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숲으로 네버랜드 자연학교
이강오 지음, 이승원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공주니어 #숲으로숲으로

오늘 읽게 된 책은 시공주니어에서 신간으로 발간된 [숲으로 숲으로] 입니다.
표지만 봐도 안구정화되는거 같아요.
숲으로 들어가면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요즘 5세 아들램에게 자연에 관한 책을 읽어주고 있어요.

4세에는 과일,꽃에 대한 자연관찰책
5세에는 곤충,벌레, 나무, 태양, 바람, 흙, 나비, 개구리(파충류)
등으로 단계를 밟아가고 있지요.

[시공주니어, 숲으로 숲으로]는 어떤 책일까요?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중에 4번째 권이예요.

앞서 말했듯이 5세 아들램에게 곤충, 벌레, 나무, 흙, 나비, 개구리, 태양 ,바람 등을 읽어주고 있었는데
[숲으로 숲으로]에서는 제가 읽어주던 책 종합세트예요.
숲으로 가면 다 볼 수 있는 것들이니까요.

<네버랜드 자연학교 숲 편을 즐기는 7가지 단계>
안녕 숲 :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을 던져요
반가워 숲 : 일상에서 벌어지는 숲 이야기를 만나요.
궁금해 숲 : 가까운 숲을 둘러보며 흥미를 돋워요.
놀라워 숲 : 숲의 신기하고 재미난 점들을 알아 가요.
생각해 숲 : 숲을 깊고 넓게 들여다보며 생각해요.
즐기자 숲 : 숲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즐겨요.
지키자 숲 : 숲을 돌보고 지키는 방법을 나누어요.
(출저, 숲으로 숲으로)

이렇게 7단계로 책이 구성되어 있네요.
호기심(질문)--> 알아가기  --> 숲 환경 운동

이런식으로 구성되어 단순한 지식만이 아닌 우리가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것들을 알려주게 구성되어 있어요.
지금까지 읽은 자연관찰책들은 환경을 지키는 것까지 언급하지는 않았어요.
각각의 동화로 구성되어있거나 자연관찰이니까, 언급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었지요.
[숲으로 숲으로]는 이런 부분에서 #환경지키기 까지 언급가능한 책이네요.


<숲은 누가 만들었을까?>
질문으로 여러가지 말이 나와요.
다람쥐 : 산신령이 숲을 보호해,씨앗이 자라서 숲이 되는거야
새 : 사람들이 나무를 심어서 숲이 되지
토끼: 숲 속에 사는 우리 모두가 같이 만든거야. 동물도 식물도 사람도 모두 숲의 주인이야.

이렇게 시작해요.
여러분은 어떤게 맞다고 생각하나요?
제 아들램은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저도 정답을 잘 모르겠어요. ㅎㅎ



<반가워 숲>이예요.
가족이 숲으로 나들이 왔어요.
피톤치드가 나오는 숲에 오니 공기도 좋고 새소리도 들려요.

[숲으로 숲으로]는 백과사전 형식이 아닌 만화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초등고학년이 되면 백과사전으로 지식을 채워주어야겠지만
아직 어린 아들램에게 적당한 백과사전은 만화형식이예요^^
이렇게 구성되어 있으면 하루에 이 책을 다 읽는 것이 아니고, 매일 조금씩 나눠서 읽어줍니다.
매일매일 조금씩 읽어주면 나중에 또 읽어달라고 할때가 많아요.







이건 숲 속으로 들어가서 숲을 관찰하는 부분이예요.
그림 수준이 높죠?
노란목도리담비는 족제비가 비슷하게 생겼고 목 밑에 노란색 털이 있다는게 특징이래요.
나무에는 청딱따구리가 그려있고 딱따구리가 나무의 역할을 알려줘요.

" 나무는 햇빛을 이용하여 뿌리에서 끌어올린 물가 나뭇잎 뒷면의 기공으로 빨아들인 이산화탄소로 영양분과 산소를 만들어. 이것을 광합성이라고 해"
이렇게 이야기해주네요.

책 속에 보이는 나비그림이 있으면 바로 아래 나비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어요^^

그리고 한쪽 페이지에는 숲의 활동에 대해 정의를 내려줍니다.
지금 보는 페이지는 한낮의 숲이랍니다.







[숲으로 숲으로]는 여러가지 자연관찰 모음집이라서 저처럼 각각의 자연관찰책을 읽은 아이라면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아직 자연관찰책을 읽지 않은 아이라면 그림보며 말풍선 위주로 읽어주고 숲에 대한 정의는 생략하는 것이 더 좋을거 같아요.
나중에 아이가 한살 한살 더 먹으면 그때 또 이책을 보여주는 것이 좋을거 같아요.

이 책은 알고 있는 지식이 많이 있는 친구들이 보면 전체적인 숲에 대한 윤곽을 잡을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책으로 보여집니다.
저도 아들과 말풍선 위주로 읽어주며, 지루하지 않게, 호기심이 무너지지 않게, 시간 조율을 하며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책을 통해 엄마인 제가 알아가는 상식이 더 풍부해짐을 느껴요.

책 뒷부분에는
<소중한 숲을 우리가 지켜요>
라는 환경보호부분이 나와요. 아주 유익한 부분이죠.
1. 숲에 자주 가요.
2. 숲에 사는 동식물을 관찰해요
3. 숲에 사는 동물들을 존중해 주세요
4. 숲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요.
5. 불을 조심해요
6. 숲에서 소리를 지르지 않아요
7. 나무를 심어요.

이렇게 주제별로 일러스트(그림)을 함께 그려줘요.
[숲으로 숲으로]는 자연을 공간적으로 바라보는 책이래요
'바다','숲','강','습지','논과 밭' 등으로 구분되어 출간되는 네버랜드 자연학교 책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눈여겨 보며 자연을 공간적으로 바라보는 책을 추가로 읽어봐야겠어요.
[숲으로 숲으로]책은 몇년간 걸쳐서 볼 수 있어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아들램과 생각주머니를 숲으로 채울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