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ns Book 동물 Lens Book
발렌티나 파치 지음, 김지연 옮김, 알베르토 보르고 디자인 / 엠베스코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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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신기한 책 #lensbook #렌즈북 이 도착했어요.
렌즈북 중 동물편은 #자연관찰책 이랍니다.
#3색 렌즈 로 한 장면을 보는 신기한 책이죠.

 

 

 

 

책 안쪽면을 보니 3색 렌즈 가 들어있어요.
차례를 보니 무척추동물 물고기 양서류 조류 포유류 등등 다양한 동물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네요.

제가 렌즈북에 관심을 가진 이유가 뭘까요?
이 책은 이탈리아 SASSI사에서 기획하고 출판하는 책이라고 합니다.
이탈리아 말고도 영국 등에서 동시 출간되고 있는 책이라고 하는데
렌즈북 시리즈는 현재까지 10개국 이상 수출되고 엄청난 판매 부수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라고 합니다.

그런책을 빨리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엄마로서는 당연히 기쁜일이겠죠^^

 

 

 

 

 

 

유치원 다녀온 아들, 책이 신기해서 바로 3색 렌즈로 책을 봅니다.
한 주제를 세 가지 색의 렌즈로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 하니,
제가 먼저 좀 보고 싶었는데
아들이 당췌 렌즈를 저에게 빌려주지 않네요 ㅎㅎ

 

 

 

 

 

 

 

 

 

[무척추동물]
초록색 - 곤충
빨간색 - 거미류
하늘색 - 수생 무척추동물

이렇게 3가지 색으로 분리되어 있는 무척추동물들을 아들과 함께 찾아봅니다.
렌즈 없이도 거미나 전갈, 파리, 장수하늘소, 나비 등이 보이는데요.
3색 렌즈로 보면 어떻게 달라보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아들은 렌즈 사용법을 보기 위해 엄마랑 같이 글을 읽자 하니
눈에서 렌즈를 잠깐 내려놓고
저와 함께 책의 내용을 읽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과학 속 이야기를 시각화한 장면들을 통해 배우면서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얻는 새로운 형태의 과학 시리즈 정말 좋습니다.

정말 아들이 흠뻑 빠져서 책을 봅니다.

 

 

 

 

 

 

[물고기]
수생 생물인 물고기는 30,000여종이 넘는 다양한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떤 종은 아종, 변종을 가지고 있기도 해요.
각각 특유의 모습을 가진 모두가 다른 종들도 공통적인 주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한 번 살펴볼까요?

이렇게 지문이 적혀 있어요.
변종, 아종 이런 말은 아이가 잘 모르니 엄마가 옆에서 해석을 해주는 것이 좋겠지요 ^^

초록색 - 뼈대
빨간색 - 내장
파란색 - 비늘

이렇게 되어 있는데
이번엔 제가 직접 렌즈로 책을 보겠습니다.

 

 

 

 

 

 

 

물고기 그림에 초록렌즈를 가져가니 정말 물고기 뼈만 보여요.
엑스레이로 찍힌것 같이 나오는데 정말 정말 신기합니다. ㅎㅎㅎ

이번엔 빨간색 렌즈를 가져갑니다.
물고기 내장, 특히 부레가 잘 보이는데요.
해부학 하기 전에는 보기 힘든 내장을 이렇게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놀라워요.
빨간색 렌즈로 보는 내장 정말 리얼합니다.

렌즈북 어린이추천도서로 정말 괜찮은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파란 렌즈를 가져가봅니다.
물고기의 비늘이 보이는데요.
고등어같은 물고기가 보여요. 지느러미도 보이고 물고기 눈도 보이고~~
아~~~ 신기하지 말입니다.

 

 


 

 


[아행성 동물]
이번엔 아들에게 책 보는 법을 알려주고 아들이 여러번 책을 보게 했답니다.
밤에 돌아다니는 동물에 관한 책은 여러권 읽었는데

엠베스코 자연관찰책 렌즈북 은 ,야행성 곤충, 야행성 포유류, 야행성 조류 이렇게 3가지로 나눠주어서
아이 스스로 동물 분류를 구체적으로 할 수 있게 정리되어 있어 큰 장점이었습니다.

