책에서 가르쳐 주는 대로 만들면 이렇게 매끄러운 반죽이 나온답니다. 예전에는 딱딱해질 수 있으니 최소한으로 섞으라고 했지만 어떤 반죽이든 반죽이 매끄러워질 때까지 주걱질을 해주는 게 좋아요. 책에는 구겔호프로 만들었지만 틀이 없어서 큐브틀에 굽기로 했답니다. 65-70그램 정도로 팬닝하면 되겠더라고요. 책의 레시피 1배합으로 6개 정도 나왔답니다. 선물 보낼 세트에 포함하느냐고 단독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얼그레이 글레이즈를 뿌리고 수레국화로 장식했어요. 생각보다 달지 않고 얼그레이가 많이 들어가서 입안에 향이 가득 차더라고요. 책처럼 왕관 모양의 구겔호프 틀에 구웠다면 더 예뻤을 텐데 조금 아쉬웠답니다. 책의 구움과자로 선물세트를 구성해도 손색없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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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밥 책들에서 만날 수 있는 특 무광의 부드러운 종이 질감과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저녁 무렵의 어스름이 있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책을 읽기에 무척 즐거웠답니다. 마지막으로 책을 후루룩 살펴보는데 오류가 보려 문의드렸더니 사진처럼 답변이 왔어요. 책을 받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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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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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다르게 골라 먹는 일간 빵집 - 예쁘게 만들고 맛있게 즐기는 8가지 기본 빵 요리
신재임 지음 / 세미콜론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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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을 좋아해요. 제빵에 관한 책은 여럿 소장하고 있는데 빵을 ‘요리’하는 책은 드물어서 이 책의 내용이 무척 궁금했어요.  식빵, 베이글, 깜파뉴, 소금빵, 크루아상, 모닝빵, 카스텔라 이렇게 기본이 되는 여덟 가지 빵들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준답니다. 일간 빵집 레시피의 네 가지 특성이 서두에 쓰여 있어요. 내용 그대로 빵을 굽는 게 아니라 ‘요리’를 해요. 재료의 종류와 양을 쉽게 어림잡을 수 있고 과정이 어렵지 않아 헤맬 일이 없답니다. 또 완성된 요리가 굉장히 감각적이라 집에서도 카페에 온 듯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소금빵으로 만드는 요리가 제일 궁금했어요. 단짠의 정석인 초코소금콘, 노란 옥수수 맛이 가득 담긴 여름소금빵은 꼭 만들어 보고 싶어져요. 카스텔라로 이런 귀여운 솔방울 장식을 만들 수 있어요. 책장을 넘기는 내내 저는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들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빵을 자주 구우면 냉동실에 금세 가득 차는데 보통은 그냥 구워 먹거나 잼을 바르는 게 다였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다양하고 예쁘게 만들 수 있다는 게 놀라웠어요. 손수 구운 빵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은 홈 베이커나 남은 빵으로 갖가지 요리를 선보이고 싶은 카페 사장님들이 보면 좋을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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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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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쿠키 - 화려한 토핑과 쫀득한 식감으로 완성하는 나만의 쿠키
