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꼬 2007-09-13
이벤트 하면서, 오즈마님이 와주시면 좋겠는데, 알긴 하실까, 걱정했어요. 이거 정말이에요.
그런데 "와서 제 이벤트 좀 봐주세요"라고 하기에 너무 부끄럽고, 또 귀찮게 해드리는 것 같아서 그러진 말아야지 그랬죠. 언젠가 제가 댓글을 남겨서 좋다고 해주신 적 있어요. (전 아주 잘 기억하고 있지요.) 그런데 저는 그런 얘기를 하기도 미안할 만큼, 너무 좋은 댓글을 받았습니다.
와주시고, 한두마디 적어주신 것만으로도 아주 기뻤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그 이상입니다. 좋은 이야기 덕분에 제 이벤트가, 그 페이퍼가, 제 서재가, 그리고 제 생활이 다 근사해졌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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