제가 지금 까지 읽어준 책 들은 야행성~~ 하면
조류로 많이 치중되어 있었어요.
우선 알고 있는 지식으로 찾아봅니다.

 

 

 

 

 

초록색 - 야행성 포유류 (박쥐)
파란색 - 야행성 조류(부엉이)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박쥐는 조류라고 착각했던 엄마입니다.
렌즈북을 보니 박쥐는 아행성 포유류의 대표이군요.

엄마도 배우고 아들도 배우고~~

아행성에 대해 분류를 해주니 너무 너무 좋습니다.

 

 

 

 

 

책에 흠뻑 빠져서 집에 있는 다른책보다 더 재미있어 하네요.
이 책은 스토리를 전달해주는 책이 아닌 다양한 과학 속 이야기를 시각화한 책이라서
여러번 읽기에도 좋고
글을 몰라도 좋습니다.
엄마가 옆에서 말해주면 아이가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장점이 보이는 책이네요.

아직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책일거같아요.

 

 

 

 

 

[양서류]
개구리, 올챙이, 도룡뇽
이런 저런 양서류들이 보이는데요.
아들이 이 부분도 렌즈 놓고 보고 렌즈 들고 보고 정말 재미있게 잘 보았답니다.

 

 

 

 

 

 

여러분도 함께 찾아보세요. 초록색이 도룡뇽, 그리고 파란색이 영원 이라는 것인데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양서류라고 합니다.

정말 정말 자연관찰책만큼은 신간을 읽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껴요.
과학의 발달로 새롭게 발견되는 것이 이렇게 있다는 것을
우리 아이가 모르면 안되겠죠 ^^


어린이과학 한걸음 더 발전한 책이 좋네요.

 

 

 

 

 

책 뒷면에 있는 저 큐알코드는 뭘까 들어가봤어요.
저작권에 대한 큐알코드랍니다.
하도 짝퉁이 많다보니 이렇게 저작권을 등록한 큐알코드 책이랍니다.

6세 이상이고 아이에게 유해하지 않은 각종 인증코드가 있네요.


지금 엠베스코 에서 판매되는 렌즈북 시리즈는 총 4종인데요.
오늘은 렌즈북 동물편을 읽었습니다.

아들이 또 좋아하는 책이 렌즈북 세계도시인데요.
아직 서평 작성을 못했어요.
렌즈북 세계도시는 3개의 눈으로 관찰하는 것은 동일한데
세계 도시의 과거, 현재, 현재의 지도 등을 알려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는 책이랍니다.


정말 정말 재미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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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동물 입체가면
스티브 윈터크로프트 아트워크.글, 임이랑 옮김 / 페이퍼가든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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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만들기 좋아하세요?
저도 아들이랑 가면 만들어 노는걸 좋아하는데요.
종이가 약해서 귀거는 부분이 쉽게 찢어지거나
코가 심하게 눌려서 오랫동안 가지고 노는게 불편하지요?

이번에 제가 아들과 만들기하는 [정글 동물 입체가면]은 입체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얼굴에 쓰고 역할놀이할때 엄청 좋네요.

사이즈는 키즈용이라서 제가 쓰니까 작아요 ㅎㅎ


그럼 책 구성을 한번 볼까요?

 

 

 

 

 

책 안을 살펴보니
호랑이, 앵무새,코끼리, 침팬치 이렇게 4종의 정글동물들 가면이 있네요.

아들에게 뭐 부터 할까? 물어보니
호랑이, 코끼리를 하고 싶다고 하네요.

그럼 2종류 가면을 책에서 먼저 뜯어냅니다.

 

 

 

 

 

 

한 장에 동물 한명이 아니고 여러장에 걸쳐서 부분 부분 들어있네요.
펼쳐진 도안에 따라 배치한것 같아요.

 

 

 

 

 

 

 

책 설명서페이지를 열어보면
이렇게 준비할 가면 조각의 알파벳 순서와 도형 모형, 개수 등이 표시됩니다.

