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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불변의 법칙 - 20th Anniversary Edition
토머스 J. 스탠리.윌리엄 D. 댄코 지음, 홍정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백만장자불변의법칙, #리드리드출판,
당신은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나요?
만약 이런
질문을 받게 된다면 정말 기분이 나쁠 것 같아요.
하지만 부자들은 이런 질문을 수도 없이
받겠죠?
왜 부자는 부자일까요? 미국대통령 트럼프를 보면 원래 금수저
집안이었고
미국대통령이 되어 트럼프 집안 온 가족이 가족경영으로 미국사회전체를 운영하려 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 매일 뉴스에 나오는 금수저 집안의 2세, 3세들의 인간의 존엄성 없는 행동을 볼
때마다
금수저는 왜 재산이 많을까? 참 불공평하다~~
라는 생각에 삶에 대한 의욕만
사라지기 일수였습니다.
그런데 이 책 [백만장자 불변의 법칙]을 읽고 나니 제 생각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어요.
소비습관을 고쳐서 내가 버는 돈안에서 현명한 소비를 하면
백만장자 소비의 법칙에 가까와 진다고 합니다.
책을 읽으며 전세계를 대상으로 써 낸
책이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에 또 한번 경악을 했습니다.
진정한 부자는 부자동네에 살지도 않고 값비싼 차를
소유하고 있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찌보면 어설픈 부자들이 값비싼 집과 차를 소유하며 엄청나게 큰 소비를 한다는
것이지요.
<현재 세계 부호 3위의 투자 귀재이자 억만장자 워렌 버핏은
60년째 같은 집에서 살고 있고
아침 식사 비용으로 3달러 17센트 이상을 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세계 부자 순위 10위 안에 드는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는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에 소형차를 몰고 다니며,
뭘 입을지 어떤 차를 탈지 고민할 시간을 자신의 인맥 네트워크에 쏟아붓는다고 한다.
세계적인 가구 회사 이케아 창립자 잉그바르 캄프라드는 이코노미석과
시내버스를 자주 이용하며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다. >
(책 인용구)
이 책을 읽으며, 맞다.
맞다~~라는 말을 계속 내밷으며 읽게 되지 뭐예요.
제가 일하는 분야에도 정말 부자흉내내는 분들이 너무
많았어요.
모두 다 수입차를 타고, 황금알 이야기를 하며 투자유치를 위해, 제안서를 들고 여러곳에 미팅을 하는
분들을 자주 보았는데, 실상 그 분들은 돈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최소 비엠떠블~~ 이상의 차를 몰고 다녔답니다.
그걸 보면서,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아직까지 한국사회는 수입차를 몰고 나타나서
본인 회사가 엄청 연간소득이 좋기 때문에 투자하면 절대 원금 손실이 없다는 말을 하면
차 때문인지 몰라도 가끔 투자를 선뜻 결정하시는 분이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돈이 생기면 차를 좋은것으로 가져야 인정받는 사회인가??
또 다시 지출을 늘리는 계획을 꿈꾸어보곤 했습니다.
[백만장자
불변의 법칙]에서는 이런 저에게 정말 따끔한 충고를 해 주는 책이었어요.
"당신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당신의 재정 계획을 세우는데 쓰고 계신가요?"
이 말은 정말
나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말이었습니다.
나는 버는것에만 시간을 쓰고 있었지, 있는 돈을 어떻게 배분할지에 대한 재정
계획을 세운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냥 아끼는 것에 치중한 것 같아요. 합리적 소비만을 생각했다는 표현이
맞겠죠.
그리고 남는 돈은 자식에게 어떻게든 물려주기 위해 애쓰는 그런 부모였던거
같습니다.
이 책이 한국부모 정서에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안 맞는거
같습니다.
우리는 자식에게 정말 너무 많은 희생을 하는 한국의 부모니까
말이죠.
책을 읽고 현명한 소비와, 버는 것보다 훨씬 작은 소비를 통해 돈을 모으는
것,
그리고 그 재산에 대한 재정 계획을 세우는 것에 초점을 맞춰,
백만장자는 아니더라도 그 습관만은 본받고
싶어졌습니다.
아주 유익하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