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들도 이가
있을까?"
그리고는 비밀 소원이 생각나자 씩 웃으면서 다시
튀어갔어요.
[어느 날 아침]에서 묘사된 이런 일상이 너무
좋았어요.
아이의 눈에 보이는 세상, 그건 갈매기가 아니고 갈매기도 이가 있느냐는
것이었지요.
너무 귀여운 생각, 이런 책 정말 아이 감수성에 도움되는
부분입니다.
참고로 제 아들은 갈매기 그림을 너무 잘 그렸다고
감탄했답니다.
"아들~~아들도 초등학교 가서 그림 배우면 이렇게 그릴 수
있어~~"
"정말???"
"응, 엄마는 지금도 이렇게
그릴 수 있어. 나중에 한장 그려줄께~~"
이렇게 책을 읽다가 그림에 대해 이야기도
나눕니다.
똑같지는 않겠지만 4B연필로 갈매기를 그릴 수 있으니,
그림 스케치 하는 방법을 아들에게
보여줘야겠어요.
아들이 그리는 방법을 보고 나면 스스로 발전해 나가겠지요
^^.
많이 그림을 보는 아이가 나중에 그림도 더 잘 그릴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