 

 

 

 

 

아들이 쉽게 툭툭 뜯어서 조각을 분리해 냅니다.

 

 

 

 

 

 

다 분리한 후 뒷 페이지에 호랑이 입체 가면 접는 방법을 먼저 읽어봅니다.

가면 조각마다 숫자가 써 있고 이 숫자끼리 풀이나 스카치테이프로 붙이면 바로 가면이 완성되는군요.

 

 

 

 

 

 

우리도 똑같이 배열을 해 보았지요.

 

 

 

 

 

 

 

 


아들에게 설명서를 읽어주었구요.
점선 표시에 대해 알려주었어요.
점선 모양이 2가지가 있는데
------------  모양은 안으로 접기
…- …- …- …-  모양은 밖으로 접기
랍니다.
접는 면이 출간되는 책에 모두 한번씩 미리 접혀져 있어서 아이가 접는데 전혀 어렵지 않아요.

 

 

 

 
아들이 신기해서 이만큼 완성하자마자 바로 얼굴에 써 봅니다.
완전 귀엽네요 ㅎㅎ

 

 

 

 

 

 

또 다시 나머지 부분 호랑이 조각들을 만들어갑니다.
저는 옆에서 스카치테이프를 뜯어주고 조각 연결할때 붙잡아주기만 하면 되네요.

 

 

 

 

 


 

 만들어진 가면,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이쁘고 깜찍해요.
너무 귀여워서 이렇게 여러장 사진 찍어봅니다.
만들어놓은 가면은 유치원 다녀와서 또 쓰고 이렇게 놀아요.

 

 

 

 

 

 

 

이번엔 코끼리 들어갑니다.
하나의 가면이 완성되는데 40분 정도 소요되거든요.
제 아들은 아직 어려서 하루에 1개씩, 2틀에 걸쳐 만들었답니다.

 

 

 

 

 

한번 봤던 설명서라서 설명서를 대충 봅니다. ㅎㅎ
바로 뜯어서 조립에 들어가는데요.

 

 

 

 

 

 

 

 


책상에 펼쳐놓고 고민에 빠집니다.
코끼리가 호랑이보다 어려운지 안경잡고 고민에 빠져있네요.
그래서 제가 코끼리 코는 먼저 접어주었답니다.

그랬더니 나머지는 자신감 가지고 금방 적응하더라구요.

 

 

 

 

 

 

 

 

 

코끼리 코 합체하기 전에 이렇게 써 봅니다.
코끼리는 호랑이보다 무서운데요 ㅎㅎ

 

 

 

 

 

 

 

 

 

코끼리 큰 귀도 붙이고 코도 붙이고
그리고 긴 풍선을 활용해서 고무줄걸이를 만들어주었답니다.

 

 

 

 

 

이렇게 재미있게 입체가면 만들고 아들과 역할놀이 하며 신나게 놀아봅니다.

생각해보니 생일날 이벤트로 가면을 아이들과 만들어 쓰고 놀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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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s 집중력 쑥쑥 숨은그림찾기 2 - 아이의 공부 두뇌발달을 만들어주는 Highlights 집중력 쑥쑥 숨은그림찾기 2
하이라이츠 어린이 (Highlights for Children) 지음 / 소란i(소란아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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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숨은그림찾기2
450개의 숨은 그림을 찾아라!!

아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하이라이트 출판사 숨은그림찾기예요.
이 책을 만나기 전 4권의 하이라이트 출판사 책을 만났는데요.

정말 정말 아들과 엄마, 모두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즐겁게 재능 개발하기" 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 "하이라이트 출판사"
이 책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것들을 특별히 선별하여 모음집 형태로 펴낸 아동용 도서라고 합니다.
그렇게 읽고 나서 보니, 그림도 내용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너무 너무 좋았어요.

 

 

 

 

 

 

 

 

 

표지 그림부터 아들이 색을 칠하네요.

로보트 색이 참으로 알록 달록 합니다.

