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사용법입니다."무엇을 고르고, 어떻게 만들까?"방법은 간단해.먼저 상자에 들어 있는 이야기를 읽어 봐.그런 다음 손가락으로 길을 따라가다가화살표에 들어갈 주인공이나 등장인물, 장소나 물건 등을 골라이야기와 한 장면을 완성하는 거야그리고 또다시 다음 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가는 거지.이렇게 스토리텔링 하는 법을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었답니다.
"옛날 옛적에 ???? 가 살았어요."아들은 이렇게 그림을 보며 말해요"옛날 옛적에 공주가 살았어요"
"문어가 있는 길에 들어갔네?""아들은 여기서 뭐 할꺼야?""여기서 수영해야 하는데 문어가 공격할거 같아서 그냥 피해서 갈래"이처럼 아이가 평상시 가지고 있는 생각까지 알 수 있었습니다.문어가 크게 그려져있어서 무서운가 봅니다.책 한페이지를 빨리 읽는것이 아니라서꼬리에 꼬리를 물고 아들에게 질문을 해 봅니다."문어가 작으면 괜찮지 않아?""문어가 공격하면 어떻게 도와줄꺼야?"뭐 이런식으로 계속 질문을 하면 아들이 씩~~웃으며스타워즈 레이져검을 뽑아서 용감하게 싸울거라고 합니다.
어느날, 나는 머리 둘 달린 공룡을 타고 먼길을 떠났어요""가다 보니 공룡이 물이 없어서 힘들어서 못간다고 햇어요. 그래서 나는우주선으로 갈아탔어요.이 우주선은 스타워즈 우주선은 아닌데그래도 많이 빨라요."익숙해진 아들이 술~~술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 부분은 책 뒷 표지에 있는 설명이랍니다.그림도 이쁘고 항상 길로 연결되어 있어미로 찾기 하듯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재미있게 이야기를 만들어볼 수 있답니다.지금까지 우리집에 없던 그림책 한권, [이야기 길]앞으로는 이런 스토리텔링을 만들어주는 책도 찾아서 읽어주어야겠습니다.오늘도 아들과 하루에 책 한권, 실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