유미라 지음 / 책밥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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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화려한 비주얼로 유명한 양과자점 플레지르에서 쿠키 레시피를 오픈한다고 해서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필링이 들어간 쫀득한 쿠키에 화려한 토핑이 얹어서 있어 일명 케이크 쿠키라고도 하더라고요. 쿠키 만들 때 버터의 온도나 휴지 전후의 반죽 온도 등도 상세히 가르쳐 주고 있어요. 쿠키 네이밍도 너무나 재밌어요. 인스타그램 말투도 재밌던데 저는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익숙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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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만들까 고민하다가 약과왕자님과 콩떡쑥떡을 만들어 보았어요. 사실 콩떡쑥떡을 처음 만들었는데 과정 사진을 못 찍어서 약과왕자님을 부랴부랴 만들었답니다. 콩떡쑥떡 만들 때 안에 들어가는 크림치즈에 콩가루가 많이 들어가서 성형이 쉬웠어요. 약과왕자님에 들어가는 크림치즈는 강력분이 들어가는데 생략해서인지 성형하기 쉽지 않더라고요. 꼭 넣으시길 권하고요. 아니라면 스쿱으로 분할 한 후에 냉동실에 굳혀 써야겠어요. 바닐라빈이 듬뿍 들어가서 크림이 향긋해요. 크림치즈가 안에 들어가기 때문에 구조를 지탱해 줘야 해서 박력분이 아닌 강력분을 쓰더라고요. 약과왕자님 반죽에는 특이하게도 간장과 참기름이 들어간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재료의 합인 쑥과 콩가루가 들어간 콩떡쑥떡이에요. 저는 마시멜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팥빙수 떡을 올릴까, 인절미를 올릴까 고민했어요. 하지만 크림치즈가 들어간 쿠키라 냉장 보관 해야 하는데 떡은 딱딱하게 굳기 때문에 책의 레시피대로 결국 마시멜로를 올렸어요. 콩가루가 들어간 화이트 초콜릿과 카라멜라이징한 아몬드가 올라가서 달달 고소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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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을 미리 준비해서 냉동 보관 후 구워 먹어도 좋겠어요. 사실 토핑까지 만들어야 해서 손이 많이 가기도 하지만 만들고 나니 꽤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손색없을 듯해요. 유니크한 쿠키, 예쁜 쿠키 만들고 싶은 모든 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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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완성 초간단 도시락 레시피 100 - 도시락 & 집반찬 한 번에 해결!
오민주 지음 / 시원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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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씩 봄이 오고 있어요. 따뜻한 햇살과 살랑이는 바람 아래에서 사랑하는 이와 같이 손수 싼 도시락을 먹는 건 낭만이겠죠. 하지만 저는 생존을 위해 도시락 레시피가 필요해요. 조만간 작은 매장을 여는데 매일 사서 먹기에는 비용과 건강이 걱정되더라고요. 점심을 거르고 저녁만 먹기에는 역류성 식도염이 있던 터라 꺼려지기도 하고요. 어떻게 도시락을 싸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 크게 도움을 받을 만한 책을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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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적으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목차가 사진으로 되어 있어요. 대체적으로 집에 있을만한 재료로 만들어요. 반찬도 몇몇은 돌려먹고 시판 제품도 활용하고 있어 만드는 시간에 대한 부담이 없겠더라고요. 책의 도시락을 쌀 때 쓰인 조리도구들도 간단히 언급되어 있어요. 기본적인 것만 구비되어 있으면 될 듯해요. 책의 많은 장점 중 스프링으로 제본이 되어 있는 게 보이더라고요. 저는 요리를 좋아해서 많은 요리책이 있어요. 그런데 너무 많이 책장을 넘겨서인지 낱장으로 가운데가 뜯어진 책들이 몇 권 있어서 속상했거든요. 자주 볼 수밖에 없는 책이 요리책이잖아요. 그런데 가운데 탄탄한 스프링으로 되어 있으니 책이 상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어요. 무얼 만들까 고민하다가 지금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만 만들 수 있는 한입 달걀 주먹밥, 애호박전, 떡갈비에 도전했어요. 빨간 고추를 올리면 색감이 더 예쁘겠지만 봄이🌸도 먹어야 해서 생략했답니다. 감자조림도 만들었어요. 들어가는 소스가 너무나 단출해서 맛이 괜찮을까 싶었는데 쫀득쫀득 너무나 맛있어요. 만들기도 진짜 엄청 간단해요. 이렇게 도시락을 쌌어요. 집에 있는 도시락 통이 이거뿐인데 나중에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먹을 생각이라 다른 걸로 구매하려고요. 전날에 먹다 남은 참치마요 밥으로 만들었어요. 애호박전 부치고 남은 달걀에 노른자를 추가했어요. 안 그러면 지단이 조금 뻑뻑할 듯해요. 