 

 

 

 

책이 오자마자 책상으로도 안 가고 이렇게 바닥에 앉아서
숨은 그림들을 색칠하면서
엄청 집중하고 있어요.
하이라이트 책은 아이들이 알고 있는 동화속 이야기로 접근되어 있는것들도 많이 있어요 ^^

 

 

 

 

 

 

 

 

숨은 그림 다 찾아가며 완성한 그림이예요.
너무 너무 이쁘죠?
이 그림을 색칠하기 까지 순서를 아들이 정해서 했어요.

1. 숨은 그림만 먼저 칠한다.
2. 나머지 색은 숨은 그림과 색이 최대한 겹치지 않게 칠한다.

 

 

 

 

 

 

 

이건 2페이지가 하나로 되어 있는 그림이네요.
연필 잡는 힘이 좋아져서 이렇게 잘 쥐고 넓은 면도 금새 칠하네요.

 

 

 

 

 

 

 

숨은 그림이 난이도가 있어요,
저는 금방 못 찾았는데 아들은 쉽게 찾아서 놀랐답니다.
이렇게 하이라이트로 숨은 그림을 자주 찾다보니
이런 실력도 생기나봐요

 

 

 

 

 

 

 


이 그림은 다음날 책상에 앉아서 열심히 칠한거랍니다.

기모노 입은 여성이 지나가는 건데 아들은 질문도 안해요.
그냥 우산, 여자, 이렇게 생각하고 막 칠해요 ㅎㅎ

 

 

 

 

 

 

 

 

다 칠하고 나서 숨은 그림 중 못 찾은 장갑 찾느냐고 집중하고 있어요.
그래서 장갑은 제가 찾아주었답니다.

 

 

 

 

 

 

 

 

 

범퍼카 색칠하기
이번엔 색칠하며 영어로 단어를 알려주며 놀아봤어요
.toothbrush 는 영어단어로 자주 들려주는거니까 부담없이 아들이따라하네요.
하이라이트 시리즈는 항상 영어가 함께 표기되어 있어 활용하기 정말 좋아요.

 

 

 

 

 

 

 

 

매일 한장씩 색칠공부하면서 숨은 그림 찾으면 연필 쥐는 힘도 길러지고
집중하는 시간도 늘어나고
하이라이트 숨은그림찾기 정말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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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옷 고운 옷 한복이 좋아요 - 한복 이야기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3
김홍신.임영주 글, 김원정 그림 / 노란우산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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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올 설에는 아들에게 한복을 입히기 전에 #노란우산 #우리옷고운옷한복이좋아요
를 읽어주었답니다

요즘 노란우산에서 우리나라 전통에 관한 시리즈가 계속 출간되고 있는데요.
#물렀거라왕딱지나가신다 #맷돌어이가없네
등의 책을 아들과 참 재미나게 읽었어요.

이 밖에도 저는 노란우산 출판사의 책을 참 좋아하는데요.
전반적으로 그림 퀄리티도 좋고 내용도 참 알차요 ^^

그럼 [우리 옷 고운 옷 한복이 좋아요] 책 속으로 여행해 볼까요.

 

 

 

엄마가 곱게 화장하고 한복을 차려입었어요.

"엄마, 오늘 할머니 할아버지 뵈러 가는 날이죠?"

이렇듯 한국에는 한복을 입는 날이 있지요.
책에서는 한복을 입는날, 아이들이 혼자서 한복을 입으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루고 있어요.

 

 

 

 

 

 

엄마가 먼저 한복을 입고 미용실에 머리 손질하러 간 사이
남매는 기다리기 싫어서 스스로 한복을 입어봅니다.

남동생꺼랑 누나 한복. 이렇게 2벌의 한복을 아이들이 잘 입을 수 있을까요?

아이들은 먼저 입기 시합을 하며 한복을 입었는데요.
나이 더 많은 누나가 한복입기 시합에서 이겼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지요?
누나 한복 입은 모습이 뭔가 이상한데요.

아직까지 제 아들은 뭐가 이상한지 전혀 모르고 있어요 ㅎㅎ

 

 

 

 

 

할머니랑 같이 읽으려고 할머니방에 왔어요.
이 부분을 설명해보라고 하면서 뭐가 잘못 되었을까 물어보니
역시 잘못된게 없데요 ㅎㅎ
그래서 다음 페이지를 보여주며 설명합니다.

