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공룡을 만나다
하연철 지음 / 지성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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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남자아이들이 가장 잘 가지고 노는 장난감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자동차,공룡, 팽이....
다 인기있는 장난감들이죠.
제 아들도 유치원 다니며 티라노사우르스, 트리케라톱스등을 외우면서 공룡 놀이를 하는 아들입니다.
그런데 엄마인 저는 공룡에 별 관심도 없었고
알고 있는 것은 쥬라기공원 영화가 전부랍니다.

이런 아들을 위해 아들보다 먼저 선행으로 읽어야 하는 책 한권 [박물관에서 공룡을 만나다]입니다.

“ 공룡, 너는누구냐? “

정말 공룡, 너의 존재를 명확하게 알고 싶다. ㅎㅎ

 

 

차례를 살펴봅니다.
초등학생들이 읽기 쉽게 공룡의 정의부터 유명한 공룡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꼭 앞부터가 아니더라도 공룡 이름보고 원하는 페이지부터 읽어도 될 거 같아요.

 

 

 

책 시작부에 공룡의 정의를 엄마, 고등학생, 유치원생 으로 정리해 놓았어요.

저는 “공룡은 커다란 생물이다.” 이군요.
그런데 저는 아들에게 “공룡은 멸종된 파충류다.” 라고 알려주는 엄마인데요.
제가 다른 엄마들이랑 좀 다른가요?

 

 

 


책에서 공룡에 대해 명확히 언급해준답니다.
공룡은 똑바로 걸어다닙니다.
그래서 곧은 발목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도마뱀,악어의 다리와 공룡의 다리를 상상해보세요. 쉽게 이해가지요?


 

 

 

 

 

 “익룡은 공룡일까요? 아닐까요?”
이 질문, 정말 자주 나오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알고 계세요?
저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익룡도 공룡이라고 아들에게 알려주었답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익룡은 공룡이 살던 시대에 살았던 큰 새 라고 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공룡의 정의 기억하시죠?
공룡은 똑바로 서서 걸어다니는 것이라했지요.
그래서 익룡은 여러가지 이유로 공룡이 될 수 없답니다.
[박물관에서 공룡을 만나다]책을 통해 느닷없이 공룡에 대해 질문 나오는 아들을 감당할 수 있게 되겠어요.

 

공룡의 어원도 정확히 알려주네요.
다이너+소어 = 무서운 도마뱀


책이 너무 재미있어요.
알기 쉽게 넘 정리가 잘 되어 있어요.
공룡의 한글 어원은 무서운 용이라고 하니, 정말 공부용 책이 아닌데 공부가 절로 되네요.
적어도 공룡과 다이너소어 의 뜻은 잊어버리지 않겠어요.

 

 

 

 

책에서는 박물관에 있는 공룡들의 사진을 계속 첨부하여 보여줍니다.
집에 삽화로 그려진 공룡책이 몇권있는데 그 책을 여러번 읽고 난 후에 아들과 이 책을 보니
아들이 공룡에 대한 형태감이 있어서 책을 같이 잘 봅니다.
삽회로 된 공룡책은 실질적인 크기에 관한 측정이 어려운데
이 책은 바로 바로 비교가 되니까 아들의 공룡 크기에 대한 이해를 쉽게 도와주네요.

 

 

 

이렇게 자세히 이빨크기도 비교해주니 티라노사우르스가 얼마나 잔인한 공룡이었는지 짐작이 가네요.

 

 

 

책 중간 중간 실려있는 공룡의 화석들이랍니다.
전세계 박물관을 다녀온듯한 책이라 너무 좋네요.

초등 교과서가 이렇게 지루하지 않게 되어있으면 아이들이 책을참 좋아할 수 있을거 같은데
다 책마다 역할이 있으니 어쩔 수 없지요.

첫날은 티라노사우루스  위주로 아들과 책을 읽으며 잠이 들었습니다.

잠자리에서 조금씩 읽어주면 아주 아주 즐겁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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