색이랑 모양이 예쁜지 봄이🌸가 똑같이 또 만들 수 있냐고 몇 번이나 묻더라고요. 맛도 있는지 싹싹 비우네요. 책에 곁들여 있는 김치는 자리가 없어서, 시판 오징어젓갈은 먹을 사람이 저뿐이라 따로 구매하기가 애매해서 생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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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 30개, 메인 반찬 30개, 곁들임 요리 40개로 직접 만든 요리와 시판 요리가 적절히 섞여 있어요. 책 레시피의 가장 큰 장점은 만드는 데 정말 오래 걸리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다는 거예요. 또한 도시락뿐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한 끼로도 손색이 없어요. 과정 또한 사진으로 한 컷 한 컷 자세히 가르쳐 주니 요리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도 함께 할 수 있을 듯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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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레인 케이크 클래스 - 카페 창업자도 홈베이킹 입문자도 지금 바로 만들 수 있는 케이크 레시피 슈가레인 클래스
조한빛 지음 / 비타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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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클래스로 명성이 자자한 슈가레인에서 이번에 케이크 책을 출간했어요. 케이크를 잘 만들지는 못하지만 책을 보고 따라 하는 걸 좋아해서 꼭 읽어 보고 싶었답니다. 받아 보니 기대보다 훨씬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가 실려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요즘 인기 있는 케이크들이 총망라되어 있더라고요. 케이크를 만들 때 필요한 기본기를 시작으로 빅토리아 케이크,  홈 케이크, 초코 시그니처 케이크, 생크림 케이크, 시폰 케이크, 크레이프 케이크, 소프트 케이크, 파운드케이크를 가르쳐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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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중에 빅토리아 케이크 파트가 참 반가웠어요. 아이싱이 필요하지 않아 간편하지만 모양은 참 예뻐서 근래에 떠오르는 케이크잖아요. 시중에서는 딸기로 만드는 게 제일 많던데 책에는 오렌지 살구, 코코넛 망고, 레몬 블루베리, 라즈베리 바닐라가 실려 있어요. 때문에 좀 더 특별한 빅토리아 케이크를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좋겠더라고요. 홈 케이크는 고구마, 당근, 밤 등을, 초콜릿 시그니처 케이크는 티라미수, 초콜릿 바스크 치즈케이크처럼 초콜릿을 활용한 레시피랍니다. 스테디셀러인 생크림 케이크, 식물성 유지를 써서 깔끔한 식감이 남다른 시폰 케이크, 한 번도 만들고 먹어 본 적이 없지만 늘 궁금했던 크레이프 케이크, 부드럽고 폭신한 카스텔라와 롤케이크가 실린 소프트 케이크, 초보 시절 자주 구웠던 파운드 케이크까지 알찬 책이라서 매장을 운영하는 분뿐 아니라 다양한 레시피가 궁금한 홈 베이커들의 구미에 맞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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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만들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카스텔라를 만들었어요. 예전에는 꿀이 들어갔다고 해서 밀봉 카스텔라라고 불렀는데 책에는 꿀 카스텔라라고 하더라고요. 보통 반죽을 틀의 몇 % 채우라고 말하는데 이 책은 한 틀에 들어가는 반죽 양을 가르쳐 줘서 좋았답니다. 저는 이런 세심하고 세세한 팁이 좋더라고요. 맛도 맛이지만 단면도 구멍 없이 폭신하게 나와 만족스러웠답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과정도 그리 어렵지 않으니 꼭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어요. 책은 케이크 판매를 고민하는 운영자를 위한 저자의 조언으로 끝을 맺어요. 책의 과정대로 해도 충분히 멋진 케이크를 만들 수 있겠지만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은 저자인 조한빛 셰프의 유튜브 채널을 보고 참고하시면 케이크 만드는데 큰 문제는 없을 듯해요. 맛있는 케이크 많이 만드시고 달콤한 하루하루 보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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