 

 

 

 

 

 

아들과 함께 그림을 보며 설명합니다.
바지는 큰 사폭이 오른쪽,  허리끈 매기
저고리 입고, 옷고름 고리는 왼쪽으로 쏘옥
버선코는 위로 오고
대님은 안쪽으로 묶기

까치 두루마기 입고 나서 전복을 걸치고 멋지게 복전도 써야지.


까악~~~ 저도 몰랐어요. 전통 한복 용어를 제가 어찌 알겠어요.

아들에게 입히는 한복은 개량한복이라서 단추로 되어 있어요.
다리폭도 아주 크지는 않지요.
그래서 이 책을 통해 과거에 입었던 전통 한복이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설명해줄수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특히 버선 이라는 양말을 처음 본 아들은 저 불편한 버선을 신어보고 싶어한답니다.

ㅎㅎㅎ

저는 불편해서 버선 싫어하는데 말이죠 ㅎㅎ

 

 

 

  

 

 

 

손가락으로 미로찾기하듯 옷 입는 순서를 따라가봅니다.

 

 

 

 

 

 

미용실 다녀온 엄마가 아이들 한복을 다시 입혀주면서 이제야 누나와 남동생의 한복이
올바른 모습으로 보여지네요.
칠순잔치에 가는 한복입은 가족의 모습이 참 좋아보이네요.

요즘 칠순잔치에는 드레스로 대신하는 경우도 많은데
한복을 곱게 차려입는 것도 보기 좋네요.


한번 읽어주고 덮기에는 한복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 많아서
2번 3번 읽어주고 한복 입는 날이 오면 또 읽어주고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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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 1953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그림책은 내 친구 10
로버트 맥클로스키 글 그림, 장미란 옮김 / 논장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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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을 참 많이 출간하는 출판사 #논장
오늘은 논장에서 예전부터 출간되고 있는 롱런~ 하는 책 한권 #어느날아침
서평을 써봅니다.

책 표지를 보면 화려하지 않고
아이 둘이 손을 잡고 들판을 걸어가고 있지요.
책 표지를 보면 그렇게 매력적으로 끌리는 책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아침] 동화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끌리는 책이랍니다.

책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어느 날 아침 주인공 셀은 첫니가 빠졌어요.
빠진 이 때문에 소원을 비는 것도 알게 되고
이와 함께 벌어지는 작은 해프닝도 있습니다.

소녀는 이가 빠지고 새로운 이가 나는 시기가 되면서
어른이 되어 가는 성숙기를 지나게 된다는 아주 재미나는 책이예요.

혹시 #사랑니 라는 영화 아시나요?
주인공 김정은 씨가 사랑니가 빠진 부분과 사랑이라는 감정을 섞어서 잘 연기했던 영화인데요.

논장, 어느 날 아침 동화책은
어린이용 사랑니 영화랍니다.

 

 


 

 

주인공 셀이예요. 아침에 눈을 뜨고 아빠랑 벅스항에 가는 날이라며
폴짝 뛰어내려 옷을 입고 실내화를 신고 뛰어내려갑니다.

작가 로버트 맥클로스키 는 글과 그림을 모두 그렸는데요.
흑백으로 그린 그림의 수준이 참 높아요.

6세 아들에게 이런 그림을 보여줄 수 있어 행복한 엄마랍니다.

아들도 요즘 그림 같지 않은~~~
미술관에서나 볼 수 있는 이 목탄 느낌의 그림을 너무나 좋아해요.

"엄마, 이 책 그린 사람은 그림 진짜 잘 그린다."

이런 말을 책 보는 내내 말했으니까요.

아이들도 좋은 그림은 알아보네요





주인공 셀이 엄마에게 이가 흔들린다고 말하고 있어요.
엄마는 빠진 이를 베개 밑에 넣어 두고 소원을 비는 것이라고 알려주고 있고요.

몇일전에 구정연휴에 7살 여자 조카가 앞니가 빠져서 왔어요.
대략 첫니 빠지는 시기가 7~8살인거 같은데
이가 빠지기 전에, 혹은 이가 빠진 아이에게
[어느 날 아침]을 읽어주면 참 좋을거 같아요.

저는 명절이 너무 정신없어서 ㅠㅠ
재미있게 읽은 이 책은 조카에게 선물로 주었어요.

제 아들은 뭐~~ 한권 새로 사 주죠 뭐. ㅎㅎ

이가 막 빠진 조카에게 더 필요한 책일거란 생각에 책을 선물해주었는데
글밥이 많아서 자주 읽어줄지 모르겠어요 ㅎㅎ

울 아들과 저는 3번이나 읽었는데 글밥이 많게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올케는 글밥이 많다고 걱정을 하더라구요 .

독서량은 아이마다 다 다르니까~~~~
나이에 비해 글밥이 부담스럽다고 생각이 들면 몇일동안 나눠 읽는것도 방법이예요.

 

 


 

 



"갈매기들도 이가 있을까?"

그리고는 비밀 소원이 생각나자 씩 웃으면서 다시 튀어갔어요.

[어느 날 아침]에서 묘사된 이런 일상이 너무 좋았어요.
아이의 눈에 보이는 세상, 그건 갈매기가 아니고 갈매기도 이가 있느냐는 것이었지요.

너무 귀여운 생각, 이런 책 정말 아이 감수성에 도움되는 부분입니다.
참고로 제 아들은 갈매기 그림을 너무 잘 그렸다고 감탄했답니다.

"아들~~아들도 초등학교 가서 그림 배우면 이렇게 그릴 수 있어~~"
"정말???"

"응, 엄마는 지금도 이렇게 그릴 수 있어. 나중에 한장 그려줄께~~"
이렇게 책을 읽다가 그림에 대해 이야기도 나눕니다.

똑같지는 않겠지만 4B연필로 갈매기를 그릴 수 있으니,
그림 스케치 하는 방법을 아들에게 보여줘야겠어요.

아들이 그리는 방법을 보고 나면 스스로 발전해 나가겠지요 ^^.

많이 그림을 보는 아이가 나중에 그림도 더 잘 그릴 수 있답니다.

 

 


 

셀과 아빠의 모습이 참 다정합니다.
아이가 이가 빠지면서 개흙 안으로 쏙~~ 들어갔어요.
진흙속에서 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아빠가 함께 찾아주지만 결국 포기하고 돌아온답니다.

"조개는 이가 없단다."

아까 갈매기처럼 셀은 자기가 관찰하는 생명들에 이가 있는지 계속 캐물어봅니다.

주인공의 관심은 온통 이~~밖에 없네요.

ㅎㅎ


 

 



이건 책 후반부에요.
벅스항에 가서 그렇게 먹고 싶었던 아이스크림을 사고 배 안에서 셀과 동생 제인은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제인이
"더 주, 더 줘!" 하고 졸랐어요.
셀은 큰 소리로 나무랐어요.
하지만 곧 자기가 다 컸다는 사실이 떠올랐죠.
그래서 동생에게 엄마, 아빠 처럼 타일렀습니다.

"게다가 아이스크림을 두개나 먹으면 입맛이 없을거야. 집에 가면 맛있는 대합조개탕이 기다리잖아!"

아, 정말 훌륭한 성장통이네요.
이가 빠지면서 자기가 다 컸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좀 더 어른스럽게 동생에게 타이르는 언니의 태도.

앞서 언급한 성장통에 관한 부분이 이렇게 정리되어 있어요.




 

 

#사랑니
#어느날아침
한권은 어른용, 한권은 어린이용

이렇듯 [어느날 아침]이란 사랑스러운 동화책은 이가 빠짐과 동시에 어른이 되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가 빠지는것을 두려워하는 나이, 유치원생 아이들
이가 빠지는 것도 본인의 신체 일부라서 자기가 더 아프거나 죽게 될거라고 엉뚱한 상상을 하는 나이랍니다.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이가 빠지고 새 이가 나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주세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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